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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 이야기

전생 이야기

: 최준식 교수의 삶과 죽음 이야기

Dr. Choi's-04이동
리뷰 총점8.8 리뷰 5건 | 판매지수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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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68g | 140*210*20mm
ISBN13 9788997472406
ISBN10 899747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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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의식의 세계가 장대하고 심오한 이유 중 하나는 그 안에 전생이나 중음생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정보를 어떻게 빼내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인류는 아주 지혜로운 존재라 마침내 이 방법을 알아냈고 이것을 최면이라 불렀다. 그러나 여기에서 다시 문제에 봉착한다. 무의식 안에 정보가 워낙 많기 때문에최면을 하더라도 어떻게 해야 영계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얻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바로 역행최면법이다. 최면을 할 때 피최면자는 최면사가 묻는 것 외에 다른 것은 대답하지 않는다. 이때 역행최면은 피최면자를 단순히 유아 시절로 보내는 게 아니라 조금 더 뒤로 가게 해서, 영계까지 가게 하든지 아니면 아예 전생으로 보낸다.--- p.11

한국에서 하고 싶거나 배우고 싶은 일을 찾았을 때 바느질을 주로 하는 조각보 만들기를 배우는 일을 선택한 것부터가 흥미롭다. 한국에서 할 수 있는 많은 일 가운데 천으로 작품 만드는 일을 택한 것은 직전 전생에서 재단사로서 옷을 만드는 일과 아주 유사하기 때문이 아닐까. 게다가 그가 바느질에 아주 능했다는 사실은 재단사로서의 전생에서 온 습력(襲力)이 연속된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가능하게 한다. 카르마에는 연속성이 있는데 이런 경우가 그런 것을 설명해 준다고 하겠다.--- p.35

감시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 감시당하는 느낌? 그래요. 그럼 그 사람의 신분을 한번 느껴 봐요. 시간이 점점 흘러갈 거예요. 감시를 받는 느낌, 그 상태가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나요? / 네. 근데 유배지인 것 같아요. / 유배? 아, 그런 것 같네요. 시간이 점점 더 흘러갈 거예요. 맞아요, 조선의 역사를 보면 유배라는 개념이 있었어요. 자, 그럼 그곳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떻게 살았는지 볼까요? 시간이 점점 흘러 갈 거예요. / 근데 뭐가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어요. / 유배를 당하면 유배지라고 생각하는 그곳에서 어떤 활동을 하지요? 책을 읽는지? 농사를 짓는지? 자, 유배생활이 익숙해질 거예요. 그 사람도 점점 더 적응해 갈 거예요. 어떻게 살아가는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보세요.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고 생활하는지 느껴 보는 거예요. / 책을 볼 수 있는데요. 근데 글을 쓰면 군사들이 바로 불태워요.--- p.73

자신이 70대나 90대에 죽을 것이라고 예언한 것도 그렇고 마지막에 어떤 여인이 있는데 자신의 임종을 지켜줄 것이라는 것도 그렇다. 최는 나중에 최면에서 깨어나서 자신의 직전 전생은 이미 알고 있었는데 그때에는 바람둥이라 이혼을 두 번이나 하는 등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생에는 결혼을 안 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40대인 최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p.150

최는 최면이 시작되기 전에 자신이 당시 채널링 책을 읽고 있는데 좀 기분이 이상하다고 하면서 채널링에 대해 물어봐 달라고 엄 박사에게 요청했다. 그가 최면 때 밝힌 채널링의 실상은 아주 재미있었다. 지금까지 번역되어 나온 채널링 책들은 꽤 많은데 이 책에서 채널링되어 들어오는 영들은 높은 영계에 있는 영혼들이거나 외계인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작으로 대표적인 것은 저자가 예수의 제자였던 도마와 다데오를 만나 가르침 받은 것을 적었다는『우주가 사라지다』와 같은 것이다. 그런데 이것들에 대한 최의 비판은 준엄하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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