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인문학 [북멘토]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인문학』은 인문학적 가치를 몸소 실천한 인물들을 통해 인문학이 무엇인지 알려 주는 책입니다. 철학자 공자, 화가 밀레, 역사가 사마천, 음악가 베토벤, 언어학자이기도 한 세종, 건축가 가우디, 소설가 허균, 고고학자 손보기의 이야기를 동화로 즐기는 가운데 아이들은 여러 인문학 분야를 접하고, 각 인물들의 인간미 넘치는 삶과 생각을 보고 느끼며 인문학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 내 이름은 푸른점 [노란돼지]
작가 쁘띠삐에의 신작 《내 이름은 푸른점》은 공장식 축산과 동물 복지의 문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따뜻하고 감동적인 그림책입니다.
불리는 이름도 없는 아기 돼지는 공장식 돼지 농장에서 태어났습니다. 엄마의 이름은 그저 A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엄마의 엉덩이에 그렇게 쓰여 있는 걸 보았기 때문이지요. 이건 등급을 매기기 위해 사람들이 스프레이로 써 놓은 표시였습니다. 아기 돼지는 아직 상품으로 팔려 나가기에는 어려서 등급도 안 매겨지고 이름도 없습니다. 어느 날 엄마 돼지는 농장 주인의 트럭을 타고 떠나더니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농장에 혼자 남았을 아기 돼지의 슬픔과 외로움이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 창경궁 QR코드의 비밀 [예림당]
『창경궁 QR코드의 비밀』은 실제 창경궁의 역사, 그 가운데서도 지난 100여 년의 일들을 주요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0여 년의 시간 동안 벌어졌던 가슴 아픈 현대사를 겪게 되면서 역사를 바로 아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가 잊지 않고 지켜 가야 할 정신이 무엇인지 깨닫습니다. 책 곳곳에 숨어 있는 QR코드를 따라서 마루와 함께 역사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역사를 바로 볼 줄 아는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 미생물은 힘이 세다 : 서울대 천종식 교수님과 함께하는 미생물 탐험 [토토북]
서울대 천종식 교수님과 함께하는 미생물 탐험『미생물은 힘이 세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미생물을 의인화하여 어린이들이 미생물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우리 뱃속에서 장을 튼튼하게 지키는 대장균, 사람의 세포 속에 살면서 세포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 요구르트를 만드는 유산균 등 아주 작지만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미생물들이 자신들의 주요 역할을 직접 알려준다. 또한 각각의 미생물들이 처음 등장하는 페이지에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함께 표기하여 미생물의 생생한 움직임을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 화를 참을 수 없어! : 똑똑하게 감정 조절하는 법 [파란정원]
감정도 공부한다고? 우리는 매일 수많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요. 누구나 좋은 일, 나쁜 일, 슬픈 일, 짜증 나고 답답한 일을 겪게 되지요. 그런데 이 감정은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기도 하지만, 감정에 휘둘리면 오히려 삶을 어렵게 만들기도 해요. 그래서 감정 공부가 꼭 필요해요. 감정 공부는 이미 우리 안에 있는 감정을 알아차리고, 이해하며, 활용하고, 조절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에요. 『화를 참을 수 없어!』에서는 ‘화’라는 감정을 어떻게 알아차리고 조절해야 하는지 동화와 함께 오르락내리락 감정 수업을 통해 알려줍니다.
* 정의의 악플러 [스푼북]
어느 날 준하는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돼요. 그것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약점을 알아내고 댓글로 공격하지요.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상하지 못한 채 말이에요. 악플에 상처받은 친구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가족을 떠날 것만 같은 아빠의 마음도 들여다볼까요?
*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 [논장]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는 인간과 가까운 유인원이자 100년도 넘게 ‘포악한 동물’로 오해받은 ‘고릴라’라는 생물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통합적으로 풀어낸 ‘어린이 생물 교양서’이다. '고릴라’라는 하나의 주제에서 출발해 진화생물학 영역에서 고릴라가 속한 유인원과 인간의 공통점, 차이점을 통해 인류의 초기 모습을 탐구한다. 동시에 고릴라가 문헌에 등장한 시기부터 고릴라를 둘러싼 제국주의 역사의 맥락을 짚어 보며 고릴라 이야기가 결코 인류의 역사, 문화와 동떨어지지 않았음을 차분히 들려준다.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는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이 유기적으로 엮인 가히 ‘융합 논픽션’이라 부를 만한 특별한 작품이다.
* 진짜 거짓말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진짜 거짓말]에 들어있는 11편의 단편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입니다. 진실을 말해도 거짓말처럼 들리는 가난을 겪고 있는 아이도 있고,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어머니의 학대를 보며 자라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는 다양합니다. 가족의 문제, 가난의 문제, 외모 고민, 성적 고민, 가족 간의 갈등 등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여러 이야기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을 이루고 있습니다.
* 우리말 모으기 대작전 말모이 [푸른숲주니어]
“주시경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 ‘나라말과 글을 잃으면 민족이 망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치려고 어디든 마다 않고 가셨던 거야.
그래서 말인데….”
형은 조금 뜸을 들인 뒤 말을 이었다.
“너희, 주시경 선생님이 시작하신 비밀 작전 함께해 볼래?”
우리말과 글의 사용이 완전 금지되었던 일제 강점기의 막바지 무렵!
세상에 흩어진 우리말을 모으는 ‘말모이 대작전’이 은밀하게 펼쳐진다.
* 동물도 권리가 있어요 : 처음 시작하는 생명 존중 교육 [풀빛]
동물원에 가 본 적이 있나요? 그곳에는 북극에서 사는 북극곰도 있고 넓은 바다에서 사는 돌고래도 있어요. 높은 하늘을 날며 사는 독수리도 있고, 넓은 초원을 뛰어놀며 사는 사자도 있어요. 각기 다른 지역에서 살아야 하는 동물들이지만 동물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모여살고 있는 거예요. 과연 이 동물들은 행복할까요? 여름이 되면 30도가 넘어가는 더위를 견뎌야 하는 북극곰은 행복할까요? 넓은 바다에서 무리들과 헤엄치며 살지 못하고 수족관에서 사람들을 위한 묘기를 부려야 하는 돌고래는 행복할까요? 드높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지 못하고 정해진 공간만 뱅뱅 맴도는 독수리는 행복할까요? 아프리카 초원을 뛰어다니며 먹이를 사냥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우리 안에 늘어져있는 사자가 행복할까요?
* 지구를 구하는 ‘나부터’ 경제. 1: 똑똑한 소비 [나무야]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요한 변화의 시작은 소비자, 즉 생활인이라는 것이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입니다. 그러기 위해 동화작가 권정생의 작품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를 경제 이야기의 실마리로 삼은 점은 사뭇 이채롭습니다. 그는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으면 왜 산에 들에 꽃이 더 예쁘게 피는지’, ‘왜 시냇물의 물고기들이 더 잘 살게 되는지’ 그걸 경제의 눈으로 차근차근 톺아보는 구성으로 어린 독자들의 눈높이를 배려하였습니다.
* 열두 살 나의 첫 사춘기 [팜파스]
중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찾아온다고 생각했던 사춘기는 이제 옛말이 된지 오래입니다. ‘미운 5학년’으로 불릴 만큼 초등학생들에게 일찍이 찾아온 사춘기는 그냥 웃어넘길 수준이 아닙니다. 빨리 찾아오는 몸의 변화뿐만 아니라 일찍부터 접하게 되는 다양한 정보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아이들이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버거운 마음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초등학생들도 생겨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힘든 아이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줄 사람이 있었다면 이른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이 조금은 기운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저 어린 아이들의 투정이나 불만으로 여기고 귀담아 듣지 않는 어른들이 많습니다. 그런 어른들을 알기에 아이들 역시 자신의 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않죠. 이에 오랜 시간 아이들의 가까운 곁에서 함께 생활하며 이야기를 나눠 온 교사인 저자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들을 꾸려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