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학교에서의 영화교육은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성취를 이루어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바로 그 중심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험하며 교육현장을 이끌어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앞서 걷고 있는 저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이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국내 초·중등 영화교육은 이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을 만한 새로운 교육 모델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이 책의 강점은 경험적 연구와 생생한 사례에 기초하여 어느 교육현장에서든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쓰였다는 점이다. 이 책을 디딤돌로 하여 국내 영화교육이 새롭게 도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 용호성 (문화관광부 전 문화예술교육과장, 컬럼비아대학교 예술교육연구센터 초빙연구원)
초·중등학교에서의 영화교육 방법은 대한민국에서 거의 황무지에 가깝다. 그간 현장에서 갈고닦은 교육적 기량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이번의 연구 성과는 지금까지 있어 왔던 그 어떤 공염불적인 이론서보다도 값진 수확이다. 영화교육은 이론과 실기의 완벽한 조화를 요구하는 것이며 특히 경험을 가장 중요시한다. 이번 연구에 참여했던 젊은 연구자들은 대부분 국내에서 거의 할 수 없었던 초·중등 영화교육의 산 증인들이다. 그들이 교육현장에서 감을 익히고 실험해 왔던 실전 지식이 그대로 이 연구에 스며들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할 수 있겠다. - 정재형 (동국대학교 교수,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영화분과 위원장)
학교에서 영화교육이 시작된 지 4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영화교육에는 많은 성과와 시행착오가 있었다. 영화교육에 관한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영화교사들은 많은 노력으로 단단한 성과를 쌓아왔다. 오늘날 초·중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영화교육의 토대는 이러한 노고의 결과다. 이 책도 그러한 성과의 하나로서 초·중등 영화수업에서 다양한 관점과 방법론을 모색해 온 현장교사들의 연구 결과물이다. 영화를 가르치고, 교육을 연구하는 교사들이 이 책을 통해서 영화교육에 관한 많은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영화를 다른 과목과 함께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 - 연해경 (동작중학교 교사)
누구나 자신만의 영상매체를 가질 수 있는 이 시대. 영상은 글이고, 음악이며, 그림이다. 보통 사람에게도 영화는 표현을 위한 하나의 교과서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영화교육자들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교과서다. - 김주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