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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마르크스, 자본주의를 말하다 (큰글자책)

칼 마르크스, 자본주의를 말하다 (큰글자책)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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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94g | 188*257*20mm
ISBN13 9791170410324
ISBN10 11704103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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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의 이기심이 의무교육을 도입하도록 만들었고, 나아가 의무교육의 색깔을 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누군가는 누굴까요? 바로 자본가입니다. 자본을 갖고 물건을 생산시키는 사람들이죠. --- p.34

자본주의는 한 번도 우리 곁을 떠났던 적이 없습니다. 항상 가까이 있죠. 그런데 여러분은 자본주의가 이렇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공부하기 바빠서 그럴 틈이 없었나요? 그럼 생각해봅시다. 만약 없다면, 왜 없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자본주의가 너무 가까이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가까이 있으니 보이지 않는 것이죠. 책도 눈 가까이에 두고 읽으려고 하면 읽을 수 없지 않습니까?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역시 겉과 속이 다릅니다. --- p.43

인간은 점점 자유를 빼앗기고 누군가의 도구가 되어서 일만 하다가 목숨을 잃어버린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원인을 자본주의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자본주의의 겉모습에 빠지지 않은 최초의 경제학자인 것이죠. 바로 이 경제학자의 이름은 칼 마르크스 --- p.karl Marx)입니다. --- p.45

사회주의가 실패하자 사람들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본주의 문제점을 자본론을 통해 판단한 후에 사회주의를 시작한 것인데, 사회주의가 실패하니 자본론도 실패했다고 본 것이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본주의에 위기가 들이닥칠 때마다 자본론은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뿐 아니라 사람들은 자본론에서 자본주의 위기의 해법을 찾으려고도 하죠. --- p.73~74

마르크스는 완벽주의자였지만 자신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진리가 중요한 것이지 지금 자신의 주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죠. 그래서 독일어판 『자본론』과 불어판 『자본론』의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모두 마르크스가 살아 있을 때 나왔고 마르크스가 직접 원고를 검토했죠. 이렇듯 마르크스는 새 책을 인쇄할 때마다 기존에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수정했습니다. 끝없이 고민하고 수정한 것이죠. --- p.77~78

자본주의가 자본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노동자가 자연에 존재하는 물건에 노동을 가하여 사용가치가 있는 상품으로 변신시키는 것이지요. 그렇게 사용가치를 갖는 상품은 시장에서 교환할 수 있게 됩니다. --- p.106~107

자본가들은 노동자들이 만들어낸 가치를 다시 자본으로 투입하는 역할을 할 뿐이고 스스로 가치를 만들지는 못합니다. 그러니 자본가들에게는 선택의 여자가 많지 않습니다. 노동자들에게 많은 가치를 끌어내야지만 자신의 자본을 증가시킬 수도 있고 그 결과 자신의 인생이 훌륭하게 되는 것이죠.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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