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해도 대학 의학부 졸업. 의학박사. 북해도 대학 의학부 교수. 니시의학 연구소 소장. 김흥국 한국자연건강회 회장과 김태수 한국자연건강학회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니시건강법 강연회를 가졌다.
역자 : 김흥국
배성권·김태수 등과 한국자연건강회와 한국자연건강학회를 창립하여 주도적으로 이끔. 1995년 2월~2000년 3월 한국자연건강회 회장. 한창모직 대표. 천일 단식원·송정단식원 원장.
역자 : 윤승천
대학에서 문학을, 대학원에서 병원행정학 전공. 대학재학 중 전국 7개 대학 문학상 수상. 1984년 중앙일보 ‘문예중앙’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1984년부터 의학전문기자를 거쳐 현재 건강신문 대표. 인터넷 건강신문kksm.co.kr 대표. 의료평론가. 1984년 부터 국내 외 수많은 명의·명한의사·명약사 등과 자연요법(대체의학)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비법·비방 등을 기록해 오고 있다.저서로 『탱자나무 울타리 (나남출판사), 『김과장과 이대리』 (중앙일보사), 『한어동』 (케이엠), 『한국자연의학개론』, 『한국의료실태보고서』, 『단식의 원리와 방법』, 『미국의학계가 감춘 진실』, 『중국5천년의 비전건강법』, 『세계요료법학술대회』, 『감기·독감예방·치료 대체요법』 (건강신문사) 등 다수가 있다.
힘든 세상살이에 대한 반동 때문일까. 최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단지 몸의 건강에만 관심을 두려는 움직임이 아니다. 신체뿐 아니라 우리의 마음, 나아가 전반적인 삶의 양식까지 건강하게 가꾸려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지친 몸과 마음의 힐링 열풍과 함께 사람들은 자연에 맞닿아 있는 삶,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고민한다. 그만큼 무분별한 산업화와 자본주의의 부산물로 오염된 삶에 지쳤기 때문이다. 소박하고 단순한 삶이 주는 건강과 행복에 눈을 떴기 때문이다. 그런 움직임과 함께 최근 홀리스틱 의학(전인 의학 : 全人醫學)에 대한 관심이 커져간다. 반가운 일이다. 홀리스틱 의학이란 장기 부위별이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을 중시하며, 환자가 진료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의료법이다. ‘신체란 단순히 장기의 부분을 모은 집합체가 아니다. 전체로서 하나의 의미를 가지는 통일적인 조직이고 유기체이다.’라는 인식에 서 생겨난 의학인 것이다. 인간의 몸을 부품의 결합으로 보는 현대서구의학의 한계에 대해 소비자들이 반기를 든 셈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 신체의 각 장기는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몸이 병든 이유 역시 아픈 마음에 그 원인이 있다.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어야만 진정한 치유가 가능하다.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고, 더 나아가 환자를 하나의 소우주로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미 오래 전 이런 사실을 마음 깊이 이해하고 독창적인 건강법을 제시한 사람이 있다. 세계적인 자연의학자인 니시 가츠조 선생이다. 이미 반세기도 더 전에 만들어진 니시 선생의 건강법은 세월이 가도 그 빛이 바라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환경과 영향을 주고받는 복잡하고 섬세한 유기체로서 인체를 파악하는 니시건강법 특유의 관점 때문이다. 오염된 환경과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니시건강법이 지닌 의미는 과거보다 크다. 니시건강법은 더 나아가 건강한 삶과 환경, 사회와의 관계에 대해 사유하게 한다. 니시 가츠조의 제자들 중에는 74명의 의사가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 와타나베 쇼 박사 역시 그들 중 한 명이다. 그는 1923년 일본 야마나시현(山?縣)에서 태어나 1945년 훗카이도(?海道)대학 의학부를 졸업했으며, 1953년에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교의 교수로 지내면서 니시 가츠조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 그의 건강법을 널리 전하는 역할을 해왔다. 한국을 포함해서 미국, 브라질, 이스라엘, 중국 등에서 강연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책은 와타나베 쇼 박사의 저서를 한국의 실정에 맞게끔 편역한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니시건강법에 대해 이해하고 실천하며,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