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훔친 아이
스페인 아동 청소년 문학상 수상
독일 화이트 레이븐상 수상
스페인 에델비베스 출판사의 알라델타상 수상
달동네에 생긴 커다란 도서관, 그리고 달라진 두 아이의 삶
카밀로와 안드레스는 콜롬비아의 메데인시에 사는 열한 살 순진한 아이들입니다. 둘 다 가난한 집안 형편과 자식 교육에 관심이 없는 부모 탓에 초등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친구였던 두 아이는 언제나 함께 붙어 다니는 단짝이에요. 아침부터 만나서 자신들이 사는 메데인의 구석구석을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 커다란 도서관이 들어섭니다. 마을 사람들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도서관을 도시의 자부심이라고 자랑합니다. 하지만 카밀로는 절대 도서관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안드레스가 아무리 가자고 졸라도 말이지요. 도서관에 가지 못하는 카밀로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오늘부터 문자 파업
&ldquo스마트폰 좀 그만하라는 엄마, 아빠, 선생님!
잔소리 대신 아이들하고 이 책 한번 읽어 보세요!
(손에 든 스마트폰은 그만 내려놓으시고요.)&rdquo
― 스마트폰을 안 쓰겠다고 나선 11명 아이들의 연속 반전 성장기
이 책은 한 아이가 잘못 보낸 문자로 죄책감과 수치심에 시달리다가 &lsquo스마트폰 안 쓰기&rsquo 내기를 하는 바람에 여러 갈등에 휘말린 이야기를 아픈 성장기와 함께 전하며 스마트폰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이끌어 내는, 톡톡 튀는 재미와 문학적 감동이 어우러진 장편동화입니다. 작가 토미 그린월드의 전작 『오늘부터 공부 파업』과 함께, 전 세계 어린이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lsquo찰리 조 잭슨의 그것을 알려 주마!&rsquo 시리즈의 번외 편으로, 찰리 조의 여자 &lsquo절친&rsquo인 케이티가 주인공입니다. 케이티와 친구들이 스마트폰과 관련해 겪는 현실감 넘치는 우여곡절은 어린이,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 독자에게도 우리 일상을 장악한 스마트폰에 대한 각자의 관점과 습관을 끊임없이 돌아보게 합니다. 스마트폰 좀 절제해서 쓰라는 단순한 교훈을 일방적으로 전하는, 같은 소재의 다른 작품들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절묘한 구성과 생생한 리얼리티, 흐뭇한 감동, 열린 주제의식으로 문학적 완성도를 높인 이 작품은 어린이와 어른 독자가 같이 읽고 점차 디지털화되는 오늘날의 삶과 소통 문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에 최적인 작품입니다. 이 책이 가정과 교육 현장, 도서관 등에서 널리 읽히고 세대 간 대화와 독서 토론 등에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어린이가 알아야 할 가짜 뉴스와 미디어 리터러시 
어린이들에게 가짜 뉴스가 무엇인지 알려 주고, 다양한 미디어 속 뉴스 가운데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분해내는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워주는 사회과학동화책이다. 또한 어린이 친구들이 무분별한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비판적인 시각과 분석하는 자세로 살펴보도록 이끈다. 시대에 따라, 그리고 미디어에 따라 가짜 뉴스가 어떤 형태로 발전해 왔는지를 알아보고, 가짜 뉴스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문제점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더 나아가 왜 진짜 뉴스를 알아내고, 가짜 뉴스를 근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정보와 콘텐츠의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소양인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워준다. 어린이들은 이 책으로 미디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며 다양한 정보 속에 현명하게 진짜 뉴스와 유의미한 정보를 알아내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달빛 마신 소녀
2017년 뉴베리 수상작이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입니다. 뉴욕공공도서관이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시카고공공도서관이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이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서평지 '커커스'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북리스트' 어린이 편집자가 선정한 2017년 추천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달빛 마신 소녀』는 숲에 버려진 아기를 구한 마녀가 실수로 아기에게 달빛을 먹이면서부터 시작됩니다. 달빛에는 어마어마한 마법이 깃들어 있지요. 어쩔 수 없이 마녀는 분화구 가장자리 늪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아기를 데려갑니다.
그렇게 마법 아기 루나는, 슬픔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해 기억을 꽁꽁 감춘 마녀 잰과 시를 사랑하고 마법을 싫어하는 늪 괴물 글럭 그리고 자신이 거대하다는 망상 속에 사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용 피리언과 함께 이상한 가족의 일원이 됩니다.
마법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온갖 말썽을 부리며 자라는 루나와 그런 사춘기 소녀에게 무한한 사랑과 우정을 선사하는 가족들. 하지만 루나는 점점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이런저런 의문에 시달리지요. 특히 미쳐서 탑에 갇힌 어느 여자의 환영에 아련한 향수마저 느끼는데. 사실 가족 모두에겐 저마다 묻어둔 아픔이 있어요. 기억 속 슬픔을 떠올리고 몸서리치는 잰, 마법이 빠져나가는 잰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글럭, 죽은 엄마 용을 그리워하는 피리언까지! 이들이 펼치는 사랑과 모험의 환상적인 달빛 마법이 시작됩니다.
우리들의 빛나는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와 함께 한 그해 봄
열세 살, 인생 최악의 한 달이
최고의 봄날로 변하는 마법 같은 순간!
『우리들의 빛나는』은 2015년 봄, 전국을 뒤흔든 메르스 사태를 배경으로 열세 살 &lsquo빛나&rsquo의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 낸 장편동화이다. 키 크고 패션 감각 좋은 친구들과 비교되는 것이 싫어서 빨리 교복 입는 중학생이 되고 싶고, 스타 작가를 꿈꾸며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쓰는 열세 살 소녀 빛나의 일상에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들어온다. 의사인 엄마는 병원에 격리되고, 친구들은 수군거리고, 학교는 휴교 하고, 몸까지 아프면서 인생 최악의 한 달을 맞이하게 된 빛나. 그런 빛나 앞에 미스터리한 전학생 구재겸이 나타나고, 구재겸과 날라리 같은 그의 쌍둥이 누나 구재인과 함께 비밀스러운 추억을 만들면서 빛나는 무섭고 외로운 시간을 이겨 낸다. 그 시간은 다른 사람의 아픔을 들여다보고 이전까지의 관계를 한발 떨어져 바라볼 수 있을 만큼 몸도 마음도 훌쩍 자라게 한 마법의 시간이기도 하다. 참으로 묵직한 이야기를 추리소설처럼 흥미롭고 로맨스 소설처럼 달콤하게, 이토록 산뜻하게 할 수 있다니! 눈높이 아동문학상과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박현정 작가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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