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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힘들게 하는 또라이들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나를 힘들게 하는 또라이들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 알고 보면 쓸모 있는 분노 유발자의 심리학

리뷰 총점9.0 리뷰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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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분노 유발의 심리학』 개정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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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48g | 135*200*14mm
ISBN13 9791185428567
ISBN10 1185428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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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터 시작해 사람들의 이런저런 성격 유형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아무리 핵폭탄급 분노 유발자의 잠재력을 소유한 또라이라 해도 다른 유형의 성격이 적당히 섞이면 친절하고 적극적인 ‘좋은 이웃’으로 바뀔 수 있다. 모든 성격에는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고, 장점들이 모여서 적절히 잘 작용하면 단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들어가며. 또라이 세상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중에서

피해망상 또라이의 악순환은 계속된다. 상대가 악의를 품었다고 생각하면 상대에게 부당한 행동을 할 것이고, 부당한 행동을 당한 상대가 가만히 있지 않고 부당한 반응을 보이면 자기 생각이 옳았다고 믿는 것이다. 심리학에선 이를 두고 ‘투사적 동일시’라는 꽤 있어 보이는 용어를 쓰지만, 사실 옛날부터 우리 할머니들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그 당사자만 이 사실을 모르고 자신의 예상이 옳았다며 무릎을 치니, 그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1장. 또라이들의 정체를 파헤쳐보자!」중에서

이럴 때가 겁쟁이 또라이들이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이다. 그 논리가 정상적인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데도 자신들의 사고방식을 고집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통제와 두려움의 극복이다. 책임이 피해자에게 있다면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행동을 바꾸면 된다. 따라서 짧은 치마 대신 긴 바지를 입으면 성폭행을 피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편다. 그 논리를 통해 자신을 속여 안전하다는 믿음을 얻으려는 것이다. 물론 그런 안전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1장. 또라이들의 정체를 파헤쳐보자!」중에서

일반적으로 인격은 여러 성격 유형이 혼재되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살아가면서 장점이 되고 단점도 되는 한 가지 도드라지는 성격적 특성이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런 특성을 토대로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또라이로 간주하고, 우리도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을 우리보다 훨씬 심각한 또라이라고 생각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자신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면 편치 않은 주변 사람을 대하기도 훨씬 수월해진다. 유형마다 다양한 대처법이 있지만, 세상에는 만병통치약이 없듯이 모든 유형에 다 통하는 전략은 없다. 최고의 대처법은 누가 누구에게 실행하느냐를 고려한 맞춤형이어야 한다.
---「2장. 진실의 시간」중에서

우유부단 또라이는 타고나기를 남의 도움이 없으면 일상의 간단한 결정도 절대 못 내리는 사람이다. 즉, 그 결점을 메워줄 수 있는 사람하고만 잘 살 수 있다는 소리다. 따라서 우유부단 또라이끼리의 조합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우유부단 둘이서 바나나와 코코넛이 가득 열린 무인도에 떨어진다면 아마 두 가지 중 무엇을 먼저 먹을지 결정하지 못해서 굶어 죽을 것이다.
---「3장. 누가 누구와 잘 어울리나?」중에서

사람들은 흔히 괴팍이를 ‘덕후’나 ‘4차원’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독특한 취미생활에 푹 빠져 산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처구니없지만, 자기들끼리는 기가 막히게 통한다. 바로 그곳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전형적인 괴팍이를 만날 수 있는 그들만의 생활공간이다. 드라마나 영화의 팬 미팅도 그중 하나다. 팬들이 주인공 코스프레를 하고 모여서 소품을 사거나 교환하고, 더 나아가 배우들과 개인적으로 만나 사인을 받기도 한다. 요즘에는 드라마 하나의 팬만으로는 행사장이 꽉 차지 않는다. 이들이 주로 괴팍이 유형이다 보니 자손 번식의 의무를 다하지 못해 서서히 멸종하는 중이다.
---「3장. 누가 누구와 잘 어울리나?」중에서

문제 상황을 맞이하기 전에 어떤 유형의 또라이 기질이 자신에게 지배적인지 아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공격이라고 느끼는 모든 행동이 상대의 의도가 실린 공격인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단순한 오해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상대에게 반응하기 전에 잠시 멈춰서 우리가 했던 행동 중 뭔가가 그 또라이를 도발한 것이 아닌지 고민해야 한다. 먼저 자극했다면, 이미 불붙기 시작한 상대의 마음에 기름을 더 들이부을지, 아니면 자신의 행동이 상대를 자극할 의도가 아니었다고 공손하게 설명할지도 선택할 수 있다.
---「4장. 또라이와의 관계를 피할 수 없다면?」중에서

원칙주의자 유형의 동료와 같이 일하면 좋은 점도 많다. 그 점을 계속 상기하는 것이 두 번째 전략이다. 원칙주의자는 시간을 칼같이 지키고 믿을 수 있다. 자기 마음에 드는 일을 맡으면 더는 손댈 부분이 없도록 깔끔하게 처리한다. 바꾸려는 노력은 의미가 없다. 장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관대하게 눈감아주자. 순도 100% 원칙주의자 또라이는 절대로 괴팍이 또라이처럼 창의적일 수 없다. 하지만 몇 배는 더 꼼꼼하다. 괴팍이가 천재적인 가구디자이너라면 원칙주의자는 그 디자인을 정확하게 옮겨 튼튼한 가구를 제작하는 전문 가구기술자라 할 수 있다.
---「4장. 또라이와의 관계를 피할 수 없다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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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 소개된 몇 가지 비법만 있으면 제아무리 골통 또라이라 해도 척척 대처할 수 있다.”
- [그라치아(Grazia)] 독일판
“이 재미난 책에서 저자는 신경을 긁는 9가지 유형의 또라이를 어떻게 무찔러야 할지 가르쳐준다. 그런데 어쩌지? 그 9가지가 전부 다 조금씩 우리에게도 숨어 있다니!”
- 베를린 타블로이드 신문 [B.Z.]
“저자는 이 책을 ‘즐거운 여행’이라 부른다. 어디로 가는 여행일까? 그렇다! 바로 나 자신을 향한 여행이다. 이렇게 인간 심리를 낱낱이 파헤친 책을 남 잘되라고 사 보는 사람은 없으니까 말이다. 이 책의 목표는 결국 갈등관리다. 자신은 물론 머리 뚜껑을 열리게 하는 주변 또라이들의 강점과 약점을 잘 다루는 법을 알려준다. 모두 평화롭게 잘 살아보자는 것이다.”
- [쥐트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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