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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포스트휴먼이 되었는가

우리는 어떻게 포스트휴먼이 되었는가

: 사이버네틱스와 문학, 정보 과학의 신체들

[ 양장 ]
리뷰 총점9.0 리뷰 2건 | 판매지수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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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68쪽 | 950g | 153*224*35mm
ISBN13 9788932916224
ISBN10 8932916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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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에게 악몽처럼 느껴졌던 어느 로봇 공학자의 꿈 때문에 시작되었다. 나는 한스 모라벡의 『마음의 아이들: 로봇과 인공지능의 미래』를 읽으면서 기발하고 다양한 로봇 이야기를 즐기다가 곧 인간 의식을 컴퓨터에 다운로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과 마주쳤다. 모라벡은 이 주장을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서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어 낸다. 거기서 로봇 외과 의사는 일종의 두개골 흡인술을 실시하여 인간의 두뇌를 갈아 걸쭉한 퓌레처럼 만들면서 각 분자 층을 벗길 때마다 정보를 읽어 내 컴퓨터에 저장할 정보로 바꾼다. 수술이 끝나면 두개골은 텅 비고, 이제 컴퓨터의 금속성 신체 안에 살게 된 환자가 깨어나 보면 그의 의식은 예전과 정확히 똑같다. 나는 어떻게 해서 모라벡처럼 뛰어난 지능을 가진 사람이 신체와 정신의 분리가 가능하다고 믿을 수 있는지 자문해 보았다. 설사 분리할 수 있다 하더라도, 어떻게 의식이 신체화와 아무 관계도 없다는 듯이 전혀 다른 매체로 옮겨 가도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pp.21-22 「1장 신체화된 가상성을 향해서」

나의 악몽이 신체를 존재의 장이 아니라 패션 액세서리쯤으로 생각하는 포스트휴먼들이 사는 문화라면, 나의 꿈은 무한한 힘과 탈신체화된 불멸이라는 환상에 미혹되지 않고 정보 기술의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포스트휴먼, 유한성을 인간 존재의 조건으로 인정하고 경축하며 인간 생명이 아주 복잡한 물질세계에, 우리가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서 의지하는 물질세계에 담겨 있음을 이해하는 포스트휴먼이다.--- p.29 「1장 신체화된 가상성을 향해서」

모든 것은 개구리로부터 시작되었다. 이제는 고전이 된 논문 「개구리의 눈이 개구리의 뇌에게 말하는 것」에서 워런 매컬러, 월터 피츠, 제리 레트빈을 비롯한 메이시 회의 주요 멤버들은 개구리의 시각 체계를 선구적으로 연구했다. 이들은 개구리의 시각 체계가 현실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구성한다고 아주 정확하게 증명했다. 그렇다면 인간의 신경 체계가 세상을 〈실제〉 모습 그대로 보여 주도록 독특하게 구성되었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었으므로 개구리에 관한 사실이 인간에게도 해당될 것이 틀림없었다.--- p.241 「6장 2단계 사이버네틱스」

1994년 여름에 개최된 제4회 인공 생명 회의에서 진화 생물학자 토머스 S. 레이는 두 가지 제안을 했다. 첫 번째는 코스타리카 열대 우림의 생물 다양성을 보존시키는 계획이었고 두 번째는 컴퓨터상에서 인공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티에라를 인터넷에 배포하여 전 세계 컴퓨터에서 다양한 종을 〈키우는〉 것이었다. 레이는 두 제안이 상호 보완적이라고 생각했다. 첫 번째 제안은 단백질 기반 생명 형태의 생물학적 다양성 확장을 목표로 했고 두 번째 제안은 실리콘 기반 생명 형태의 생물학적 다양성 확장을 추구했다. 두 제안의 병치는 인공 생명 분야에서 자연이 어떻게 재구성되는지 극적으로 설명한다. 레이는 최근에 이렇게 썼다. 〈인공 생명을 예화하는 목적은 자연적인 생명의 형태와 과정을 인공적인 매체에 도입하는 것이다.〉 이것은 무척 놀라운 문장이다. 레이의 말에서 〈생물〉을 구성하는 컴퓨터 코드는 자연적인 생명 형태가 된다. 단지 매체가 인공적일 뿐이다. 컴퓨터 코드가 살아 있다고, 살아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적이라고 믿는 것이, 혹은 적어도 믿는다고 주장하는 것이 20세기 후반에 어떻게 가능할까?
--- p.399 「9장 인공 생명의 내러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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