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EPUB
달빛 아래
eBook

달빛 아래

[ EPUB ]
설규연 | 가하 | 2013년 08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3,000
판매가
3,000
추가혜택
쿠폰받기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20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0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0.1만자, 약 6.7만 단어, A4 약 126쪽?
ISBN13 9788966477067

이 상품의 태그

구멍가게 불법 의료원

구멍가게 불법 의료원

4,600 (0%)

'구멍가게 불법 의료원' 상세페이지 이동

날 사랑하려고

날 사랑하려고

4,000 (0%)

'날 사랑하려고' 상세페이지 이동

[세트] 납치범의 정액 변기 (총2권/완결)

[세트] 납치범의 정액 변기 (총2권/완결)

2,300 (0%)

'[세트] 납치범의 정액 변기 (총2권/완결)' 상세페이지 이동

날 사랑하려고 1권

날 사랑하려고 1권

4,000 (0%)

'날 사랑하려고 1권' 상세페이지 이동

플레어

플레어

3,300 (0%)

'플레어' 상세페이지 이동

페일 블루 아이즈

페일 블루 아이즈

1,800 (0%)

'페일 블루 아이즈' 상세페이지 이동

개 같은 앙숙과 갇혀 버렸다

개 같은 앙숙과 갇혀 버렸다

3,400 (0%)

'개 같은 앙숙과 갇혀 버렸다' 상세페이지 이동

꽃굴레

꽃굴레

3,510 (0%)

'꽃굴레' 상세페이지 이동

날 사랑하려고 2권 (완결)

날 사랑하려고 2권 (완결)

4,000 (0%)

'날 사랑하려고 2권 (완결)' 상세페이지 이동

소프트코어 필름(Softcore Film)

소프트코어 필름(Softcore Film)

3,500 (0%)

'소프트코어 필름(Softcore Film)' 상세페이지 이동

[세트] 순종적 임신 (외전 포함) (총2권/완결)

[세트] 순종적 임신 (외전 포함) (총2권/완결)

4,500 (0%)

'[세트] 순종적 임신 (외전 포함) (총2권/완결)' 상세페이지 이동

석류

석류

4,400 (0%)

'석류' 상세페이지 이동

밑창

밑창

1,500 (0%)

'밑창' 상세페이지 이동

영웅은 몸으로 구원한다

영웅은 몸으로 구원한다

5,500 (0%)

'영웅은 몸으로 구원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나를 혐오하는 남주들과 갇혀버렸다

나를 혐오하는 남주들과 갇혀버렸다

0 (0%)

'나를 혐오하는 남주들과 갇혀버렸다' 상세페이지 이동

세이프 존

세이프 존

3,900 (0%)

'세이프 존' 상세페이지 이동

납치범의 정액 변기

납치범의 정액 변기

1,100 (0%)

'납치범의 정액 변기' 상세페이지 이동

미은수퍼

미은수퍼

3,400 (0%)

'미은수퍼' 상세페이지 이동

이운

이운

4,000 (0%)

'이운' 상세페이지 이동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설규연
뻔하고 상투적이고 전형적인 러브스토리를 사랑하는 로맨스마니아.
e-mail : wfsky@hanmail.net

▣ 출간작

러브파라다이스 1부
이방인의 청혼
달빛아래
천사의 유혹
계약남편
그의 정원
순수

▣ 출간예정작

눈물이 보이지 않게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나치게 자신을 아이 취급하는 강혁과 별일 아닌 일에 발끈해 집에 돌아와버린 자신이 못마땅한 예은은 현관에 한참을 서 있었다. 주먹을 불끈 쥐고 화를 삭이고 있던 그녀는 거실 테이블에 놓인 와인 병을 보자 갑자기 오기가 치솟았다.
“아직 술 권할 나이가 아니다?”
강혁의 말을 되씹던 예은은 테이블로 성큼성큼 걸어가 병을 따고 잔에 술을 가득 채웠다. 단숨에 잔을 비운 그녀는 또다시 부은 볼을 하고 씩씩거리다 몇 잔의 와인을 더 들이켰다. 갑작스럽게 마신 술이 예은의 체온을 높이고 볼과 입술을 붉게 물들였다.
열이 오른 입술을 지그시 깨물던 그녀는 거친 동작으로 머리를 고정해놓은 핀을 풀어버렸다. 실내가 더워 오자 예은은 거실 창으로 다가가 커튼을 한쪽으로 밀고 문을 활짝 열었다.
그러다 때마침 건물로 들어오려던 강혁과 눈이 마주친 그녀는 당황한 얼굴로 자신의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눈을 질끈 감고 화장대 앞에 앉아 있는 예은의 심장이 엄청난 속도로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술로 인해 둔해져 있던 신경이 어느새 집 안으로 들어온 강혁의 발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금방이라도 들어올 줄 알았던 그가 소식이 없자, 예은은 살며시 눈을 뜨고 방문을 바라보았다. 밖에선 한동안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초조해진 그녀가 손가락을 화장대 위에 얹어 놓고 까딱거리며 방문을 노려볼 때, 문이 열렸다.
“화해주다. 원한다면 마셔.”
자신이 들어옴과 동시에 다시 화장대 쪽으로 고개를 돌려 버리는 예은의 앞에 샴페인 잔을 놓아주며 강혁이 말했다. 의외라는 듯 얼굴을 들어 그녀가 강혁을 바라보자 그는 자신의 잔을, 내려놓은 예은의 것에 가볍게 부딪혔다.
“어린애를 달래는 방법치고는 너무 우아한 거 아닌가요?”
볼멘소리로 퉁퉁거리는 예은의 말에 강혁은 말없이 웃으며 술잔을 기울였다. 못마땅한 표정을 풀지 않은 채 그녀가 잔을 들어 마시다 말고 인상을 썼다.
“소다수군요.”
샴페인 잔을 소리 나게 화장대에 내려놓고 예은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큰소리로 말했다.
“도대체 언제까지 절 애 취급…….”
급하게 몸을 일으키던 그녀는 취기로 인한 어지러움을 감당하지 못해 비틀거렸다. 반사적으로 강혁이 예은의 어깨를 감싸 쥐었다.
순식간에 가까워진 두 사람의 시선이 얽혔다. 단단하게 얽힌 시선 사이로 시간이 영원처럼 멈추려 할 때, 갑작스레 예은이 커질 대로 커진 눈을 하고 딸꾹질을 하자 강혁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벌써 꽤 마셨군.”
급하게 입을 가리던 그녀는 강혁의 말에 크게 숨을 들이켜고는 쏘아붙였다.
“네. 마셨어요. 그래서요?”
“이런 널 어떻게 어른으로 받아들이라는 거냐? 그런 철없는 오기는 어른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어.”
가늘게 뜬눈으로 자신을 내려다보며 비웃듯 꺼낸 강혁의 말에 예은은 입을 가렸던 손을 내리고 갑자기 그의 앞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왜 그러는 거죠? 예전엔 이렇게까지 절 아이 취급 하지 않았어요. 갑자기 과도하게 날 보호하려는 이유가 뭐예요? 경계하는 이유가 뭐냐고요!”
가까워진 그녀에게서 달콤한 와인 향과 옅은 장미 향기가 풍겨 왔다. 강혁은 자신도 모르게 예은의 어깨에 놓았던 손을 짙은 분홍빛으로 부풀어 오른 그녀의 입술로 가져갔다.
예은은 그의 손이 자신의 입술에 닿자, 마치 심장이 그곳으로 옮겨 온 것만 같았다. 가볍게 닿아 있는 강혁의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기를 바라면서 동시에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자신을 느끼며 그녀는 숨을 멈추었다.
“필요하니까.”
예은의 입술에서 급하게 손가락을 떼며 그가 낮은 목소리로 대꾸했다. 예은을 밀어내려는 강혁의 어깨를 이번에는 그녀가 잡았다.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예은이 입을 열었다.
“뭐가 필요하단 말인가요? 보호? 아니면 경계? 경계한다는 건 그렇게 해야 할 뭔가가 있다는 말이겠죠?”
당돌한 그녀의 말에 강혁은 잠시 침묵했다.
아이는 천천히 커간다는 말은 잘못된 진실이라고 그는 순간 생각했다. 여자들의 성장은 마치 나비와도 같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꼬물거리던 애벌레에서 탈피를 해 어느새 화려한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는…….
예은의 눈빛과 입술이 유혹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단지 자신이 결혼식 때부터 마셨던 샴페인과 와인 때문이라고 강혁은 결론지었다. 아주 오래전, 레스토랑에서 당돌하게 청혼했던 조그만 여자아이를 기억하려 애쓰며 그는 예은을 바라보았다.
“난, 정말…….”
뭔가 말을 하려던 그녀가 다시 취기를 이기지 못하고 비틀거리며 강혁의 상의를 잡았다. 그 바람에 그의 고개가 숙여져 두 사람의 입술이 거의 맞닿아 버렸다.

눈동자의 움직임과 숨소리, 입술의 떨림이 그 가까운 거리로 고스란히 전해졌다. 붙어 있는 두 개의 심장이 같은 속도로 뛴다는 것이 느껴지는 순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강혁과 예은의 입술이 포개졌다.
부드럽게 시작된 가벼운 키스는 곧 서로가 마신 다른 와인의 향이 느껴질 정도로 위험하게 깊어졌다. 강혁이 예민해진 그녀의 아랫입술을 살짝 물자 예은은 생전 처음 느끼는 적나라한 흥분에 그의 품 안에서 경직되었다. 그런 예은을 강혁이 두 팔로 완전히 감싸 안았다.
혀가 깊숙이 들어오는 키스에도 예은이 당황하지 않고 강혁의 목을 끌어안자 그의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져 갔다. 조금 전까지 멈춰야 한다고 경고하던 강혁의 머리는 그의 의지와 별개로 움직이는 몸을 잊어버리려 하고 있었다.
완전히 밀착한 채 서로의 입술을 공유하던 두 사람이 시간이 멈춘 공간에서 한 몸처럼 굳어져 갈 때였다. 문밖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피로연을 하기 위해 신혼부부와 친구들이 몰려온 것을 알아챈 강혁이 순간적으로 동작을 멈추고 예은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 올렸다. 잠시 뜸을 들이며 미간을 좁히던 그가 힘겹게 입술을 뗐다.
“쉬어라.”
갑작스러운 상실감으로 인해 말을 잊은 그녀에게 강혁은 한마디만 남긴 채 돌아서 방을 나갔다. 아직 그의 체온이 남겨진 자신의 몸을 감싸 안은 예은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닫힌 문에 등을 기대고 주저앉았다.
순식간에 강혁이라는 남자로 가득 채워졌던 가슴을 다시 그가 몽땅 비워 버리고 간 것만 같았다. 텅 빈 마음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모르는 예은은 멍한 표정으로 한참을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 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