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민 15살 딸 아이, 11살 아들을 두고 있는 14년차 두 아이 엄마다. 큰아이를 잘 키워보고 싶은 욕심에 발 빠른 정보력을 바탕으로 안 해본 사교육이 없을 정도로 아이 스케줄을 짜는 헬리콥터 엄마로 지낸 경험이 있다. 빠르게, 빠르게 달리다 보니 어느 순간 내가 가고 있는 방향도 알지 못한 채 주변 엄마들에 이끌려 함께 뛰고 있음을 알게 된 후, 모든 사교육을 끊고 놀이와 독서에만 초점을 맞추며 새로운 육아관을 확립하게 되었다. 이후 내면과 본질적인 것들에 집중하면서 육아가 힘든 이유, 삶이 평온하지 못한 심리의 근원을 알게 되었고 내적 변화와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 엄마를 다른 세상으로 보내드리며 상실과 시련의 시간을 겪는 중 죽음의 의미와 현재, 순간을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눈을 뜨게 되고 큰 치유를 경험했다. 힘들게만 느껴지는 육아라는 시간이 얼마나 강력한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는지, 아이들을 통해 부모자신의 어린 시절 상처를 만나고 결산해나가며 사랑을 이해하고 행복으로 가는 삶을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 저서로는 <<엄마표 영어 학습법>>, <<엄마표 힐링육아 독서처방전>>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