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김소연
잘나가는 그 애와 어울리게 된 그날, 나는 나, '김소연'을 도둑맞았다.
'김쏘, 너 이제 우리랑 다니자.' 동경하던 그 애의 제안은 솔깃했다. 단짝 주희가 마음에 걸렸지만. 잘나가는 애들과 어울리는 건 짜릿했다. 속상해하는 엄마가 신경 쓰였지만. 하지만 우리는 결코 친구가 아니었다. 나는 그저 잘나가는 그 애의 만만한 셔틀일 뿐이었다.
평범한 천재
'알고 보니 나만 특별한 것도 아니던데?'
천재 소녀의 비밀스러운 일상이 흔들린다!
내 이름은 공누리. 이른바 천재다.하지만 이건 1급 비밀이다.사람들의 지나친 관심이 두려운 탓이다. 그런데 '에디슨'이라는 아이가 수상한 쪽지를 보내왔다. 아무래도 내 정체를 눈치챈 모양이다! 녀석은 누굴까? 난 계속 정체를 숨겨야 할까?
또! 복병수
복병수, 또 너야? 뭘 또 참견하려고? 먼저 도와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은데, 천연덕스럽게 다가와 마음을 흔들어 놓는 이 녀석.... 야, 복병수! 너 대체 뭔데?
로봇 형 로봇 동생
우리 형은 로봇이다. 세상은 생김새도 감정도 생각도 사람을 쏙 빼닮은 우리 형을 불편해한다. 우리 형 같은 로봇은 사라져야 한단다. 하지만 나는 우리 형보다 더 사람다운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사람이란 대체 뭘까?
요리하는 이순신
껄끄러운 친구 사이도, 서먹한 가족 사이도, 마음속 깊이 묻어 둔 아픔까지도, 거짓말처럼 스르르 녹여 주는 요리는 마법!
그냥 베티
아이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걸어가는 하굣길, 혼자 걸어가는 아이가 있다. 누구에게도 좀처럼 아니라거나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그러면서 혼자 상처받는 아이 서연이다. 그런 서연에게도 먼저 다가와 준 친구가 있었다. 그러나 친구의 비밀을 엄마에게 털어놓은 뒤, 엄마가 그 비밀을 온 동네에 퍼트린 뒤, 다시 혼자가 되었다. 그 일이 있은 뒤로 서연은 엄마를 비롯한 모두에게 마음을 닫고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필리핀에서 엄마 친구 앤절라와 그 딸 베티가 찾아온다. 베티는 한국인 유학생과 필리핀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 앤절라는 베티에게 아빠를 찾아 주겠다며 소송도 걸고 시위도 벌인다. 하지만 베티는 아빠를 찾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다. 그저 엄마가 가엾어 그 모든 일들을 잠자코 견딜 뿐이다. 서연과 베티는 어른들에게 멋대로 휘둘리는 서로의 처지에 공감하며 차츰 마음의 거리를 좁혀 간다. 그리고 서로를 도와 엄마들에게 속마음을 전한다. 베티가 필리핀으로 돌아간 뒤, 서연은 베티가 발견해 준 자신과 함께 혼자라도 당당히 걸어가기로 마음먹는다.
3월이 방학인 학교
새 학년, 새 교실, 새 친구들이 낯설기만 한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마법 같은 이야기!
새 담임 선생님이 무서운 분이면 어쩌지?
새 친구들이 다 이상한 애들이면 어쩌지?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이면 이런저런 걱정으로 머릿속이 복닥복닥 가슴이 콩닥콩닥한다고? 겁먹을 필요 없어. 걱정할 필요 없어. 모든 걱정을 한 번에 날려 보낼 진짜 마법을 알려 줄게!
내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
악동 데릭, 영화에 출연하다! 두근두근 짜릿짜릿한 데릭의 두 번째 액션 블록버스터! 데릭은 방과 후에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온갖 묘기를 펼치던 모습이 전문 스턴트맨의 눈에 띄어, 정식 영화에 주인공의 대역인 스턴트 배우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여자 옷을 입고 가발을 쓴 채 연기해야 하는 굴욕을 겪기는 했지만, 그게 뭐 대수인가요! 영화 출연을 위해서라면 엄마 아빠가 조건으로 내건 책 읽기 수업도 감당할 수 있지요. 그런데 승승장구하던 데릭을 보며 소외감을 느낀 절친 매트가 데릭이 더듬더듬 책 읽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단단히 창피를 당합니다. 인생 최고의 기회를 맞이하자마자 친구도 잃고 망신도 당한 악동 데릭. 과연 이 악몽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내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그 끔찍한 '방학 도서 목록'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내야 하는 말썽꾸러기 데릭은 그림으로 독후감 쓰는 법을 터득하여 겨우겨우 지루한 방학을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다락방에서 발견한 신문 기사를 실마리 삼아 10년 전 사망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어릴 적 자신을 돌보던 베이비시터가 물에 빠져 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누구보다 책 읽기를 싫어하던 악동 데릭이 '이야기의 힘'을 깨달으며 한 걸음 성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엄마 때문이야
엄마가 직장에 다니는 바람에 내가 영재단에 들어갈 수 없어!
전부 엄마 때문이야 !!
어린이의 솔직한 욕망을 비추는 거울같은 이야기
오늘부터 슈퍼스타
하루아침에 연예인이 된 골칫덩어리 사고뭉치가 '진짜 나 자신'을 되찾아 스타가 된 멋진 이야기
― 스타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실전 대비 장편동화
열세 살의 콘서트
지민과 유리, 승아는 4학년 때부터 뭉쳐 다니던 단짝 친구입니다. 6학년이 되면서 유리와 승아가 아이돌 그룹 스킵하트 '덕질'에 푹 빠진 것만 빼고 여전히 많은 것을 함께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승아가 스킵하트에서 러브카이로 팬클럽을 갈아타면서 승아와 유리 사이가 삐걱대기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문자 파업
'스마트폰 좀 그만하라는 엄마, 아빠, 선생님!
잔소리 대신 아이들하고 이 책 한번 읽어 보세요! (손에 든 스마트폰은 그만 내려놓으시고요.)'
― 스마트폰을 안 쓰겠다고 나선 11명 아이들의 연속 반전 성장기
불편한 이웃
어차피 같이 사는 세상인데, 남들 생각에도 좀 맞춰 주는 게 좋지 않을까? 다들 불편해하잖아.
'나만 어떻게 애들하고 다르게 행동해. 그러면 나도 따돌릴 텐데.'
'넌 이곳에 어울리지 않아. 너만 사라져 주면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어.'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어른들과 그 편협함을 그대로 닮아 가는 아이들이 빚은 비극을 생생하게 담아낸 오늘날의 우화!
행운이와 오복이
가난한 나무꾼이 옥황상제한테서 복을 빌려 온 옛이야기 들어 본 적 있니?
그 복을 독차지하지 않고 남과 나눈 덕분에 다 함께 행복해진 이야기 말이야.
나는 이름이 행운이지만, 행운이 찾아온 적은 한 번도 없어.
내 친구 이름은 오복이지만, 오복은커녕 일복조차 없을까 봐 걱정이래.
그런데 말이야, 우리가 서로 기대 살다 보니 절로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어.
복은 하늘에서 내려주는 게 절대로 아니라는 사실.
복은 말이야, 사람과 사람이 서로 기대고 나눌 때 생겨나는 거더라.
그럴 때 진짜 행복이 찾아오는 거더라. 내 말이 거짓말 같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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