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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앞 둔 초등학교 6학년 아들과
초등학교 선생님인 엄마가 함께 쓴 독서일기
사춘기를 앞둔 아들과 추억을 쌓고 싶었던 작가는 평소 둘이 가장 즐기던 책 읽기로 독서일기를 써보자고 제안한다. 아들은 별다른 생각없이 일기 쓰기에 동참하고 그들의 목표는 매일 읽는 책에 대해 일기 형식으로 쓰는 것이었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갈수록 엄마는 매일, 아들은 가끔 쓰는 일기가 되어갔지만 일기를 쓰지 않더라도 엄마와 아들은 계속 책을 읽고 그 감정을 공유할 수 있었다. 물론 책의 곳곳에서 매일 쓰지 않는 아들에 대한 엄마의 서운함을 읽을 수는 있지만 말이다.
책을 읽다보면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 아이의 모습과 어떻게 아이가 책과 친해졌는지를 보게 된다. 주제에 맞는 책 찾기, 책 읽어 주기, 카페에서 책읽기, 도서관에서 책 빌리기 그리고 상으로 서점에서 책 사기 등 책속에는 재미있는 책활동이 많다. 독서일기는 독후감과는 다르게 읽은 책 이야기를 편안하게 일기처럼 쓰는 것으로 이 책은 첫째 아들과 엄마의 독서일기지만 일기 속에 비쳐진 둘째와의 독서활동을 보면서 첫째가 어떻게 책을 좋아하게 됐는지 알 수 있고 우리가 어떻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두 작가에게 책은 언제나 곁에 있는 친구 같은 존재이고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이 책은 독서일기를 선택했다. 내 속을 보이고 가장 편안한 말로 쓰는 일기야 말로 나에게 멀어진 책을 가까이 할 수 있게 하는 멋진 독후활동이다. 이런 독후활동에는 틀린 문법을 바로잡을 필요도 없고 책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확인할 필요도 없이 내가 읽은 책을 내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나만의 일기이며 작고 소중한 내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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