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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가장 빛나는 별 사만타 슈웨블린의 대표작
고요하게 숨통을 조여오는 뉘앙스의 공포
‘사만타 슈웨블린’이라는 장르의 탄생
『피버 드림』은 2017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고 셜리잭슨상 중편 부문을 수상한 아르헨티나 작가 사만타 슈웨블린의 대표작이자 국내 첫 출간작이다. 사만타 슈웨블린은 우리에게는 아직 낯선 이름이지만, 『피버 드림』 외에도 소설집 『입속의 새』와 장편 『켄투키』(영어판 『작은 눈들』)가 2019년과 2020년 이례적으로 2년 연속해서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에 오르는 등 주요 작품 세권이 모두 영어로 번역되어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에 오를 만큼 세계적인 젊은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라틴아메리카 대표 작가이다.
슈웨블린과 같은 해에 셜리잭슨상 장편 부문을 수상했던 소설가 편혜영은 추천사를 통해 『피버 드림』이 “이야기의 새로움이 발생하는 지점을 정확히 포착한 소설”이라면서 사만타 슈웨블린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름이 되었다”고 평했다. 2020년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가 강화길은 “우리가 지키지 못한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 절대 놓쳐서는 안되었던 ‘구조 거리’를 잃어버린 이야기. 그리하여 가장 무서운 공포에 사로잡힌 이야기”라고 한국 독자들에게 더 묵직하게 다가올 이 작품의 의미를 읽어냈다. 2010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바르가스 요사는 슈웨블린을 가리켜 “현대문학의 가장 유망한 목소리 가운데 하나”라고 했으며, 『뉴욕 타임스』는 “현재 스페인어권 동세대 작가들 중 단연 돋보이는 작가”라고 평가했다. 환경재앙을 섬뜩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그려낸 이 직품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후재난과 새로운 인수공통감염병 창궐이라는 위기에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올 것이다.
SHORTLISTED FOR THE 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2017
A young woman named Amanda lies dying in a rural hospital clinic. A boy named David sits beside her. She’s not his mother. He’s not her child.
The two seem anxious and, at David’s ever more insistent prompting, Amanda recounts a series of events from the apparently recent past. As David pushes her to recall whatever trauma has landed her in her terminal state, he unwittingly opens a chest of horrors, and suddenly the terrifying nature of their reality is brought into shocking focus.
One of the freshest new voices to come out of the Spanish language, Samanta Schweblin creates an aura of strange and deeply unsettling psychological menace in this cautionary tale of maternal love, broken souls and the power and desperation of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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