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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畵全集 1 歐美藏品卷 (『고려화전집 1 구미 소장편』)은 중국 절강대학교와 한국고등교육재단이 합작하여 출판한 유럽과 미국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시대 미술작품집이다. 이 책은 기존의 대표적인 고려화집(『고려불화』, 중앙일보사, 1981; 『고려시대의 불화』, 시공사, 1997; 『고려불화대전』, 국립중앙박물관, 2010;)에 비교할 때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새로운 의의를 부여할 수 있다.
첫째, 현재 구미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고려시대 미술작품의 집대성이라 하겠다.
이 책에는 미국과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 5개국 17개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시대 미술작품 33점을 수록해 놓았다. 그 중 29점은 불화이고 4점은 사경이다. 이는 현재 알려져 있는, 검증된 고려시대 미술작품을 거의 모두를 망라한 것으로 구미나라 여러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고려시대 미술작품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집대성 출판물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둘째, 기존 화집에서 수록되지 않은 작품들을 많이 담고 있다.
이번 화집에 수록된 총 서른세 점의 작품 중 10점은 화집으로서는 처음으로 소개된다.
1)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소장 <수월관음도>;
2) 영국 도서관 소장 <대방광불화엄경 권제 32>;
3) 덴버 박물관 소장 <시왕도>(제 9 도시왕도);
4-6) 호놀룰루박물관 소장 <시왕도> 세 점(제2 초강왕도, 제6변성왕도, 제7 태산왕도);
7)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박물관 소장 <수월관음도>;
8) 로마국립동양예술박물관 소장 <아미타여래도>;
9) 뉴욕 공립 도서관 소장 <대방광불화엄경 권제 72>;
10) 제노바 에도아르도 키오소네 동양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수월관음도>
등이 그것이다. 특히 제노바 동양박물관 <수월관음도>의 경우, 이 책을 편집하는 과정 중인 2017년 초에 처음으로 전문가들에 의해 고려 불화로 감정도 수록된 후 본 권에 수록되었다. 이 외, 쾰른 박물관의 <수월관음도> 경우, 기존의 화집에 수록된 바가 있었지만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2016년에 한국국립중앙박물관에 보내져 보수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출간이 가까울 때쯤 완성되어 이번 책에 수록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기존의 도록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고려불화의 모습들을 이번 책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설명문에서 고려불화 방면의 권위자들이 집필한 학술적 가치가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에는 현재까지 진행된 고려불화에 관한 연구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여 향후 연구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우택, 김정희, 박영숙, 이정희 등 고려불화 연구 방면의 권위자들을 비롯하여 고려불화를 소장한 국외 소장 기관 큐레이터 그리고 한국, 중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 국가의 관련 전문가들이 이번도판 설명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이데 세이노스케, 강희정 교수 등도 교정 작업에 참여하여 이번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의 화집에서는 도판에 대한 묘사와 그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번 설명문에서는 도상에 대한 기원과 불교적인 해석, 작품의 전래에 관한 소개까지 깊이 있는 설명을 담았다.
넷째, 화집의 모든 언어를 네가지 언어로 번역하여 국제적인 가치를 높였다.
세계 공용어인 영어, 출판 제작국의 언어인 중국어, 고려불화의 제작 주체의 언어인 한국어, 고려불화의 최대 소장국의 언어인 일본어 이렇게 네가지 언어로 내용을 번역하여 출간하였다. 특히 고려불화를 사랑하고 연구하는 세계의 다양한 연구자와 독자들의 고려 불화에 대한 이해와 편의도를 높이고자 특별히 불교용어들은 범어를 포함한 5종 언어문자로 수록해 놓았다.
다섯째, 화집의 규격과 화질에 있어서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고려화전집의 규격은 305 mm x 435 mm 로 지금까지 출간된 고려불화 화집 중 사이즈가 제일 크다. 수록한 모든 작품은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최고급 촬영장비들을 이용하고 새로 찍었고 10 미크론 주파변조스크리닝을 이용하여 제판하여 4색 인쇄하였다. 또 칼라 보정은 송화전집 등 화집편찬에 참여했던 중국 내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육안과 컴퓨터 주절 방법을 교차로 활용하면서 십여 차례의 교정을 진행하여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색을 구현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매 작품의 정채로운 세부들은 될수록 많이 선정하여 원본 크기 또는 원본 보다 더 크게 확대하여 실음으로써 종래 육안으로 관찰할 수 없었던 부분들도 자세히 보여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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