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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온 이름 없는 여성들의 역사
우리는 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왔을까? 당신이 ‘오늘도’ 겪은 차별은 대체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지금껏 이 질문에 답을 해준 이는 아무도 없었다. 프랑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인 저자 솔다드 브라비는 여성으로서,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불평등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그 기원부터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선사 시대부터 시작된 차별이 오늘까지 어떻게 이어져왔는지, 여성 차별과 투쟁의 역사를 하나하나 되짚는다. 심각한 주제를 귀여운 그림으로 그려내면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쉽고 객관적으로 설명했다. 저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여성들의 이야기(herstory)’에 쉽게 다가가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길 바라며 이 책을 완성했다. 먼 과거에서부터 과오를 되짚어 보는 시도는 앞선 이들의 삶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우리 삶을 좀 더 나은 것으로 만들어 보려는 움직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