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역사는 1,2차 대전을 제외한다면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중동의 참혹한 기록들로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시아는 냉전의 가장 최전선인 열전이 진행되는 곳이어서 더욱 그러하고, 그만큼 사상과 이데올로기로 사람을 재단하고 대규모로 살해하는 일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 지역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냉전의 첨예한 긴장은 아시아의 열전으로 인해 더욱 살벌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열전의 마지막을 장식한 아프간 전쟁에서는 서방의 대부분의 국가가 무자헤딘을 지원하면서 사실상 서방과 소련의 대리전 양상이 되어 소련으로서도 역부족으로 철군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군사적 조직화와 동원 가능한 전쟁 인력이 창출되어 서방을 향하는 비수가 된 점을 봐도 아시아의 냉전이 다음 세계질서를 형성하는데 상당한 작용을 한 걸 볼 수 있는것같네요.아시아의 역사와, 그리고 냉전을 둘러싼 음침한 무기시장의 구조를 본다면, 경제적 자유주의와 시장의 자율조정 어쩌구 하는 헛소리들이 얼마나 정신나간 얘기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만화로 보는 민주화 운동. 부마민주항쟁’ 불씨우리는 나라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해석, 평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그 중 잘못된 역사, 억울한 역사일수록 더 그러하다. 그것은 역사의 진실에 더 다가가기 위함일 것이다. 그럼으로 기존의 해석은 새로운 근거의 발견과 제시로 언제든 바뀔 수 있다.부마민주항쟁은 우리에게 민주주의라는 자유의 씨앗을 찾고자 독재에 맞서 싸운 아픈 저항의 운동이었다. 그러한 항쟁의 역사를 잊지 않았던 우리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볼 수 없던 촛불 혁명이라는 민주주의의 진정한 의지의 모습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불씨’]는 반가운 책이었다. 역사적 그날의 목소리는 계속 되어야 하며, 또한 세대와 세대를 이어야 하기 때문에 더 그러한 것 같다. 그럼으로 이 ‘불씨’는 그 역할적 책임을 가진 자료이자, 매개로서의 유기체이다.그리고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하는 응당의 이유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그날의 산증인과 피해자들을 위해 오늘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의의를 누리고 있는 우리들이 해야 할 그 책임이 있다 하겠다. #불씨 #부마민주항쟁 #

<박시백의 고려사 1> #휴머니스트 매번 고려사를 대충 넘어가고 피하다가#고려거란전쟁 을 계기로 아들들에게조차 고려사 상식이 밀리는 위기감을 느낀 후에 고려사를 알고싶다는 욕심은 있었지만-구체적인 계획은 없이 시간을 보내던중!마침 #박시백작가님 의 #박시백의고려사 5권 완간에 힘입어 이 책을 중심으로 스터디 시작!! 1권은 태조왕건부터 성종까지입니다. 꼼꼼히 2회독했습니다. 사실 <삼국사기>,<삼국유사>  읽어도 보고 대학때 과제도 했던지라 익숙하긴 해도- 고려사는 덜덜덜..박시백작가님 책은 고려사가 처음입니다.꼼꼼하면서도 좀 고민해볼 여지를 매끄럽게 너무 잘 쓰시기도 하고,인물들을 잘 살리신 일러스트도 너무 대단해서 감탄을 하면서 보았네요. 와.. 존경스럽습니다!특히, <박시백의 고려사>를 출간한 출판사 #휴머니스트 의 유튜브채널 #연남책방 에서 에피소드 01-19까지가 1권에 해당합니다~함께보시길 추천드려요! http://www.youtube.com/@humanistbooks#박시백의고려사 #박시백 #휴머니스트

학교 다닐 때, 내가 가장 취약했던 과목은 수학 그리고 역사였다. 시대별로 일어났던 일들과 인물들을 연관지어 기억하는 것이 왜 그리도 어려웠던지, 내용 자체가 재미라도 있었다면 달달 외우기라도 했을 텐데, 외워지지도 않고 이해도 안 가서 더 하기 싫었던 것 같다. 역사책을 읽으려고 마음먹으면 십중팔구 부담스럽고 지루한 느낌에 언제나 중도하차하기 일쑤였다. 세계사는 차치하고서라도 한국사만이라도 기본은 알아야겠다 싶어서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한국사>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전하는 역사 스토리텔러.교육업에 종사하는 임소미 작가가 어른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한국사의 핵심만 선별해서 담았다. 한반도 역사의 시작을 연 고조선과 초기 국가부터 삼국시대를 통일한 신라를 거쳐 고려와 조선까지 시대별 흥망성쇠를 다루고 있다. 또한 꼭 기억해야 할 인물과 전쟁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다. 사람마다 역사를 보는 시각은 다르다. 같은 사실 하나를 두고도 다른 시각을 가진 이들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이 같은 이야기들은 재미있고 흥미롭게 들리기도 하지만 때로는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한국사이런 책이 나왔다는 것은 요즘 어른들이 반성을 좀 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최소한의 한국사'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최소한의 역사를 잘 모른다는 뜻도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요즘 어른'들이라고 하면 2030세대인 우리들을 지칭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자는 최소한의 교양인 한국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없음을 제목에서부터 돌려 까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한 권으로 한국사의 흐름을 잡는다!고대부터 근현대까지 긴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최소한의 교양도 부족한 요즘 어른들에게 여러 권의 팍팍하고 피곤한 책보다는 한 권에 볼 수 있는 책으로 다시 교양을 만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당연하게도 가까운 역사일수록 남은 기록도 많고 남겨진 유산도 많으니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개인적으로 고조선의 역사와 발해의 역사가 조금 더 자세하고 확실하게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고조선은 가장 긴 역사이지만 남아 있는 것이 적어 확실하게 뭐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발해는 고구려와 함께 만주의 넓은 땅을 가지고 있었던 나라치고 남아있

한국사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 싶은 성인에게 적합한 책입니다. 저는 이과를 나와서 한국사에 깊이 공부해 본 적이 없었는데요. 역사 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한국사를 고조선부터 대한제국 시대까지 큰 흐름에 따라 나누어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이 각 시대의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특히, 제가 이 책에 관심 갖게 된 이유는 아이와 함께 한국사를 공부하려고 했답니다. 책을 통해 아이에게 한국사를 읽어주면서, 동시에 어른인 엄마도 한국사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책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학습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됩니다.내용적으로는 각 시대별로 중요한 사건과 그 배경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고조선 시대부터 시작하여 삼국 시대, 고려, 조선, 대한 제국까지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어, 독자들은 한 권의 책으로 한국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책은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형식으로 전개되는데요. 독자들에게 더욱 흥미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