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총점
10.0
누구든 찬란하고 빛나던 그 때가 있었고,누구보다 더 크고 소중한 꿈이 있었다.여기 나오는 주인공들 모두 오래전 꿈꾸던 꿈들을 현생을 사느라 바빠 기억 저편으로 밀어놓고 살다가 어느 순간 매일의 반복되는 일상, 하루하루 눈 뜨니 살아지는, 책임감에 살아만 가는 본인의 모습에 현타를 느낀다.그러면서 이런 본인과는 달리 꿈을 이루며 자신보다 반짝이며 살고 있는 친구에게 질투를 느끼기도하고, 그러지 못한 본인을 원망하기도 하고...정말 지금의 우리네와 너무나 공감되는 이야기들이다. 현실에 적당히 타협하고 살아가는 이들이 수요일의 편지를 통해 과거에 꿈 꿔왔던, 아니면 미래에 꿈 꾸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미지의 누군가에게 편지를 쓴다.나 어릴 적에는 친구에게 건네는 쪽지나 마니또, 펜팔, 국군위문편지, 스승의 날 등등... 편지 쓰는게 흔한 일상이었는데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생기고 e-mail과 sns의 발달로 손편지를 쓰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수요일 우체국의 국원 겐지로를 통해, 꿈을 잊고 살던 나오미와 꿈을 간직한채로만 살아가고 있던 겐지로가 서로의 일기를 읽고 변화되는 과정과, 정작 겐지로 자신이 딸과의
s*****w님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