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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만나다

예수를 만나다

: 그리스도에 대한 예수님 자신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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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158g | 128*183*20mm
ISBN13 9788904031764
ISBN10 890403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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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이끄신 사람은 자기 의지에 반하여 강요를 당했거나 발버둥치며 질질 끌려온 것이 아니다. 성령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온 것이다. 이 효과적인 이끄심에는 그 사람의 마음의 변화가 동반된다.
우리는 의지적으로 온다. 아니, 심지어 기쁨으로 온다. 원래 그 사람이 하나님에 관해 무지했다면 이제는 눈에 덮였던 비늘이 제거된 것처럼 밝히 본다. 과거에는 그 사람의 영혼이 기뻐하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는 달콤하고 매력적이며 모든 면에서 가지고 싶은 것으로 느껴진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하늘의 이끌림은 하나님에 의해 영혼의 내적 경향성이 변화하는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누군가를 아들에게 이끄실 때 그는 결국 아들에게 오게 되는 것이다. 아들에게 온 그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명의 떡을 받아먹는다.
그리스도 말고는 하늘 아래 그 어디에도 영생을 얻을 수 있는 다른 원천이 없다.
---「1장 〈생명의 떡〉」중에서

‘빛’은 요한복음 전반에 걸친 가장 중요한 표현 중 하나다. 예를 들어 요한은 빛, 생명, 그리고 진리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하나님 자신이 빛과 관련하여 묘사된다. 이것이 성경 계시의 시작이다.
성경 계시의 끝인 요한계시록에는 요한이 생생하게 묘사한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 요한은 천국 내부에 관한 환상을 보았다. 그리고 새 예루살렘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거룩한 성의 내부를 묘사하며 요한은 그곳에 빛이 없다고 말한다.
왜일까? 그곳에서는 하나님의 영광과 어린 양이 하늘의 구석구석을 비추시기 때문이다.
그곳에는 밤이 없다. 하나님의 임재가 계속해서 빛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영광이다. 찬란하게 빛나는 그분의 정결함과 밝음이 우리에게 빛으로 오는 것이다.
---「2장 〈세상의 빛〉」중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의 핵심이 하나님 나라에 대해 전달하고자 하신 것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많은 경우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으로 비유를 시작하셨다. 예수님이 하나님께 양 무리가 있다고 말씀하신 것은 거룩하고 안전한 장소가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영원한 평화와 보호가 있는, 예수님 자신이 백성들의 견고한 성읍이 되어 주시는 곳이다. 그 요새는 양 우리와 같은 문이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임재에 관해 말씀하시면서 우리를 단지 그곳으로 이끄실 뿐 아니라 그 안에서 안전하게 거하도록 지키신다.
---「3장 〈양의 문〉」중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들어가지 않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그 골짜기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주시는 결코 변하지 않는 약속은 우리를 그곳에 홀로 내버려두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는데도 두려워할 만한 곳을 알지 못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소망이다. 궁극적으로 우리 영혼의 목자 되시는 분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4장 〈선한 목자〉」중에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 11:25).
이는 이제까지 우리가 살펴본 ‘에고 에이미’ 강화들처럼 충격적인 진술이자 선포다.
예수님은 단지 이 세상에 빛을 주러 오신 것이 아니다. 그분 자신이 세상의 빛이시다. 단지 영원한 생명으로 향하는 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분이 아니라 그분 자신이 문이시다.
이는 당시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관용 표현이었다.
만약 누군가가 어떤 것과 매우 깊이 연결되어 있다면 그 사람을 그것과 동일시하여 불렀다.
예를 들면 요한일서에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라는 표현이 있다. 관용적으로 요한이 의미한 바는 하나님께서 너무나 깊이 사랑과 연결되어 있으셔서 그분은 사랑이라는 개념의 실재라는 뜻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죽음과 영생을 다스리는 권세와 깊이 연결되어 있으시기에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내게는 죽은 자를 다시 살리는 능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 스스로를 죽음 가운데서 살릴 능력도 있다. 그러니 내가 부활이다.”
---「5장 〈부활과 생명〉」중에서

교회는 갈수록 모든 것을 포용하자는 신학에 지배당하고 있다. 세상의 종교는 모두 똑같이 참되고 의미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예수께서 죽기 전날에 하셨던 말씀의 배타성과 거리가 있는 주장이다.
오늘날의 문화는 천국으로 갈 수 있는 많은 길이 있다고 말한다. 천국은 산꼭대기에 있으며 그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여러 개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르게 말씀하신다. 길은 단 하나이며 자신이 바로 그 길이라고 말이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길이란 그런 의미다. ‘가고자 하는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반드시 택해야 하는 것’이란 의미다.
예수님은 여느 길, 여느 통로가 아니다. 그분은 단 하나의 길이자 통로이시다.
---「6장 〈길과 진리, 그리고 생명〉」중에서

간혹 개신교도들 사이에서 선행을 하찮게 여기는 말을 듣는다. 종교개혁이라는 싸움을 치렀기에(우리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역에 기초하므로 우리는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기만 하면 열매를 맺든 그렇지 않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의 선행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선행을 할 수 있도록 이미 구원을 받은 자들이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은 단지 우리 죄를 용서하신 것뿐 아니라 우리를 아들의 형상으로 다시 만드신 것이다. 만약 우리가 신약성경의 예수께서 가르치신 것을 공부한다면 그분이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열매를 맺을 것과 행위로 믿음을 드러내라고 가르치셨음을 보게 될 것이다.
---「7장 〈참포도나무〉」중에서

예수님 당시의 많은 사람이 자신은 유대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당연히 하나님 나라에 속했다고 믿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모든 생물학적 후손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을 받는 것은 아니었다.
오늘날의 교회에도 동일한 문제가 있다. 누군가가 이렇게 물을 것이다. “당신은 그리스도인인가요?” 그리고 누군가가 이렇게 답할 것이다. “물론이지요. 저는 그리스도인이에요. 저는 날 때부터 그리스도인이었어요. 그리스도인 집안에서 태어났고 교회도 다녀요.”
하지만 날 때부터 그리스도인인 사람은 없다. 그 누구도 부모가 그리스도인이거나 특정 교회의 교인이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는 없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반드시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한다.
---「8장 <아브라함 전에 내가 있었느니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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