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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 CEO

헤르메스 CEO

: 9인의 경영 구루에게 듣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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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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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6월 2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774g | 152*225*23mm
ISBN13 9791156226093
ISBN10 1156226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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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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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씨이오서밋은 탁월한 경영 성과로 우리 경제 발전을 주도해온 헤르메스 CEO들의 기업가 정신과 경영 철학, 위기 극복 능력을 기록으로 남겨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와 스타트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CEO와 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헤르메스 CEO들이 걸어온 길과 경영 방식은 경제이론서에서 경험하지 못한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경험을 통해 위기를 돌파해나갈 용기와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머리말 - 현대판 경영의 신을 만나다」중에서

그는 국가와 기업의 관계를 이렇게 표현했다. “기업은 젖소라고 생각합니다. 젖소를 키우는 목적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함입니다. 우유를 많이 내려면 건강한 초지와 사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젖소가 편안하게 즐기면서 자기 임무를 다해 우유를 풍부하게 생산하고 그 우유는 여러 사람이 나눠 먹을 수 있습니다. 기업도 똑같아요. 국가가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좋은 초지와 환경을 만들어주고 좋은 먹거리를 제공해 주면 기업은 돈을 많이 벌고, 기업이 세금을 잘 내면 국고는 저절로 튼튼해지는 겁니다. 반대로 젖소한테 초지도, 사료도, 환경도 만들어주지 않으면서 우유를 안 낸다고 두들겨 패면 젖소는 점점 비쩍 마르면서 나중에는 젖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구 책임사원은 기업은 국가를 믿고, 국가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국가가 기업을 젖소처럼 대한다면 둘의 갈등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사원」중에서

바인 그룹의 비전은 백년 기업, 20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기업의 신념과 원칙은 지키되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여 포도나무처럼 많은 결실을 맺자는 것이다. 백년 기업의 비전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바인 그룹에는 ‘백년 달력’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백년 기업으로 가기 위해 매년 수행해야 할 목표들을 적은 달력인데, 1995년부터 2094년까지의 목표가 빼곡하게 기록되어 있다.

“백 년 가이드니까 1년마다 체크를 합니다. 저희는 목표를 항상 써 붙입니다. 목표들을 눈으로 확인하며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것이지요. 이것들은 십몇 년 전부터 써놓은 것입니다.”그는 새로운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글로벌 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도전을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오기가 난다는 그는 항상 되는 쪽만 본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 보지만 자신은 보이지 않는 더 큰 것을 보며 나아간다고 한다.
---「바인그룹 김영철 회장」중에서

인력을 줄이지 않고 월급은 그대로 주면서 평생학습 실시와 근무 체제 변화만으로 어떻게 30%가 아닌 세 배의 생산성을 낼 수 있었을까? 문국현 사장의 말에 의하면 매출액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대부분 기업이 10% 미만이라고 한다. 대기업은 5%도 채 안 되고 인건비가 많은 기업이라고 해봤자 20% 정도라고 한다. 그럼 나머지 80~95%가 어디에 쓰이느냐가 관건이다.

인건비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 중 불량 제품을 교환해주거나 처리하는 비용, 소비자 고발을 당했을 경우 처리하는 비용, 산재 처리 비용 등이 매출의 24~32%가 된다고 한다. 문제를 원천적으로 막지 못해 사후 처리에 드는 비용, 즉 부가가치는 하나도 없이 비용만 발생하는(non value added cost) 경우이다. 인건비는 5~20%밖에 안 되는데 낭비나 불신 처리 비용이 24~32%나 드니 낭비나 불신 비용을 줄인다면 월급을 두 배 주어도 상관없다는 말이 된다.
---「한솔섬유 문국현 대표이사」중에서

그가 생각한 빛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맞춤형 빛’, 빈집을 지키고 화재를 예방하며 매 순간 주인에게 ‘충성하는 빛’, 시간에 따라 밝기에 따라 조도를 조절하고 내가 좋아하는 빛, 내가 좋아하는 음악까지 알려주는 ‘영감을 일깨우는 빛’이다. 그 꿈을 LED 조명 기술에 녹여냈다. 조명에 기술과 감성을 입혀 적은 에너지로 물리적 어둠뿐만 아니라 조명과 소통하며 인간의 마음까지 밝혀 나가고 있다.

77억 전 세계 인류 중 40%가 미전(未電) 인류라고 한다. 전기 시설이 없어도 태양열 충전지를 통해 조명 기구를 가지고 다니면서 쓸 수 있는 ‘홈라이팅’ 시스템도 개발하여 전기가 부족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전력망 없이 전기를 얻을 수 있는 ‘홈스토리지 시스템’도 마찬가지로 에너지 부족 국가들에 수출하고 있다.
---「스마트파워·케이디파워 의장 박기주」중에서

홈플러스의 점포는 지역 점포이다. 백화점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백화점의 경우는 서울시에 하나만 있어도 서울 시민 전체가 이용할 수 있고, 고객도 대부분 혼자 오거나 여성이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홈플러스 점포는 어떤 지역, 어떤 구에 위치해 동네 중심으로 영업하는 곳으로 주로 가족 단위로 오는 유통 형태이다. 지역 사회와 밀착된 마트라 해서 이승한 회장은 이것을 DBD(District Business Discount store)라고 한다.

당시 업계는 창고형 할인점이 대세였다. 물건이 잔뜩 쌓여있어 가격은 저렴하지만, 고객이 쉴 공간은 전혀 없는 삭막한 구조였다. 이승한 회장은 마트에 가족들과 자주 가는 고객들은 원스톱 쇼핑뿐만 아니라 원스톱 생활 서비스까지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 여기서 그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발견한다. 생활 서비스와 쇼핑 서비스를 결합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때 탄생한 것이 세계 그 어디에도 없는 ‘가치점’이라는 개념이다. 가치점은 기존 할인점과 다른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뜻이 담긴 말이다.
---「전 홈플러스그룹 이승한 회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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