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예수님을 그려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혹시나 내가 예수님의 모습을 정형화시키면 어쩌지?’, ‘내 간증과도 같은 그림이지만 다른 사람은 공감하지 못하면 어쩌지?’와 같은 고민 때문에 스케치도 시작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책을 읽으며 몹시 부끄러웠다. 그림 하나하나마다 작가의 많은 고민이 느껴졌고 진솔한 고백이 마음 깊이 전해졌다. 김유림 작가가 만난 선하신 하나님을 때로는 눈물이 날 정도로 따뜻하게, 때로는 가볍고 재미있게 그림으로 여행하듯 만나게 해주어서 무척이나 감사하다.
- 긴리 (일러스트레이터, 「하나님 성품 태교 동화」 그림작가)
커피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한 맛을 가지고 있지만, 훌륭한 디저트와 함께 먹을 때 입에서 사르르 녹는 그 맛은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을 지경이다. 이 책의 맛이 그러하다. 글 자체만으로 충분한 맛을 가지고 있는데, 따뜻한 그림과 함께하니 아름다운 묵상들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금세 녹아져서 온 존재에 기분 좋게 퍼진다. 「안녕, 기독교」와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나는 이 그림에 대해서는 평생 객관적일 수 없을 만치 무척 반갑다. 나른한 오후를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이 책과 함께하고 싶다.
- 김정주 (전도사, 「안녕, 기독교」 저자)
한 페이지를 넘기기가 쉽지 않다. 읽다 보면 자꾸만 하나님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육아를 하며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너를 보며 하나님을 생각해」라는 책을 썼는데, 「이 책을 보며 하나님을 생각해」라고 해도 될 만한 날들을 며칠째 보내고 있다. 특히 그림이 있는 페이지에서는 시선이 더 오래 머물곤 한다. 밥을 챙겨 주시고, 오토바이 뒷자리에 태워 주시는 일상적인 모습의 하나님을 보았더니 이제는 밥그릇 하나, 오토바이 뒷모습만 봐도 하나님이 떠오르게 생겼다. 쉽게 읽히지만 쉽게 넘어가지지 않고, 짧은 글이지만 길게 생각하게 되는 참 감사한 책이다.
- 미스테이커 (「너를 보며 하나님을 생각해」 저자)
매일을 예수님과 동행하는 여정의 길에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예수님과 함께해 온 지난 시간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이러한 시간들이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질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벅찼다. 지금 광야의 시간을 걷는 이들, 험한 골짜기를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는 고백을 하게 해줄 것이라 확신한다.
- 수이브흐 (일러스트레이터, 그림묵상 작가)
인스타그램에 그림 묵상을 올리다 보면 짧은 글과 그림에도 위로와 격려를 받는 분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 모습을 보면 하나님께서 SNS에서 활동하는 기독교 작가들의 글과 그림을 일상의 여행자들의 쉼터로 삼으시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예수님과 여행을 시작합니다」는 예수님을 닮아 가는 여행자들의 쉼터와 같은 책이다. 따뜻하고 잔잔하게 그려 놓은 삶의 이야기, 수많은 고민들과 방황, 위로와 격려,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 그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작가의 포근한 글과 그림을 따라 예수님과 함께 걸으며 어깨를 토닥이는 그분의 위로를 경험하기를 바란다.
- 임정남 (공학교회 담임목사, 「모모큐티」 저자)
사람들은 흔히 인생을 여행에 비유한다. 그러나 여행은 즐겁고 설레는 반면 인생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인생이라는 여행은 버겁고, 혼란스러우며, 막막할 때가 더 많다. 참 이상하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인생이라는 여행을 안내해 줄 가이드가 필요한지 모른다. 「예수님과 여행을 시작합니다」는 어떻게 우리가 예수님이라는 인생 가이드를 따라 삶의 여행을 잘할 수 있는지 담백하고 따듯한 말로 전해 준다. 저자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 번쯤 마주하는 경험들을 툭툭 내던지며 그곳에 항상 손을 내미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글로, 그림으로 보여 준다. 인생이라는 막막한 여행에 지쳐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따듯한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 조재욱 (「보통의 질문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