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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승리자들

관계의 승리자들

: 나와 주변을 더 긍정적이고 빛나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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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148*210*20mm
ISBN13 9791197474309
ISBN10 119747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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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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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간관계를 파악할 때 제일 먼저 ‘거리’라는 것을 따진다. 그래서 ‘가까운 사이’가 있고, ‘그리 가깝지 않은 사이’도 있으며, 그 거리가 극단적으로 멀어지면 ‘나랑 관계없는 사이’가 된다. 당연히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신경도 많이 쓰고 챙겨주고, 관심도 기울여주게 되어 있다. 그러나 대개 인간관계의 문제점은 가까운 사이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가까우므로 오히려 서로를 더 힘들게 하고, 상처를 주고받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이다.

‘고슴도치의 딜레마(Hedgehog's dilemma)’라는 것이 있다. 추운 겨울에 고슴도치들이 얼어 죽지 않기 위해 서로 딱 붙어서 체온을 느끼니 따뜻해서 좋지만, 문제는 가시에 찔려 상처를 입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가까워지고 싶어도 가까이 가서는 안 되고, 또 너무 멀리 있자니 춥다는 것이 문제다. 사실 인간관계도 이와 매우 닮아있다.
--- p.22~23

친구나 지인으로부터의 상처도 때로 심각한 부작용을 낳는다. 흔히 사업을 하는 사람 중에 과거에 크게 배신을 당했던 사람은 타인을 더 이상 믿지 못하는 성향을 보인다. 그래서 비록 돈을 많이 번 사람 중에도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다. 끊임없이 의심하고, 경계하는 사람과 계속해서 함께 관계를 맺어나가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의 돈을 보고 옆에 있는 사람은 있을 수 있겠지만, 매우 공허한 인간관계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어느 순간 사람들이 또 떠나가게 되면, ‘역시 돈 때문에 내 곁에 있었던 거였어. 역시 사람이란 존재는 믿을 수 없어’라고 말할 뿐이다. 이렇듯 과거의 상처는 현재의 인간관계는 물론, 미래의 인간관계마저 어둡게 만들게 된다.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
--- p.42

사실 엄밀하게 따지면 상대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거나, 혹은 비난하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선한 의도의 발로일 수가 있다. 계속 상대방을 그렇게 방치했다가는 그도 망가지고, 나의 마음도 힘드니 어떻게 해서든지 조언을 해주어서 바르게 잡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생각은 ‘당연히’ 옳으니 상대방은 그 말을 들어야만 한다. 공부하지 않는 자녀를 야단치는 것도 자녀를 생각하는 부모의 선한 마음 때문이며, 지각하거나 게을러 보이는 부하를 야단치는 것도 부하와 우리 팀이 잘 되기를 바라는 상사의 선한 마음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근본적인 전제부터 한번 따져봐야 한다. ‘과연 내가 조언을 한다고 상대방이 잘못을 깨닫거나 혹은 그 행동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다. 아마도 이렇게 누군가가 조언을 해서 상대방이 변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의 많은 문제가 사라질 것이다.
--- p.75~76

우리는 남에게 도움을 받지 않으면서 살 수가 없다. 아무리 독립적인 사람이라고 해도 여기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다. 그러다 보니 인간관계 내에서는 끊임없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게 된다.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 타인이 과도한 부탁을 할 때부터이다. 적절한 이유를 들어서 거절을 하면 되겠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거기다가 자신이 어떤 의미에서든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면, 역시 마음이 불편한 일이다.
--- p.104

‘동기부여’라고 하면 그저 자기 계발적 요소에 해당하거나, 혹은 회사에서 팀장이 팀원들에게만 하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일반적인 인간관계의 차원에서는 많이 활용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동기부여는 관계를 잘 이끌어가는 최고의 묘약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성장’에 대한 욕구가 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밝은 희망을 꿈꾸며 성장하는 자신을 만들고 싶어한다. 물론 아주 강한 의지로 이것을 혼자서 달성해낼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태겠지만, 대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만약에 직장을 벗어난 인간관계에서도 상대방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다면 어떨까? 상대방이 당신의 말에 하나하나 관심을 기울이고 늘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할 것이며,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진다. 훌륭한 인간관계와 상대방에 대한 동기부여. 그 구체적인 연관성을 알아보자.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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