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잇는 데는 매듭법이 필요합니다. 교사와 학부모가 좋은 마음으로 만나면 아이들이 행복합니다. 아이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은 교사와 학부모가 다르지 않습니다. 교사와 학부모는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끌어 주고 밀어주는 한편입니다. 하지만 많은 교사들이 학부모와 마주하기를 어려워합니다. 줄다리기하듯 서로 힘을 겨루기도 합니다.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의 힘을 빼는 사이가 아닌, 협력하는 동반자가 될 때 아이들은 밝게 빛납니다. 교사는 수업 전문가를 넘어 마음을 잇는 관계 전문가로 역량을 넓혀야 합니다. 이 책의 글쓴이들은 오랫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 현장에서 학부모와 소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교사와 학부모의 마음을 잇기 위한 매듭법을 알려 줍니다. 교사와 학부모의 마음부터 세세히 살피고, 적절하게 관계를 맺고 푸는 방법을 차근차근 안내합니다. 학부모와 한마음으로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싶은 선생님들께 더없이 친절한 길잡이입니다.
-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유치원과 가정이 교육철학, 양육관 등을 공유하고 함께 연계하여 지도하는 것은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지원의 큰 기반이 된다. 이 책은 이러한 연계의 틀에서 학부모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신뢰를 형성하고, 유아 성장의 본질적 가치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 사례와 교사의 실천적 경험을 담아냈다. 유아교육 현장에서 가정 연계 학부모 상담 및 부모 교육에 실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 베테랑 선생님들의 실천적 경험이 집약되어 있는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 김연희 (인천재능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너무나 바쁜 유치원 일상에서 학부모와의 소통은 교사들에게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우리 학급 이야기인 듯 공감이 되었고, ‘아, 그때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교사와 학부모의 입장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자세한 사례를 통해 해답을 제시하고 있어서 실제적인 학급 적용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학부모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고민하는 선생님들과 이 책을 함께 읽고 싶습니다.
- 김화진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한 아이를 향한 사랑의 공통분모를 지닌 교사와 학부모. 선생님들께는 고민과 부담이었던 학부모 상담에 대해 위로와 공감을 통해 소통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는 용기를, 학부모님들께는 소중한 내 아이와 함께 떠오를 선생님을 이해하고 존중으로 다가설 수 있는 사려를! 많은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 이 책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전해지길 소망합니다.
- 정은주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교육연구사)
유아교육은 유아, 학부모, 교사의 협력 체제가 제대로 갖추어져야 하며, 원활한 교육 공동체를 통하여 유아의 성장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습니다. 교사는 유치원에서 유아와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고 있지만, 학부모와는 대화를 나누는 것부터 많이 어려워합니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학부모와 소통하며 ‘어떻게 말을 해야 하지, 나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까?’ 등 하루에도 수십 번 고민을 합니다. 이 책은 실제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교사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선생님들께서 유아교육의 동반자로서의 학부모와 끈끈한 신뢰 관계를 맺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 이슬 (온양동신유치원 교사)
누군가와 대화할 때,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몽글몽글해질 때가 있습니다. 저에겐 이 책이 그랬습니다. ‘20여 년 전 첫 교직 생활에 이 책을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매일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초임 교사 시절, 좌충우돌하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모두가 어려운 포스트코로나 시기에 교사-학부모-유아의 관계 속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소통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세심한 관심과 따뜻한 조언으로 쓰인 이 책과의 만남이 그래서 기쁘고 참 고맙습니다. 또한 지금 이 순간, 학부모, 동료 교사, 나아가 주변 사람과 지혜롭고 슬기로운 소통을 시작하고 싶은 이 시대의 (예비)교사, (예비)학부모,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이 삶의 바이블이 되길 바라 봅니다.
- 장미선 (인천예송유치원 교사)
유치원 교사라면 누구나 내 교실을 맡는 시작점에서부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과 함께 학부모와 유연하게 소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저 또한 상담을 앞두고서 끝없이 걱정의 굴레를 반복하며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교사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학부모와 교사가 가까워질 수 없는 관계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좀 더 쉽게 다가가도록 도와줍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의 상담 시 필요한 다양한 상황을 예시로 들고 대처 방법과 스킬을 알려 줍니다. 일상에서 학부모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모든 유치원 교사들에게 이 책을 추천 드립니다.
- 황은정 (소명유치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