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누구든지 이 가르침의 참뜻을 깨닫는 자는 죽음을 맛보지 않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다.
왜 『도마복음』이 원자폭탄과 같은 위력을 갖는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상당한 부분이 4대 복음서와 겹침에도 불구하고, 『도마복음』은 누구나 스스로 ‘하나님의 왕국’ 즉 ‘성령’을 곧장 찾아야 하며, 심판의 날을 기다리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 ‘영생’을 얻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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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분명히 돌아가시기 전에 살아서 ‘육의 영생’을 이루시고 ‘부활체’를 얻으셨습니다. 살아서 이미 ‘영생’을 얻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변화산 사건’에서 제자들에게 분명히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 이렇게 살아서 ‘부활체’를 완성하여 ‘죽음’을 맛보지 않는 것이야말로, 『도마복음』의 핵심주장입니다.
기존의 4대 복음서가 ‘성령에 따르는 양심적 삶’(혼의 성화)에 대한 가르침을 주로 다루었다면, 『도마복음』은 ‘성령의 각성’(영의 각성)과 ‘영생의 비결’(육의 영생)을 주로 밝히고 있습니다. 천국의 열쇠인 ‘영·혼·육의 거듭남’은 이 5대 복음서를 통해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점이 예수님께서 가신지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 세상에 드러난 예수님의 말씀인 『도마복음』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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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 내면에서 ‘참된 천국’인 ‘성령’(참나·영, I AM)을 되찾아야 한다. 이 ‘영원한 나의 현존’을 늘 체험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삶은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삶이 된다. 예수님은 맹목적 ‘믿음’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러한 믿음은 무지를 전제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스스로 체험하고 깨달아서 ‘진정한 믿음’ ‘확신’을 얻으라고 가르친다. 살아서 확신하지 못하는 진리를 죽은 뒤에 얻기를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 살아서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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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내가 “죄(원죄)를 사하노라!”라고 하였으나, 사실 그대들은 본래 원죄가 없다. 그대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영원한 현존’(I AM) 안에 머물러 왔다!
② 내가 “성령을 받아라!”라고 하였으나, 사실 그대들의 ‘영’이 바로 ‘성령’이다. 그대들이 바로 하나님들이다!
③ 내가 “심판의 날 영생을 줄 것이다!”라고 하였으나, 사실은 그대들 스스로가 성령의 힘으로 ‘지금 여기서’ 부활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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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길, “그대들이 둘을 하나로 만들 수 있을 때, 안을 바깥처럼 그리고 바깥을 안처럼 만들 수 있을 때, 위를 아래처럼 만들고, 남성과 여성을 하나로 만들 수 있어서, 남성이 더 이상 남성이 아니며 여성 또한 더 이상 여성이 아니게 될 때,
그대들이 ‘육체의 눈’ 대신에 ‘새로운 눈’을 만들 수 있고, ‘육체의 손’ 대신에 ‘새로운 손’을 만들 수 있고, ‘육체의 발’ 대신에 ‘새로운 발’을 만들 수 있고, ‘육체의 형상’ 대신에 ‘새로운 형상’을 만들 수 있을 때, 그대들은 ‘그 왕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 p.72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에게 묻기를 “언제쯤이나 죽은 사람들을 위한 안식이 이루어지겠습니까? 언제쯤이나 새로운 세상이 오겠습니까?”라고 하였다.
그분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길 “그대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미 왔다! 그러나 그대들은 모르고 있다.”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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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만유의 본질인 ‘하나님의 왕국’은 이미 우리 곁에, 우리의 ‘혼과 육’ 안에 내려와 있다. 우리 내면의 분별을 초월한 ‘영원한 나의 현존’(I AM, 영)이야말로 모든 존재(생각·감정·오감)의 뿌리인 하나님의 왕국이다. 태초 이래 늘 고요한 ‘영원한 나의 현존’이야말로 ‘영원한 안식처’이다!
--- p.127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나’(I AM)는 모든 것들 위에서 빛나는 빛이요, ‘나’는 모든 것이다! ‘나’로부터 모든 것이 나왔고, ‘나’에게 모든 것이 도달하게 된다. 나무토막을 쪼개 보라! 거기에 ‘내’가 있다. 돌멩이를 들어 보라! 거기에서 그대들은 ‘나’를 발견할 것이다.”라고 하셨다.
--- p.168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누구든지 ‘세상’을 깨닫게 되면 ‘육체’를 발견하게 될 것이며, 누구든지 육체를 발견한 자에게는 세상은 더 이상 합당하지 않다.”라고 하셨다.
--- p.175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나에게 가까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불’에 가까이 있는 것이다. 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왕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라고 하셨다.
--- p.177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하늘들과 땅이 그대들의 면전에서 둘둘 말리면서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살아 있는 분’으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 p.222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에게 말하기를 “언제 ‘그 왕국’이 오겠습니까?”라고 하였다.
“그 ‘왕국’에 대해 지켜본다고 해서 왕국이 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보라, 여기 있다!’ 또는 ‘보라, 저기 있다!’라고 말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차라리 ‘아버지의 왕국’은 지상에 널리 펼쳐져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보지 못한다.”라고 하셨다.
--- p.225
구세주이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연계의 모든 것, 형상 지워진 모든 것, 창조된 모든 것들은 서로 더불어 존재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근원’(영원히 현존하는 나, I AM) 속으로 녹아들어 가게 될 것이다.
--- p.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