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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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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어 주석 시리즈

[ 양장 ] 마이어 주석 시리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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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928쪽 | 1068g | 152*224*40mm
ISBN13 9791196312190
ISBN10 119631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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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하나님이 이렇게 준비해 주신 등불에 어떻게 반응했는가? 예수님은 결론을 부정적으로 내리신다: “너희가 한때 그 빛에 즐거이 있기를 원하였거니와.” 대단히 많은 사람이 그에게 몰려왔다. 그의 독특한 설교는 사람들에 의해 회자되고 있었다(참조: 마 3:5 이하; 11:7 이하; 막 1:5; 눅 3:1 이하). 그러나 대부분은 그의 설교를 듣고 들은 대로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참고: 마 11:18; 21:24 이하, 32; 눅 7:30 이하). 단지 소수만 그를 통해 예수님께 왔다(참조: 요 1:1 이하; 행 19:1 이하). 종교적 관심은 있지만, 배운 것을 실천에 옮기지 않고 성령님을 통해 삶이 변하지 않은 것을 예수님은 “즐거이 있”는 것으로 표현하신다. 그렇다면 그것은 단지 유행에 불과하며 “한 때”에 그친다. “한 때”만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예수님이 공관복음서에서도 거부하셨다(참조: 마 13:20 이하).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에게 5:35은 하나님의 진리에 들어오라는, 즉 세례 요한의 증거에 따라 예수님께 오라는 진지한 회개의 외침이었다.
--- p.240

또 한 가지 중요한 관점은 약속이다. 우리는 예수님 곁에서 무엇을 얻는가?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물론 이것은 물질적인 면에서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증인들은 감옥과 수용소에서 굶어 죽거나 목이 말라 죽었다. 그러나 이 예수님 제자들은 새로운 삶에 대한 갈망이 채워져 육신을 벗고 최종적으로 영생을 받았다. 모든 배고픔과 목마름은 예수님에게서 드디어 종말을 고한다. 이것은 산상수훈에서 의로운 사람에 대해 하신 약속과 같다(마 5:6).
--- p.283

2절은 우리를 당시 상황으로 인도한다: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6:4도 이와 비슷하게 표현했다. “유대인의 명절”이라는 표현은 교회가 그 사이에 자기를 유대 교회와 분명히 구분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유월절과 대속죄일과 함께 초막절은 유대인의 가장 중요한 명절에 속한다.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는 1세기 사람으로서, 초막절은 유대인의 가장 큰 명절이라고 한다(Ant. VIII, 100; XV 50). 레위기 23:34 이하와 신명기 16:13 이하에 따라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친” 가을에, 유대력으로는 일곱 째 달이며, 티쉬리 15-21일에 있었고 7일간 계속되며, 이것은 우리 달력으로 9월이다.

이 명절의 특징은 참가자들이 될 수 있으면 밖에서 숙콧(나뭇가지로 세운 임시 움막)에서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무성한 나무 가지”(레 23:40) 및 이것으로 만들어진 움막으로부터 초막절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유월절, 오순절과 같이 초막절에 모든 이스라엘 남자는 예루살렘으로 와야 한다(신 16:16). 나중 디아스포라로 살아야 했을 때에는 자기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이 명절을 보냈다. 이것은 성격상 추수감사절이다. 동시에 이들은 자기들이 장막에서 살던(레 23:43) 애굽에서의 노예 생활과 하나님의 구원하신 그 일을 기념했다. 이로부터 이들은 메시아 시대에 올 장래의 구속을 기대하는데, 이것은 이 명절의 세 번째 요소이다. 초막절이 메시아 기대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었는지는 두 가지를 통해 알 수 있다: 1) 스가랴 14:16에 따르면 - 짐작건대 천년왕국에서 - 이방인이 “초막절을 지키고자” 매년 예루살렘으로 올 것이다. 2) 예수님 시절의 초막절 기간에는 매일 메시아 시편인 118장을 읽었다(Mischna Sukka IV,5). 또 한 가지 언급할 것은 안식년마다, 즉 7년에 한 번씩 초막절에 율법서가 낭독되어야 한다(신 31:10 이하)(바빌론 포로 이후 시기의 상황에 대해서는 느 8:13 이하를 참조하라).
--- p.320-321

마르다는 “이것을 네가 믿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에 매우 명백한 대답을 한다. 자기 믿음을 확신하는 사람은 모두 이렇게 대답할 수 있다. 예수님이 살아 계실 때 나온 이 고백들이 오늘날까지도 우리 기독교 신앙고백의 근간이 된다.

“이르되 주여(그렇습니다, 주여)”: 이 대답에서 “주”라는 말은 단순한 높임말 이상을 의미한다. 마르다는 “마르(mar)”라는 용어를 사용했을 것이다. 이 말은 “마라나타(maranatha)”(고전 16:22)라는 말 안에 들어 있으며 유대인 그리스도인의 기도에 들어와서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알려진 말이다. “주”는 이곳에서 의심할 여지없이 예수님의 신적 위엄을 나타낸다. “그렇습니다”라는 말은 26절의 예수님 대답에 대한 대답이다. 이에 따르면 마르다는 정말로 예수님이 부활과 생명을 선사하신다는 것을 믿은 것이다. 마르다의 믿음을 가볍게 여기는 자는 자기가 착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p.499-500

예수님은 이곳에서 “따르다”라는 말 대신에 “사랑하다”라는 말을 사용하셨다. “사랑하다”가 좀 더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는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연합됨이 그분을 따르는 것의 기본 전제임을 강조한다. 또한 예수님을 사랑하면 그분의 계명을 지키게 된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계명을 따르지 않는 제자도는 예수님과 요한에게는 끔찍한 일이다. “나의 계명”은 어떤 것인가? 예를 들면 13:31 이하에 나오는 새 계명이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지키라고 명하신 모든 것이 계명이다(참조: 마 28:20; 요 4:24, 38; 5:14; 6:27, 53 이하; 8:11, 31 이하, 51; 12:35-36, 44 이하; 20:21 이하). 누가 예수님의 제자인지는 그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참조: 13:35; 요일 2:3 이하; 5:2 이하).
--- p.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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