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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관상, 기술

부자, 관상, 기술

: 부자들은 알고 있는 핀테크 시대의 행동경제학

리뷰 총점8.6 리뷰 20건 | 판매지수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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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10g | 152*250*20mm
ISBN13 9791165344313
ISBN10 116534431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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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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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을 넘어서서 다른 종의 생물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보기엔 다 똑같은 소지만 소들도 알고 보면 각자 다 다르게, 개성 있게 생겼습니다. 돼지도, 양도, 염소도, 개도 다 다릅니다. 우리 눈에 구분이 안 될 뿐이죠. 그런데 컴퓨터는 그런 특정 종에 국한되는 편향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각기 다른 것을 다 인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게 손해보험과 무슨 상관인가 싶으시죠?
--- p.45

학자들도 연구를 많이 해서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논문도 있고, 반대로 얼굴에서 느껴지는 것이 그 사람의 특질을 제대로 나타내지는 못한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그만큼 논란의 여지가 많은 분야입니다. 그런데 요즘 경영학계에서 공통적으로 유의미하다고 보고되는 것이 바로…
--- p.63

싱가포르 NTU의 화이 짱 교수와 야창 쩡 교수팀이 회계학의 탑 저널인 〈JAR〉에 게재한 논문이죠. 중국의 주식 애널리스트 3,000여 명의 얼굴 사진을 확보하여 분석해보니, 상남자 관상의 애널리스트들은 회사 탐방을 적극적으로 많이 하고 돌아다니는 덕분에 고급 정보가 더 많았고, 그래서 회사의 실적 EPS 예측도 더 정확하게 하더랍니다.
--- p.85

남자들 간에는 음성 피치가 낮을수록 더 큰 회사를 경영하더랍니다. 남자 CEO들의 음성 중위수 피치가 125.6Hz입니다. CEO의 피치가 낮아짐에 따라 운영하는 회사의 자산규모가 4억 4,000만 달러 증가하며, 그들이 받는 연봉도 18만 7,000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 p.99p 너의 리스크가 들려

CEO 노릇도 하기 힘든 세상이 됐습니다. CEO들의 일거수일투족, 한마디 한마 디, 음성 피치, 얼굴표정까지 모두 AI로 분석하는 시대니까요. 희한하게도 그런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으로도 많은 정보를 추가적으로 캐낼 수 있습니다. 윗동네 CEO 연구가 진행되자 자연스레 아랫동네 신입사원 입사 AI 면접에도 이런 기술들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 p.118p CEO의 얼굴 표정과 주가

김범수 의장은 동서양인을 통틀어서도 상남자 관상 상위 20% 안에 들어갈 만큼의 수치를 보여줍니다. 반면 이해진 GIO는 반대쪽 극단으로 가 있는 여성적인 관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 웹사이트에 지금까지 쌓인 4,000여 건의 얼굴 사진들 중에서 fWHR 수치가 하위 20%로 여성적인 편에 속합니다.
--- p.126

자신의 미디어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한 머스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관심을 비트코인으로 옮깁니다. 2021년 3월 24일에 갑자기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결제를 해볼까 한다”는 피드를 올리면서 사람들을 충동질합니다. … 2020년 중반만 해도 1,000만 원을 조금 넘던 비트코인 가격이 순식간에 6,500만 원대로 오르는 사태가 벌어졌죠.
--- p.154

예전과 달리 돈줄을 쥔 뱅커들이 환경보존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 예를 들면 은행이 대규모로 농업을 하시는 분한테 융자를 해주면서, 이분들이 숲을 해치지는 않는지 위성사진을 통해서 감시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서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의 균형점을 맞춰갈 수 있다는 것이죠.
--- p.215

‘누울 자리 보고 발을 뻗었어야’ 할 쪽이 바뀌었습니다. 옛날 같으면 헤지펀드매니저의 으름장에 다들 겁먹고 주식을 팔았을 텐데, 그렇지가 않았던 겁니다. 그사이에 놀랍도록 핀테크가 발달해서 이들의 패가 실시간으로 공개됐거든요.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성난 개미들이 SNS를 통해서 조직적인 단결력을 보이는 불개미 세상이 된 겁니다!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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