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의 장점이자 단점은 끼리끼리입니다. 밴드끼리 정보나 내용을 주고받고 공유할 수 있는 폐쇄형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폐쇄형이지만 접근은 완전 개방형입니다. 할아버지부터 손녀딸까지 누구나 밴드 계정을 쉽게 만들고 로그인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만들 수 있으니 사람들이 많고 폐쇄형이니 안정적입니다. 이 점이 밴드의 아주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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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나 블로그, 인스타그램 같은 오픈형 SNS 역시 팔로워나 이웃을
통해 친구들을 늘릴 수는 있지만 그것은 마치 넓은 바다를 떠도는 물고기들이 먹이를 줄 때만 잠깐씩 모이는 것과 같이 오로지 나만의 그릇에 담을 수는 없습니다. 반면 폐쇄형 SNS는 나만의 가두리어장처럼 처음부터 물고기를 담아두고 양식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그 안에 담아두기만 하면 다른 곳이 아닌 오직 그 안에서 활동하고 번식합니다. 그래서 그냥 흐르듯 스쳐 가는 오픈형 SNS에 비해 훨씬 더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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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를 만들고 나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수시 업데이트입니
다. 성실함이 아주 중요합니다. 매일 짧은 글, 사진 한 장이라도 계속 업
데이트해야 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움직일 때도 밴드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밴드로 뭔가를 이루려고 한다면 밴드를 끼고 살아야 합니다. 밴드를 처음 만들기는 쉽지만 꾸준히 유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결국 성공은 꾸준함이 좌우합니다. 요즘 말로 ‘졸꾸’를 무기로 삼으세요. 1일 1밴드 포스팅,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제가 팔아야 할 옷, 제가 읽은 책 등을 수시로 올려서 사람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붙잡아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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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빛낼 수 있는 그리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믿을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그것은 내가 나를 전문가로 인정해 주는 겁니다. 내가 이 옷을 들고 판매를 하는데 아, 이 옷이 팔릴까? 안 팔릴까? 마음에 들까? 안 들까?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고민하고 불안해하면 나를 바라보고 있는 고객들도 같이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나의 모습이 전문가답지 않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여러분은 전문가입니다. 이미 라이브를 시작했고, 하고 있으니까요. 전문가답게 당당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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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가 잘되지 않더라도 늘 바쁘고 잘되는 매장처럼 연출하는 것이 반
드시 필요합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처럼 행동하라는 말처럼, 잘되는 매장이 되려면 잘되는 매장처럼 보이게 하면 됩니다. 늘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과 사장, 늘 쌓여 있는 택배, 무심한 듯 자신의 할 일을 하는 직원과 사장. 매장을 열고 무엇보다 성실과 열정으로 매장을 운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내 인생을 연출하듯 나의 매장도 잘나가는 매장으로 연출하는 약간의 Show도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요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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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어떤 말에 “그건 아니고요, 그게 아니에요, 무슨 말씀하시는지
는 알겠는데 그건 이거예요.”라고 반박하고 이긴다 해도 저에게 돌아오는 어떤 큰 보상은 없습니다. 그러니 가능하면 고객이 이기는 게임을 해 보는 게 어떨까요?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 어떤 방식의 운영을 할지 그것은 어디까지나 각자의 몫이지만, 어디로 매장을 옮겨도 “이 집만 손님이 바글바글해.” 소리를 6년째 듣고 있으니 저의 방법도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고객이 제가 준 현금보다 더 많은 가치를 받았다고 느낄 때, 그 가치가 감정이 되었든 물질이 되었든 간에 장사는 자동으로 잘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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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부자의 옷을 입는 일입니다. 돈이 없는 상황에서 명품을 입거나 좋은 차를 타라는 말은 아닙니다. 부자들의 말버릇, 품성, 혹은 마음가짐, 태도 등 지금 내가 바꿀 수 있는 작은 것들부터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늘 결핍을 생각하고, 체념하고, 대충대충 입은 옷에 자신감 없는 말투와 구부정하게 굽은 등이 아니라 지금 있는 것들에 감사하고, 더 많은 것들이 내 것임을 인정하고 최대한 깔끔하게 옷을 입고, 당당하고 확신에 찬 말투, 꼿꼿하게 가슴을 펴고 자신감 있게 걷는 모습으로, 마음만 바꿔 먹는다면 그런 변화들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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