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고수들이 소액투자로 경험하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 주식투자를 할 때는 레버리지, 즉 신용과 미수를 쓰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많은 경험을 쌓아 고수가 되면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놀이터가 따로 없다. 상승장, 횡보장, 하락장을 경험하고 1년 이상 꾸준히 수익을 낸다면 신용과 미수를 적절히 사용해도 된다.
그렇다고 공격적으로 매매하라는 뜻이 아니다. 하락장과 횡보장에는 투자 비중을 줄이거나 신용과 미수를 사용하지 않고 매매하더라도 상승장이 왔을 때는 신용과 미수를 적절히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필요할 때는 레버리지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 p.23
내가 애지중지하는 지표 중의 하나가 볼린저밴드(Bollinger Bands)이다. 대다수의 초보자들이 볼린저밴드는 시시각각 움직이기 때문에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변동성이 덜한 엔벨로프(Envelope)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에게는 맞지 않다. 왜냐하면 월봉, 주봉, 일봉, 분봉도 1분봉, 3분봉, 5분봉, 10분봉, 15분봉, 20분봉, 30분봉, 60분봉, 90분봉, 120분봉, 180분봉, 240분봉을 수시로 확인하기 때문에 시시각각 움직이는 볼린저밴드의 확률을 더 신뢰한다.
볼린저밴드에서는 주가가 밴드 안에서 움직일 확률이 95.44%이고, 반대로 밴드 밖에서 움직일 확률이 4.56%라고 본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볼린저밴드 상단선 밖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2.28%, 볼린저밴드 안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95.44%, 볼린저밴드 하단선 밖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2.28%이다. 볼린저밴드를 보고 주가가 상단선에 근접할 때는 현재 주가가 높다는 의미이므로 매도하고, 반대로 하단선에 근접할 때는 현재 주가가 낮다는 의미이므로 매수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볼린저밴드 상단선 밖과 하단선 밖에서 매매하는 방법도 있다. --- p.75, 76
추세매매는 3가지 전제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에서만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점을 한 번 더 상기해보고 추세매매를 해야 할 종목과 하지 말아야 할 종목을 구분해보자. (중략) 역사적 신고가 또는 신고가 기간은 최대 3~5년이 가장 좋으며, 5년 이상인 경우 무시해도 좋다. 3년 또는 4~5년까지 역사적 신고가 또는 고점 돌파에서 위와 같은 흐름을 보이는 종목이 가장 좋다는 뜻이다.
20월 이동평균선은 월봉에서 중심이 되는 선으로 아주 중요하다. 일봉에서는 400일선으로 정배열이냐 역배열이냐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 선이다. 매수 시점은 3~5년간 주가가 월봉에서 20월 이동평균선이 -30~-45도로 우하향하던 종목이 0도의 수평 작업을 마친 후 다시 15도로 상승하는 때부터이다.--- p.129~130
가치투자가 아닌 기술적 분석 투자에서도 재료 매매를 하는 사람과 차트 매매를 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당신은 어떤 매매를 주로 하고 있는가? 재료 매매로 수익을 잘 내는 사람은 재료 매매가 최고라고 할 것이고, 차트 매매로 수익을 잘 내는 사람은 차트 매매가 최고라고 할 것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매매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떤 매매가 더 좋은 매매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내 경우는 둘 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내 주변을 보더라도 차트매매로만 또는 재료 매매로만 수익을 잘 내는 사람들보다는 차트와 재료를 둘 다 보면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만약 지금차트 매매만으로도 수익을 잘 내는 사람이라도 재료 매매의 중요성을 알면 한층 더 레벨업이 될 것이다.
좋은 재료로는 ‘인수’, ‘합병’이 있고, 이외에도 ‘치매’, ‘에이즈’, ‘코로나19’ 관련 등이 있다. 또한 ‘지분 가치’, ‘대형 IPO(기업공개)’, ‘세계 최초’, ‘국내 최초’, ‘임상3상’ 등은 재료 매매를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정도로 중요한 키워드이다. --- p.177~178
목단타, 눔단타는 내가 만들어낸 매매 방법이다. 여기서 목이란 사람의 ‘목’과 ‘수급’을 의미한다. 단타매매를 할 때는 반드시 수급이 들어와야 한다. 그래서 흔히들 수급단타라고 하는데 나는 이것을 ‘목단타’로 명명했다. 눔단타는 목단타와 기본 원리는 비슷하지만 매매 방법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목’을 뒤집어 ‘눔단타’로 명명했다. 목단타와 눔단타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총망라하는 것이다. --- p.233
목단타는 총 5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매매할 수 있다.
첫 번째, 10% 장대양봉과 거래대금이 최소 1,000억 원(장이 안 좋고 종목이 없는 경우는 300억~500억 원도 괜찮다) 이상, 거래량 비율 500% 이상의 기준봉이(③번 봉과 ④번 봉이 기준봉) 나와야 한다.
두 번째, 주가가 볼린저밴드 상단선을 무조건 종가상으로 돌파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가가 볼린저밴드 상단선을 돌파한 종목은 단기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일 뿐만 아니라 이미 세력들이 오랜 기간 매집을 통해 해당 종목의 유통 물량을 장악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세 번째, DMI에서 PDI 값이 52 이상이어야 한다.
네 번째, CCI가 과열권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다섯 번째, 슬로 스토캐스틱이 과열권에 진입해 있어야 한다.
--- p.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