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래전부터 ‘융합의 세기, 21세기’에 대한민국이 반드시 세상을 호령하리라 예언해왔다. 그동안 디지털 생태계에 작은 섬들이 몇 개 보이더니 드디어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대륙이 나타났다. 그 신대륙에 모여 함께 놀자. 다양하고 질펀하게. 노는 것만큼은 누가 우리를 따라잡으랴? 메타버스는 과학과 인문이 자유롭게 통섭하는 세상이다. 한바탕 신명 나게 놀다 배가 고프면 컴퓨터 기술, 뇌과학, 심리학, 진화생물학 등을 양푼에 쏟아 넣고 고추장 풀고 참기름 둘러 비벼 먹으면 그곳이 바로 집단지성이 꽃을 피울 신세계가 되리라. 당신이 바로 그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를 발견하는 ‘21세기 콜럼버스’가 되기를 바란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유튜버?‘최재천의 아마존)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디지털 기술이 이끌어가는 우리의 미래. 우리가 직시해야 할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나 자신의 경쟁력’이다. 세상의 판이 바뀔 때는 기업도 개인도 순위가 바뀐다. 굉음을 내며 빠르게 변화해 가는 오늘, 무엇부터 해야 할지 불안한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권한다. 2년 전 나에게 디지털 전환을 처음 안내해준 분, 전형적인 오프라인 강사였던 나를 디지털 온라인 교육 플랫폼 ‘MKYU’를 만들도록 내 머리를 깨워준 고마운 디지털 안내자가 바로 저자다. 메타버스로 가는 길목에서 내게 행운처럼 다가온 그의 인사이츠가 이제는 당신의 행운이 되길 바란다.
- 김미경 (MKYU 학장)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다만 널리 퍼지지 않았을 뿐이다.” 윌리엄 깁슨(William Gibson)의 말이다. 이미 와 있는 미래를 못 보는 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저자가 적은 한마디 한마디는 현재에 도착한 미래를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준다. 메타버스와 NFT는 또 하나의 세상이 열리는 미래의 새 표준이다. 왜 이러한 기술이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것부터 그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작동하면서 우리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 갈지를 친절하게 짚어준다. 원고를 읽는 내내 감탄했다. 너무나 바쁜 세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박용후 (관점디자이너)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지식이 있다. 첫 번째는 내가 알고 있다는 느낌은 있는데, 설명이 잘 안 되는 지식이다. 두 번째는 내가 알고 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설명도 할 수 있는 지식이다. 두 번째만 진짜 지식이다. 그리고 이를 ‘메타인지’ 능력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 두 번째를 해내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그래서 대부분의 시대적 변곡점과 그에 따른 혁신적 변화들을 앞두고는 용어와 약어들만 난무하는 첫 번째의 함정에 빠진다. 그런데 이를 누구에게나 설명을 해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단순한 지식을 넘어 지혜와 혜안을 지닌 사람이다. 메타버스라는 시대적 흐름과 미래의 변화를 앞둔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을 메타인지적으로 이토록 명확하게 말해주는 책을 최근에 본 적이 없다. 저자를 깊이 존경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할 수만 있다면 한줄 한줄 모조리 외우고 싶은 책을 처음 만났다.
- 김경일 (인지심리학자,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디지털 세상, 메타버스를 개척할 이들은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경영자, 학부모들이 정말 많이 던지는 질문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코딩, 이 중에 답이 있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인류는 물리적 현실과 가상적 현실, 이렇게 두 현실을 오가며, 연결하며 살아간다. 정보기술은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는 데 필요한 도구일 뿐이다. 그런 도구보다 더 중요한 역량은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공감 능력,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 그리고 모두가 그 변화에 올라탈 수 있게 이끄는 따듯한 리더십이다. 공감, 비전, 리더십, 내가 저자를 만날 때마다 떠올리는 키워드이다. 그런 키워드를 품은 저자가 풀어놓은 ‘메타버스 이야기’라면 궁금할 수밖에 없다. 디지털 세상, 메타버스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이 책을 통해 그 답을 찾아보시면 좋겠다.
- 김상균 (인지과학자,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