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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팀장 사용 설명서

이기적인 팀장 사용 설명서

: 오직 90년대생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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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98g | 145*210*30mm
ISBN13 9788954766166
ISBN10 895476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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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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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비생산적인 일이다.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을 걸으며 시행착오를 겪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무수한 사람들이 이미 경험했고 수많은 노하우가 쌓여 있는데, 미처 그것을 모르고 혼자서 좌충우돌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리석다. 좀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하지 않은 당사자의 게으름 탓이고, 알고도 모른 척한 선배의 직무유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꼰대’니, ‘라떼’니 하는 소리를 들을지라도 나의 노하우를 후배들과 나누고 싶다.
--- 「프롤로그」 중에서

경영주의 디지털 마인드에 맞서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 누구보다 빨리 적응하면 될까?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아니다. 가장 중요한 열쇠는 당신의 상사에게 있다. 디지털은 행간을 이해해주지 않는다. 왜 성과를 못 내는지를 이해하려 애쓰지 않는다. 그냥 성과를 못 낸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의 상사는 그 행간을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는 유일한 내 편이다. 물론 상사를 내 편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해당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 「제1부 ‘디지털 세계에 대한 위험한 착각’」 중에서

당신이 부하 직원이 있는 상사라면 직원에게 앞서 제시한 질문으로 물어보라. 스스로 놓치고 있는 점이 없는지 용기를 가지고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뚤게 자라온 성향은 주변 사람을 괴롭히는 괴물이기 때문이다. 끈기 있게 나를 점검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나를 좋은 리더로 만들지는 않는다. 자기 안에 이런 괴물을 키우고 있다가 회사에서 내쫓기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 「제2부 ‘고집불통지수 테스트’」 중에서

워라밸(Work-life balance)이란 단어가 한국 사회를 강타했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마치 그림 형제의 동화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한 남자를 따라나선 아이들처럼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이 단어에 휩쓸리고 있다. 이 단어에 위배되는 듯한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는 마치 부도덕하고 시대착오적인 회사처럼 비난받는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9시에 출근하고 6시에 칼같이 퇴근, 즉 여덟 시간 근무를 하고 나머지 시간에 내 소중한 삶을 사는 것을 워라밸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점심시간을 포함해 아홉 시간 이상을 회사에 있으면 마치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조장하는 이 단어에 나는 강력한 이의를 제기한다.
--- 「제2부 ‘일과 생활을 분리하는 이분법은 불리하다’」 중에서

고성과를 꿈꾸는 당신은 팀의 성과를 위해 싸워야 한다. 누군가를 불편하게 할지라도 때로는 싸움닭이 되어야 한다. 상사도 당신을 충분히 지지해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싸울 것인가는 충분히 고민해야 하는 문제다. 날카로운 칼날을 발에 장착하고 죽을 때까지 싸우는, 가슴 아픈 경기장의 검투사는 되지 마라. 상사가 싸우라고 했다고 다 싸울 이유도 없다. 목표는 싸워서 피를 흘리는 것이 아니다.
--- 「 제2부 ‘나는 어떤 싸움닭인가’」 중에서

정말 당신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더 발전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면 자기 자신을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내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관계가 나의 발목을 잡는 순간에 되돌아보면 이미 늦다. 조직에는 나의 성장을 원치 않는 경쟁자가 항상 도사리고 있다. 한 발짝만 잘못 디디면 바로 지뢰다.
--- 「제3부 ‘일이 아닌 나에 대한 피드백 받기’」 중에서

조직이 개인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위치별 부서별로 다를 수 있다. 상품을 만드는 부서라면 소비자의 마음을 끄는 매력적인 제품, 많은 마진이 남는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영업 부서라면 좋은 고객을 확보해서 더 많이 파는 능력을 요구할 것이다. 인사부라면 조직 전반에 긍정적인 문화를 형성시키는 역할, 직원을 성장시키는 교육을 잘하는 능력을 높게 살 것이다. 상사라면 적절한 때에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고 팀원들을 조화롭게 이끌어 그들의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조직은 각자가 자신이 속한 자리에서 그 부서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조직이 미래의 리더로 선택하는 직원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한 직원일까?
--- 「제4부 ‘나이키는 왜 압도적 1위인가’」 중에서

심히 마음에 들지 않는 상사는 오늘도 누구보다 먼저 출근해 있다. 그분은 연차도 많은데 가정이나 취미도 없는 사람처럼 휴가도 잘 가지 않는다. 높은 직급자는 연차수당이 제법 된다는데, 그것 때문인가? 찾는 사람도 없고, 갈 곳도 없어 보이는 나의 상사. 귀신은 뭐하길래 안 잡아가는 걸까? 우리는 이런 질문을 몇 년째 하고 있다. 상사는 어쩌다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것일까? 정말 상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최악인가? 혹시 우리가 상사를 사용하는 방법을 몰라서는 아닌가?
--- 「 제5부 ‘팀장의 다른 이름, 나의 성장 매뉴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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