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가장 닮은 동물은 무슨 종일까? 침팬지나 보노보? 계통을 따져보면 이게 정답이다. 그런데 만약 지구 생물체를 탐구하기 위해 온 외계인 과학자에게 물어본다면? 틀림없이 ‘개’라고 답할 것이다. 외모로 판단하지 않고 마음과 행동을 들여다본다면,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깝다. 개는 우리가 할 수 있지만 침팬지는 절대로 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를 한다(물론 우리가 못하는 것들도 한다). 브라이언 헤어는 개의 천재성을 밝혀낸 인류 최초의 과학자다. 그는 이 책에서는 4만여 년 전에 늑대가 어떻게 인지, 정서, 그리고 문화적인 면에서 사피엔스의 동반자인 개로 길들여졌는지를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단언컨대 이 책은 반려견을 키우며 개의 본성에 대해 호기심이 생긴 분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우리가 길들인 개는 인간의 거울이며, 이제 우리가 그들에게 길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 장대익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울트라 소셜》 저자)
브라이언 헤어와 버네사 우즈의 책을 읽을 때마다 과학이 얼마나 따뜻하고 긍정적일 수 있는지 감탄한다. 우리가 개를 억지로 가축화해 퇴화시킨 것이 아니라, 개가 자기가축화 과정을 거치며 인간과의 삶을 선택했고, 그로 인해 개만의 천재적인 인지능력이 진화했다는 사실은 곱씹을수록 놀랍고 뭉클하다. 개에 대한 책이지만 그 이상으로 읽힌다. 사랑의 생물학 책으로 말이다. 서로의 곁에 남기로 결정한 시간들을, 서로를 길들인 수많은 시도들을 실패라고 생각했던 순간마저 긍정해주는 듯하다.
- 하미나 (작가,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저자)
감탄을 자아내는 책. 지능은 여러 종류라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 개를 사랑한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템플 그랜딘 (《동물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든다(Animals Make Us Human)》 《동물과의 대화》 저자)
《개는 천재다》는 개 이야기만도 아니고, 천재 이야기만도 아니다. 이 책은 두 명의 진화인류학자가 놀라운 진실들을 찾아 세계를 일주하는 흥미진진한 탐정 이야기다.
- 베른트 하인리히 (버몬트대학교 생물학과 명예교수, 《생명에서 생명으로》 《귀소본능》 《까마귀의 마음》 저자)
마침내 인지과학 속으로 깊이 파고 들어가 개의 뇌에 감춰진 신비를 탐사하는 책이 나왔다. 총명하고 지적인 과학자가 우리 식탁에 앉아 수년간 철저히 연구한 내용을 호감 있는 목소리로 들려주는 듯하다. 《개는 천재다》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의 두 귀 사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하여 우리 귀를 사로잡는다.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 재미와 속도감도 좋았지만, 그보다 더 이 책을 빛나게 하는 수많은 통찰로 인간의 절친인 개에게 어떤 복잡한 사회적 지능이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 존 그로건 (《말리와 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The Longest Trip Home)》 저자)
개가 얼마나 영리할 수 있는지를 과학의 눈으로 밝혀낸 훌륭한 책이다.
- 존 브래드쇼 (브리스톨대학교 인간동물관계학연구소 소장, 《도그 센스(Dog Sense)》 저자)
늑대, 러시아 여우, 뉴기니싱잉독 그리고 오레오라는 이름의 래브라도 리트리버에게 도움을 받아 브라이언 헤어는 개가 어떻게 생각하고 소통하는지를 탐구해온 이야기를 멋지게 풀어놓는다.
- 스탠리 코렌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 심리학 교수, 《개는 어떻게 말하는가》 저자)
《개는 천재다》는 브라이언 헤어의 획기적인 연구를 토대로 개의 마음을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지능 그 자체의 자연사를 환히 비춰준다. 개나 유인원 혹은 인간의 정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에 마음을 빼앗길 것이다.
- 리처드 랭엄 (하버드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한없이 사악하고 관대한》 저자)
이 책은 우리에게 개의 마음을 알게 해준 최근의 혁명이 얼마나 값진 성과를 탄생시켰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 분야에서만큼은 현존하는 최고의 책이다. 그리고 재밌다.
- 마이크 토마셀로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공동 소장)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구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너무나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책. 장담하건대, 여러분은 두 번 다시 여러분의 개를 예전과 같은 눈으로 보지 못할 것이다.
- 마리아 구더비지 (《군견(Soldier Dogs)》 저자)
우리와 가장 친한 친구의 인지능력을 밝혀낸 최신 연구를 포함하여 경이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사랑스러운 책. 너무 좋아서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 마크 베코프 (콜로라도대학교 생태학 및 진화생물학 명예 교수)
개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깊이 있고 정확하게 파헤친 훌륭한 연구서!
-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철저한 연구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이 책은 읽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개를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동물의 행동, 의사소통, 교육과 관련하여 심리학과 사회과학을 즐겨 읽는 모든 사람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다행히 두 저자는 읽는 즐거움을 위해 어려운 과학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저자들은 과학 연구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이 책을 가득 채웠다.
-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The Cleveland Plain Dealer)]
과학은 매력적이지만, 거기에 불꽃을 일으키는 것은 개인의 일화다.
- [아메리칸 웨이(American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