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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본질 1

믿음의 본질 1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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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44쪽 | 153*224*35mm
ISBN13 9788960923249
ISBN10 896092324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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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본인의 이 저서는 복음적 교리들을 진작시키려는 고상한 열정을 품은 몇몇 신사의 격려에 힘입었습니다. 그분들은 세 번째 저서에 이어서, 빛나는 생명력과 정신으로 논의할 중차대한 진리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열심히 부각시켜주셨습니다. 이 네 번째 작품도 앞의 저술과 같게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본인은 세 번째 저술에서 우리의 복된 주 예수의 인격과 중보 사역을 논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다뤄야 할 그다음 순서는 중보자를 바라보는 믿음의 진정한 본성을 아는 지식, 중보자의 인격과 희생과 피, 의로움과 연관을 맺은 채 중보자에게로 다가감을 주제로 다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 책에서 먼저 여러분에게 인간의 언어와 사상이 미칠 수 있는 범위에 펼쳐진, 그리고 죄인을 구원할 때 발휘되고, 신자로 하여금 신뢰와 소망을 품을 수 있게 하는 은혜의 모든 행위가 솟아나오는 근원인 신적 본성의 무한한 자비들을 설명했습니다. 그다음에는, 신적 본성의 자비에 다름 아닌 약속들을 설명했습니다.

이 약속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포한 은혜로운 목적들이며, 따라서 절대적입니다. 그리고 신자의 영혼이 믿어야 할 또 하나의 대상으로 제시된 것입니다. 그다음에 여러분에게 설명해 드린 주제는 신앙의 위대한 대상인, 하나님인 동시에 사람인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입증하기 위해 충분한 논증을 제시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 아니라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확고하게 의심 없이 믿지 못할 것입니다. 도대체 아무리 선함과 지혜로움과 능력을 최고로 발휘한들 불완전하고 결함이 있는 피조물에 대해 어떻게 확고한 확신과 소망을 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본인의 주장은 생명과 구원을 얻기 위해 진정으로 그리스도께 나오는 참된 신자는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간주하고 그 인격의 영적 탁월성을 바라보고 고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행하고 감당한 것, 그리고 지금도 행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볼 때에도 여전히 신앙의 대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죽음과 부활과 중보 사역을 통해 우리에게 신앙의 대상으로 제시됐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신앙의 대상과 행위라는 본서의 주제를 다루면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중보 사역에 있는 신앙의 승리라는, 오래전에 본인의 부친이 출판했던 논저들을 본서의 적절한 자리에 삽입할 것을 고려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 부친의 탁월한 저술을 소장한 분들이 많고 본서를 구입할 분들의 대부분이 이미 그 책을 소장하고 계실 것이라는 데에 생각이 미쳤을 때, 그런 식으로 끼워서 재출판하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이며 독자들을 우롱하는 처사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므로 독자 여러분은 본서 1부의 2권의 후반부 목적은 제 부친의 저서인 신앙의 승리에 대한 강론을 참조하라는 뜻임을 염두에 두시면 됩니다.

2부의 주제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그 가운데 성령 안에서 누리는 기쁨이라는 장은 본인이 캠브리지 대학에서 신학사를 시작할 때 성직 청원을 위한 논제였습니다. 당시에 라틴어로 작성한 원고였는데 본서를 저술하는 과정에서 비록 라틴어만큼 능숙하지는 않아도 다른 부분들과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영어로 번역해서 삽입했습니다.

3부에서는 믿음의 속성을 논했습니다. 낙담케 하는 것들을 제거하고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의 반대론에 답했습니다. 반대론자들이 우리를 비난하는 논점은, 우리가 자연인에게서 믿을 능력을 박탈함으로써, 믿음의 행위를 전적으로 은혜에 귀속시킴으로써, 믿으려는 노력을 불가능한 것으로 만들고 일체의 시도를 하찮고 헛된 것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본인은 심혈을 기울이고 명료한 표현을 통해 이런 얼토당토않은 트집을 논박하고, 하나님의 주권적이며 저항할 수 없는 은혜와 우리의 노력이 얼마나 조화로울 수 있는지를 입증했습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들의 질서와 통치를 논할 때 본인은 사람들이 세웠고 여러 왕국의 정치체제와 어울리도록 만든 교회론적 형태들을 끌어내렸습니다. 그 대신에 그리스도께서 직접 세운 제도를 주장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운 교회 형태는 그럴듯해 보이는 외모와 상태로 사람의 허탄한 마음을 현란하게 만들지 않고 오히려 그 자체의 평이하고 본래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뽐내지 않지만 멋집니다. 찬탄할 만한 인간적인 정치 원리에 따른 틀을 갖추지 않았지만 거룩한 백성을 다스리는 저 위대한 왕이 자신의 지혜에 의해, 모든 시대의 자기 백성의 처지와 상황과 필요에 알맞고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교리와 행습 양쪽의 부패를 막고 거룩을 증진하고 종교의 모든 목적을 이루는 데에 알맞게 만든 형태입니다. 그래서 무엇인가를 더 추가해야 할 필요가 있었던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필요가 없을 만한 교회 형태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직접 세운 이 제도를 본인은 순전한 마음과 생각을 다해서 주장함에 있어서는 본인과 판단을 달리하는 분들도 화를 낼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점에는 어떤 사람도, 심지어 복음사역자도 묵과하지 못할 교만도 자만도 없습니다. 이 점에는 대개 논쟁을 이끌어 내는 수단인 어떤 비난도, 천박하고 비열한 술책도, 불쾌한 의견도 없습니다. 오히려 건전한 생각과 평온한 추론, 그리고 진리를 감성이나 이해관계가 지나칠 정도로 편견에 빠지지 않은 모든 사람의 영혼 속에서 그리스도께서 세운 교회 형태에 관심을 둘 수 있도록 온유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본서의 전체 구도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안에서, 그대의 진정한 종,
토머스 굿윈
---「저자 서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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