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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라이프스타일 매뉴얼

반려견 라이프스타일 매뉴얼

: 펫팸족, 펫코노미, 딩펫… 이젠 반려동물의 시대다!

리뷰 총점9.8 리뷰 56건 | 판매지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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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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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67쪽 | 430g | 148*210*17mm
ISBN13 9791192072616
ISBN10 119207261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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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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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는 사교성이 없어 강아지를 무서워해요.” 산책 시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일부 강아지들은 산책 시에 다른 개와 인사를 나누는 것이 큰 스트레스여서 의도적으로 피하는 경우도 많다. 우선 산책 시에 다른 강아지를 만나면 경계심을 풀고 인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 후 으르렁거려서 힘들어하면 자리를 피해줘야 하고, 인사해도 될 경우라면 상대방 보호자의 의사를 확인한 후 만나게 해줘야 한다. 산책 시에 근돌이에게 인사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주저하는 강아지나 반려인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이 경우엔 우선 상대방 보호자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면서 약간의 탐색 시간을 가진 다음 강아지 이름을 불러주며 천천히 접근한다. 어떤 경우는 내가 앉은 자세에서 상대방 강아지에게 내 손등과 근돌이의 엉덩이를 냄새 맡게 하거나 또 서로 강아지들을 안아 서서히 접근시켜 주면 대부분 경계심을 풀고 어느 정도까지는 접근할 수 있다. 이때 내가 근돌이에게 요구하는 이 행동을 ‘사회화 안내견’ 역할이라 부른다.
--- p.45

사회화의 올바른 시기는 생후 3~14주 정도다. 이 시기에 반려인이 자주 밖에 데리고 나가 여러 가지 소리(사람, 차량, 오토바이, 자연 등)를 들려주고 냄새를 맡게 하는 등 다양한 외부 사물들에 익숙할 수 있도록 해주고 다른 강아지 및 사람들과도 자연스레 만나면서 인간 사회에 적응시켜 줘야 한다. 5차 접종이 끝난 후 반려견을 데리고 밖에 나가는 것은 너무 늦다. 접종이 끝나기 전에라도 집 앞에서 짧은 산책을 해주고 반려견을 안고 나가 외부 환경에 노출시키는 것은 평생을 안정적으로 사는 데 도움이 된다. 올바른 시기에 사회화를 제대로 시작하는 것과 평소 반려견의 행동 풍부화 노력은 반려견이 평생 스트레스를 덜 받고 생활할 수 있는 디딤돌이다. 이것은 결국 반려견의 삶의 질, 나아가 수명 연장과도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핵심 사항들이다.
--- p.56

1인 세대의 증가는 계속될 것이고 노인들이 가족 대신 반려동물들과 지내는 비율도 더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반려인의 사후 반려동물들의 케어를 위해 연금신탁과 보험상품도 확대될 것이고, 남겨진 강아지나 고양이를 위한 유산상속 문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년에 한두 번씩 오는 혈육보다는 매일 같이 있는 반려견이나 반려묘에게도 일정 재산을 남겨 노후를 보장해주고 싶어 하는 반려인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들도 점차 노령화되어 가고 있다.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데 가장 큰 애로 사항은 아프거나 나이 든 반려견의 의료비와 시스템 문제다. 이런 문제를 파고들어 향후 반려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의료 인프라 구축의 사업화에 승부를 거는 스타트업도 있다. 이들은 반려동물들의 변이나 혈액 등으로 간단하게 건강 문제를 알려주거나 또는 화상으로 아픈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처방을 해주는 방식으로 병원에 가지 않고 케어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p.109

반려견이 떠날 때가 가까워오면 보이는 몇 가지 전조 증상이 있다. 며칠 동안 음식이나 물을 거부하거나 눈동자가 풀려 초점을 잃고, 체온이 서서히 떨어져 몸을 벌벌 떨거나 갑자기 숨을 몰아쉰다. 이러한 증상들을 보인다면 우선적으로 장례식장에 연락해 미리 상담해놓는 것이 현명하다. 장례식장을 고를 때는 정부 동물보호관리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인지를 꼭 확인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반려견의 사망은 맥박과 호흡, 심장박동 등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일단 심정지가 확인되었다면 1~2시간 후 사후경직이 일어나기 전에 집에서 기초적인 수습을 해주어야 한다. 일단 옆으로 가지런히 눕히고 입 밖으로 나온 혀를 넣어주고 눈을 감겨주며 얼굴 밑에는 얇은 수건을 놓는다. 뒷다리 밑에도 만일에 생길 수 있는 출혈이나 배변을 위해 패드를 깔아준다. 사고사가 아닌 반려견 사체는 72시간 안에는 큰 부패가 없어 충분히 애도의식을 갖고 장례 준비를 해도 되므로 사망 이후 너무 급하게 일을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
--- p.157

현대인들에게 명상은 생각과 감정을 다스리게 해주며 마음이 아픈 사람들의 내면을 평안하게 해주는 정신수련이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바탕 위에서 신체를 이완하고 현재에 집중하는 명상을 하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해주는 호르몬인 엔도르핀과 세로토닌이 분비되며 궁극적으로 마음에도 평안이 찾아온다. 반려견을 쓰다듬거나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많은 위안을 받는다. 또 반려견과 함께하는 명상은 반려인들의 마음뿐 아니라 보호자와 함께하는 강아지에게도 우리가 느끼는 심신의 이완 효과가 나타나 아이들과의 연대감도 훨씬 깊어진다. 반려견 동반 명상을 통해 우리는 반려견과 하나가 되며 심오한 평안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 pp.198~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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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저자의 교감을 바탕으로 쓰여 있어 반려견에 대한 사랑과 순수함이 잘 녹아 있습니다. 반려견과의 10년 동행에 대한 노하우와 최신 정보 또한 잘 담겨 있어 반려견을 사랑하는 독자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두루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남정우 (동물메디컬그룹 ㈜쿨펫 대표이사, 수의학박사)
평생 반려를 준비해야 하는 예비 반려인들에게 저자는 단순한 반려견 정보제공을 넘어 반려견과의 동행 및 ‘지금 여기’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 그들과 ‘함께하는 삶’을 어떻게 준비하고 성찰해야 하는지에 대한 따뜻한 대안을 제시해줍니다.
- 김현지 ((사)동물권행동 카라 더봄센터장)
반려견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저자의 마음이 담긴 반려견 전문 서적의 출간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책은 반려견과 동행에 도움이 될 좋은 정보를 알기 쉽게 잘 정리했습니다. 한 장씩 읽다 보면 반려견과 같이 지내면서 겪게 되는 시행착오들이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 전학진 (한마음 동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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