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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10개의 딜

세상을 바꾼 10개의 딜

: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는가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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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94g | 153*224mm
ISBN13 9788954694445
ISBN10 895469444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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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의 천재성은 기린을 만들어낸 다음, 그 기린 스케치들을 저 멀리 던져버리고서 코뿔소를 만들고, 그다음에는 사자를 만들고, 그런 다음에는 상어를 만들어내는 데 있었다. 잡스는 애플이 얼마나 많이 다른 색깔로 기린을 다시 칠하건 대중이 계속 기린을 사는 일은 없을 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 p.34

메트라이프생명이 정한 BMI 기준이 중요한 이유는 비만에 관한 건강 기준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더블린과 메트라이프생명의 의도가 고객에게서 뽑아내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었건 건강 상태를 표준화하는 것이었건, 그 결과 미국의 대중은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다.
--- p.43

“하지만 우리는 누구한테 그 약이 효과가 있을지 모릅니다. 이 약이 효과 있는 사람은 5퍼센트가 채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머지 95퍼센트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먹는 겁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게 있습니다. 여기에도 분명히 승자가 있고, 그건 바로 제약업계입니다.”
--- p.76

이것은 ‘파괴’가 아니었다. 이것은 한 세기 동안 돈을 굴려온 기업들을 뿌리째 뒤흔드는 지진이었다. 앤더슨은 체이스와 애플페이의 딜이 “기존의 결제 네트워크를 전적으로 인정하고 존중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지적했다.
--- p.144

피터스는 이렇게 말했다. “어떤 물건의 사진은 진짜 그 물건이 아니며, 조직 구조가 곧 조직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회사가 돌아가는 방식이 곧 회사가 실제로 돌아가는 방식은 아니다.
--- p.178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차례로 무너지자 난민들을 태운 배가 지중해를 건너기 시작했고 이런 변화는 유럽 본토에서 위기를 촉발했다. 이로 인해 유럽에서는 쇄도하는 이민자들에 대한 공포가 퍼져나갔고 반이민을 앞세운 정당들이 유럽 전역에서 등장했다. 이 모든 것이 몇몇 식품 기업들이 밀 가격을 놓고 공매도를 한 탓에 벌어진 일이었다.
--- p.236

케이맨제도는 세상 사람들에게 조세 회피 수단으로 알려졌지만, 케이맨제도의 실제 역할은 기발한 회계보다 훨씬 깊숙한 곳에 감춰져 있다. 케이맨제도는 해외 기업들에게 ‘포트폴리오 투자’를 가장해 국외 자본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미국의 기업과 산업 인프라를 사들일 수 있는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 p.267

존 F. 케네디의 주장과 달리 나날이 번영하는 세계경제는 ‘모든 배를 밀어올리는 밀물’이 아니다. 초호화 요트들이 조류를 타고 떠다니는 동안 작은 배들은 가라앉는다.
--- p.274

아시아가 다시 우세해지는 이유가 단순히 경제와 규모 때문일까? 아시아에서 발군의 성과를 뽐내는 기업들은 미국에서 위대하다는 평가를 받는 여느 기업 못지않게 원대하고 야심 찬 포부를 갖고 있지만, 단지 경쟁에서 이기고 주주에게 보답하겠다는 목표 때문이라기보다는 그들의 근본적인 철학적 성향 때문이기도 하다.
--- p.328

하지만 혼란기를 거쳐 새로운 상황에 적응한 우리 인간은 엔지니어와 관리자가 돼 제어 시스템을 맡게 됐다. 그러나 두번째 기계시대는 예전과 상당히 다를 수도 있다. 이제 기계가 단순히 동력 시스템을 바꿔놓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제어 시스템까지 바꿔놓을지도 모른다.
--- p.351

캠던에 새롭게 등장한 특이한 기업들을 보니 톰 피터스가 떠올랐다. 1970년대 말에 자기 주도적인 업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업무 현장을 쇄신한 피터스는 보스턴에서 내게 이런 말을 했었다. “당신이 누구건, 당신의 직업이 얼마나 안전하다고 생각하건, 당신의 미래가 얼마나 끄떡없다고 생각하건, 모두 잊어버리세요. 그런 시대는 끝났습니다.”
--- p.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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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책.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킨 거래들―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정치인들의 회담이 아닌 고층 빌딩의 사무실, 골프 코스, 또는 술자리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딜―을 파헤치고 분석한다. 탁월하고 인상 깊다.
- 파이낸셜 타임스
비즈니스 세계가 어떻게 발전되어왔는지 궁금한 독자들을 위한 필독서.
- 라이브러리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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