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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국 나의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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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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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02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668g | 140*210*26mm
ISBN13 9791160808803
ISBN10 1160808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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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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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운동 시간을 벌 수 있을까. 이 궁리 저 궁리 끝에 꾀를 내었다. 이웃 이발소에서 일하는 일본인 친구에게 새벽에 나를 깨워달라고 부탁했다. … 밤 12시에 일을 끝내는 나로서는 지쳐서 도저히 혼자 일어날 수 없었다. 나는 일본인 친구와 상의 끝에 소란 떨지 않고 조용히 집을 빠져나가기 위한 방법을 마련했다. 발목에다 끈을 묶고 한쪽 끝을 창밖으로 늘여놓는 것이었다. 그 친구가 끈을 잡아당기기만 하면 내 발목이 당겨져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어린 시절의 추억」중에서

전국의 내로라하는 명선수들이 모두 모인 조선신궁경기대회에서 나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라톤이라는 희한한 종목이 있다는 것이었다. … 놀라운 일이었다. 이제껏 겨우 20여 리를 뛰어다녔는데 105리라면 거의 다섯 배나 되는 거리였다. … 신의주에 돌아온 나는 마라톤이라는 새로운 레이스의 매력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이왕이면 제일 긴 레이스를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마라톤과의 대면」중에서

동서남북으로 옮겨 다니며 잠자리는 마련했으나 배고픔의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허기가 져서 제대로 달릴 수가 없었다. 배부르면 이기고, 배고프면 지는 게 나의 달리기였다. … 굶주림을 혼자 안고 끙끙거리던 나는 체육 담당 교사인 김수기 선생님을 … 붙잡고 늘어졌다. “형님! 배가 고파서 못 뛰겠습니다. 저를 좀 도와주십시오.” 이 당돌하고도 어처구니없는 내 요청을 선생님은 나무라지 않고 선뜻 받아주셨다. 선생님은 그날부터 매달 박봉을 쪼개어 2원을 나의 특별 급식비로 떼어주셨다.
---「어두운 시절」중에서

나의 우승이 결정된 순간, 일본 신문들은 국제전화를 통해 마라톤 우승자의 소감을 녹음하려 들었다. 그러나 시큰둥한 내 답변에 적잖이 김이 빠졌을 것이다. … 곧이어 [조선일보]가 국제전화를 걸어왔다. “손 선수! 우승 소감을 말해 주십시오.” 그러나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무어라 말해야 좋을 것인가. 우승의 감격, 나라를 빼앗긴 슬픔으로 응어리진 가슴, 모든 게 뒤범벅되면서 간신히 참고 참았던 눈물이 터져 나왔다. 나는 전화기를 붙잡은 채 엉엉 울었다.
---「정상에 서서」중에서

나는 그때까지도 내 우승의 표지로 일장기가 오르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올림픽 출전 때까지 승리국의 기를 게양하고 국가를 연주하는 의식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 시상대에서 일장기를 쳐다보며 일본 국가를 듣는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곤욕이었다. … 두 번 다시는 일장기 아래서 뛰지 않으리라. 그러나 더 많은 조선인에게 이 쓰라림을 알리리라.
---「정상에 서서」중에서

서윤복 군은 질척거리는 신발을 끌고 달려 마침내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2시간 25분 39초. 세계 신기록이었다. 물론 내가 가진 세계 최고 기록보다도 훨씬 앞선 것이었다. 보스턴 하늘 높이 태극기가 올랐다. 시상대 위에 선 서윤복 군도, 관중석에 있던 나도 북받쳐오르는 감격에 못 이겨 눈물을 흘렸다. 태극기를 달고 이룬 최초의 승리였다. 잃었던 조국을 되찾고, 잃었던 태극기를 되찾고, 그리고 잃었던 코리아의 이름을 되찾아 만방에 조국의 건재를 알린 것이다. 보스턴에, 전 세계 마라톤계에 한국, 코리아의 이름을 떨친 것이다.
---「보스턴에 휘날린 태극기」중에서

1950년 4월 19일, 또 다시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나는 코치로 최윤칠, 함기용, 송길윤 등 세 선수를 인솔했다. … 함경북도 도민회에서 손기정이 인솔하는 한 최윤칠은 이길 수 없다고 아우성이었다. “내가 코치로 가는 데에 많은 분이 불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끼리만 패가 다르다느니, 누가 누구 편이라느니 하고 있을 뿐입니다. 미국에서야 한국 선수 세 명이 오는 것만 알지 한국 어느 지역 출신인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국 선수들 중 누구든 우승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 만약 세 사람이 먼저 싸워야 한다면 무엇 때문에 큰돈 들여서 세 명씩이나 보스턴에 보내겠습니까?” 런던에서의 참패로 우리는 서로 헐뜯고 싸울 여유도 없었다.

우리 마라톤의 낙후에 대해 말들이 많다. 많은 젊은이가 돈과 인기를 좇아 다른 종목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탓도 있다. 스스로 고행에 나선 마라토너들조차도 더러는 어떻게 하면 쉽고 편하게 밥을 먹고 사느냐에 더 관심을 쏟는 것 같다. 마라톤 중흥을 위해 일부에서는 신기록을 내면 1억 원을 주겠다느니 하는 모험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 승리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욱 중요한 법이다. 공식 대입과 어려운 산술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정답이 나올 수는 없지 않은가. ‘미친 사람의 집념과 고집이 없었던들 어찌 식민지의 배고픈 젊은이가 베를린 올림픽의 마라톤을 제패할 수 있었으리오.’ 나의 마지막 소망은 후배 마라토너들의 힘찬 승전가를 들으며 눈을 감는 것뿐이다.
---「정상에 서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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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무리 숨이 가빠도 멈출 수 없었던 그의 마라톤처럼 우리에게 이런 멋진 선배 스포츠인이 있다는 사실에 벅차 책을 놓을 수 없었다.
- 이봉주 (국민마라토너)
세계에 한국을 알린 최초의 글로벌 스포츠 스타 손기정, 한국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마라톤 영웅의 일대기다.
- 안정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마라토너이자 스포츠인으로서 한국 스포츠계에 쏟은 그의 열정은 물론, 조국과 민족을 향한 그의 뜨거운 애정에 가슴이 떨려온다.
- 김연경 (배구 선수)
이 책은 한 편의 영화다. 활자가 펼쳐내는 청년 손기정의 삶에 손이 떨리고 무언가 자꾸 가슴 속에서 울컥 치밀어 오른다. 나라 잃은 슬픔과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희망을 찾아 달려야 했던 청년 손기정, 그 가슴 떨리고 경이로운 이야기에 빠져 어느새 나는 그가 되어 있었다.
- 하정우 (영화배우)
영화 [보스턴 1947]을 촬영한 이후로 러닝은 내 취미다. 내가 달리고 싶을 때 달릴 수 있고 함께 달리고 싶은 사람, 달리고 싶은 장소도 내 맘대로 정할 수 있는, 이토록 자유로운 취미라니 축복이 따로 없다. 그러나 지금의 나와 달리 ‘달려야만 하는’ 누군가도 있었다. 고된 삶 속에서 자신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한 줄기 희망도 없던 시대에 자신과 민족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혼자 달리는 고독 속에서도 자유에 대한 염원을 지켜내기 위해. 손기정 선수의 얘기다. 지금 내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달린 마라토너, 손기정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 임시완 (영화배우)
인간의 몸이 갖는 한계 그 이상을 해내는 것은 마음과 정신의 영역이라 한 손기정의 말이 떠오른다. 그 말은 손기정의 마라톤 경기뿐 아니라 그의 삶 곳곳을 관통하고 있다. 잃어버린 자신의 이름과 조국을 되찾기 위해 한평생을 달려온 그의 투지가 경이롭다.
- 강제규 (영화감독)
우리는 손기정을 제대로 아는가? 일제강점기 일장기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해 마라톤 금메달을 딴 비운의 마라토너? [보스턴 1947]을 제작하며 미약하나마 선생님에 대해 알게 되었다. 가슴이 뭉클해지고 삶의 용기가 샘솟았다. 이 책은 손기정을 제대로 알기 위한 필독서이자, 그를 통해 당신의 일생을 깨울 최적의 안내서이다.
- 장원석 (영화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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