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한국의 유교화 과정

한국의 유교화 과정

: 신유학은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나

너머의 역사담론-04이동
리뷰 총점9.3 리뷰 9건 | 판매지수 258
베스트
역사 top100 2주
정가
27,000
판매가
24,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702g | 153*224*35mm
ISBN13 9788994606231
ISBN10 8994606238

이 상품의 태그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1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1

16,020 (10%)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1' 상세페이지 이동

코스모스

코스모스

17,910 (10%)

'코스모스' 상세페이지 이동

사피엔스

사피엔스

24,120 (10%)

'사피엔스' 상세페이지 이동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

18,000 (10%)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 상세페이지 이동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16,200 (10%)

'정의란 무엇인가' 상세페이지 이동

공정하다는 착각

공정하다는 착각

16,200 (10%)

'공정하다는 착각' 상세페이지 이동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19,800 (10%)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지리의 힘

지리의 힘

18,000 (10%)

'지리의 힘' 상세페이지 이동

오십에 읽는 논어

오십에 읽는 논어

14,400 (10%)

'오십에 읽는 논어' 상세페이지 이동

인간 본성의 법칙

인간 본성의 법칙

28,800 (10%)

'인간 본성의 법칙' 상세페이지 이동

거꾸로 읽는 세계사

거꾸로 읽는 세계사

15,750 (10%)

'거꾸로 읽는 세계사' 상세페이지 이동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12,600 (10%)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이 옳다

당신이 옳다

15,750 (10%)

'당신이 옳다' 상세페이지 이동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14,850 (10%)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상세페이지 이동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14,400 (10%)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우울할 땐 뇌 과학

우울할 땐 뇌 과학

15,300 (10%)

'우울할 땐 뇌 과학' 상세페이지 이동

호모 데우스

호모 데우스

24,120 (10%)

'호모 데우스' 상세페이지 이동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13,500 (10%)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유럽 도시 기행 2

유럽 도시 기행 2

15,750 (10%)

'유럽 도시 기행 2' 상세페이지 이동

삶의 격

삶의 격

14,400 (10%)

'삶의 격'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두 가지 중요한 가설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첫째, 조선 후기 한국의 사회상이, 윤곽을 대략 파악할 수 있는 고려시대 한국의 사회상과는 뚜렷이 다르다는 가설이다. 이렇듯 현저한 차이는 틀림없이 한국 사회가 고려 후기부터 조선 중기까지의 전환기에 일어난 근본적 변동에서 비롯했을 것이다. 두 번째로 이러한 변동을 일으키고 연출한 원동력은 정치적 또는 경제적 요소가 아니라-정치적 또는 경제적 영역에서는 지속성이 상당하다- 신유학이라는 가설이다. 고려 후기부터 중요한 지적 영향력을 행사해온 중국의 신유학은 한국의 학자 관료계급(사대부)에 사회조직에 대한 특별한 이상을 불러일으킴으로써 그들이 이것을 환경에 이식하는 데 필요한 기준이 되었다. 그리하여 새로 시작된 한국 사회의 재조직화는 다른 어떠한 곳에서도 사회적 행동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울 정도의 깊이와 넓이에 이르렀다. 이것은 시기나 연대를 산정할 수 있는 어떤 단일한 사건과 결부되지 않았으므로 특정 시기의 것도 아니고 명칭도 없다. 그런데도 한국의 유교를 기초로 한 변동은 한국 역사에서 획기적인 변화의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알린 것이다.--- pp.21-22

고려에서 사람들이 성장하는 데 가장 있을 법한 사회 환경은 모친이 원래 출생한 집단에서 성장한다는 사실이다. 부친은 혼인하면서 정치적·경제적 이유에서 신부집으로 이주할지 선택하였다. 처가 거주제도〔婦處制〕는 고려에서 흔한 일이었다. 거주지를 선택하는 데 뚜렷한 제약은 없었다. 처가 거주제도냐 본가 거주제도〔夫處制〕냐에 관계없이 부모의 거주 형태가 아이들의 신분을 결정짓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머니의 집에서 아이들은 어머니 쪽 친족에 둘러싸였다. 어머니의 남자형제들은 출생 서열에 따라 각기 다른 혈연 용어로 구분되는데, 이들은 아마도 아이의 인생 초기에 중요한 인물이었을 것이다. 그중 한 사람이 아마도 미래의 장인이 되었을 것이다. 외사촌과 혼인하는 일이 적어도 고려 초기에는 보기 드문 일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선호까지 한 것 같다. 집안의 연장자는 외조부모로, 이들의 사랑과 관대함에 상응하여 1년 동안 상복을 입는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pp.116-117

서자 차별은 부분적으로 한국의 제사에서 사용되는 규제방식의 직접적 결과이다. 중국에는 이와 대응하는 것이 없었다. 아버지의 아들로 인정받더라도 서자는 모친의 지위가 낮아서 계보 면에서나 사회적인 면에서 유대가 약했으므로 서자 출계집단은 서자를 주변화했다. 그러므로 서자는 기껏해야 자신의 아버지 계통을 잇는다는 수준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었으나, 조상을 돌보는 일을 맡을 수 있는 자격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중략)
여성의 경우에도 비슷한 이유로 더 나을 것이 없었다. 조상들, 다시 말해서 그 자신과 남편의 조상에 대한 여성의 위치는 애매하였다. 여성이 그들 자신의 출계집단의 실제 일원이었던 조선 전기에는 남자형제들과 제사 책무를 나누어 맡는 것이 자연스러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여성이 남편 출계집단에 차츰 병합됨으로써 상징적으로나 때로는 지리적 거리에서도 자신이 출생한 집과 거리가 멀어졌다. 조상들에게서 분리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상속권 상실을 초래하였다. 혼인한 여성은 남편 조상에게는 낯선 존재였다. 그러므로 여성에게는 결코 자신의 인족의 사당에서 의례에 참여하는 자격이 부여될 수 없었다.
--- pp.385-38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4,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