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공지능이란
정말 인공지능인가?
인공지능 이 책에서 ‘인공지능’은 ‘AI’와 혼용한다.
은 튜링테스트 컴퓨터 과학자 앨런 튜링이 1950년에 고안한 기계 개념.
를 거뜬히 통과했다. 그리고 튜링테스트로 인공지능은 이런 일들이 가능해졌다.
-인간의 얼굴을 인식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능력이 최근에는 인간을 능가한다.
-사람의 목소리를 모방한 구글 Assistant는 전화기 너머 상대방이 인공지능 시스템과 대화 중이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 못 채게 하면서 미용실 예약을 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의사들보다 정확하게 암세포를 식별하고 진단한다.
-일본의 보험회사 후코쿠 뮤추얼에서 IBM의 왓슨 시스템 기반 인공지능이 보험 계약자들의 개인적인 계약 조항에 따라 의료비 상환을 계산/펀드 회사 CEO 승진자와 해고자 정리 등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을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컴퓨터를 사용하여 인간의 지능을 모델링하는 기술
-인간과 같이 인식, 사고, 학습 활동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연구하는 분야
-컴퓨터를 통해 지능을 구현하는 기계 지능Machine Intelligence
-컴퓨터가 언어를 인식하고 스스로 학습하고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기
-인간과 유사한 지능이 요구되는 기계 장치를 만드는 기술
-인공지능 영역의 음성인식은 스마트폰에서 명령 기능 수행
정리하면 인공지능은 이 문단은 알고리마(2021)의 설명을 발췌한 것이다. 인간과 같이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진 컴퓨터를 말한다. 인간만의 능력으로 알려진 추론 능력, 지각 능력, 자연어 처리를 기계가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하드웨어의 발전으로 학습하는 기계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정리하면 인공지능이란 인간이 가진 기능들을 기계가 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련의 소프트웨어, 논리, 컴퓨팅을 말한다.
2. 앨런 튜링과 중국인 방
앨런 튜닝 앨런 매시슨 튜링(1912~1954)은 잉글랜드의 수학자, 암호학자, 논리학자, 컴퓨터과학자이다. 알고리즘과 계산 개념을 튜링 기계라는 추상 모델을 통해 형식화함으로써 컴퓨터 과학의 발전에 공헌을 인정하여 인공지능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개념을 “튜링테스트”라고 한다. 은 1950년엔 인공지능에 대한 논문 〈Compu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 계산 기계와 지능〉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란 단어가 생기기도 전에 인공지능을 고안하고 광범위한 사용을 예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앨런은 70년 전에 기계가 생각할 수 있을까에 답을 찾기 위해서 노력했다. 질문자가 있고 사람과 컴퓨터가 있다. 질문자는 사람인지 컴퓨터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질문을 던진다. 질문자가 누가 컴퓨터인지 사람인지 구별하지 못한다면 이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이 된다고 보았다. 이런 개념으로부터 창작을 해내는 인공지능, 기사를 쓰는 인공지능까지 이르게 되었다. 인간의 사고를 컴퓨터로 구현하는 인공지능은 모든 경우의 수를 기계에 넣어야 하는데 21세기에 들어서야 연산과 처리 능력이 빨라지면서 컴퓨터가 분석하고 처리하는 시간이 줄었다. 인터넷으로 인해서 축적되는 데이터 양이 늘면서 데이터 처리를 할 기술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인공지능의 발전이 눈에 보이게 되었다.
한편 중국인 방Chinese room은 존 설John Searle이 튜링테스트로 기계의 인공지능 여부를 판정할 수 없다는 것을 논증하기 위해 고안한 사고 실험이다. 영어만 할 수 있는 사람이 닫힌 방에 있고 중국어 질문과 답변이 적힌 책, 종이, 연필, 지우개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다. 이 방 안으로 중국인 질문자가 중국어로 질문을 써서 안으로 넣으면 존 설Searle은 준비된 책에 따라 답변을 중국어로 써서 밖의 질문자에 준다. 질문도 답변도 모르는 상태에서 기계적으로 대조해보고 답안을 제출하는 상황을 그렸다. 즉 문답이 완벽하게 이루어져도 안에 있는 사람의 중국어 ‘이해 여부’를 알 수 없듯이, 기계가 튜링테스트를 거치더라도 그게 ‘지능’인지 ‘저장된 답변’인지는 알 수 없다는 주장이다.
3. 인공지능의 도전과 한계
1950년대 인공지능 연구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영역을 넘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법과 같았다. 인공지능은 트럼펫과 첼로를 연주하고, 글쓰기를 해서 작품을 만들고, ‘Z-machine’이라는 3인조 로봇 밴드도 있다. 로봇 작곡가는 재즈, 록, 포크, 힙합 망라한 작곡이 가능하다.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세계 최초의 감성인식 로봇 ‘페퍼’ 개발했다. 페퍼Pepper는 인간과 대화를 나누고 감정까지 느낄 수 있다. 페퍼는 발표회장에서 대화하며 사회도 무리 없이 진행했다. 이렇게 되자 전 세계는 인공지능을 연구 분야에서 산업 분야까지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미국 인공지능 로봇은 대입자격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상황을 닉 보스트럼은 Kitty Hawk Time이라고 말한다. 수십 년 동안의 초기 개발 상태를 지나 혁신 폭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1946년 세계 최초의 전자식 컴퓨터 에니악이 개발되었다. 10년 후 1956년 최초로 인공지능이라는 명명과 함께 연구가 시작되었다. 디지털 컴퓨터는 앨런 튜닝에 의해 이론적 바탕이 만들어졌다. 그 후 폰 노이만에 의해서 설계 의료비 상환을 계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인공지능은 펀드 회사 CEO로서 승진시킬 직원과 해고해야 할 직원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