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 실버타운에 입주하면 식사 준비와 청소 등 집안일에서 벗어나서 하고 싶은 일에 열중하며 살 수 있다. 부부 사이에 싸울 일이 거의 없어져서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다. 황혼이혼을 맞닥뜨리지 않을 최선의 방법이 바로 실버타운인 것이다. 자녀들도 부모가 편안하고 건강하게 지내면 안심하고 자신들의 삶에 집중할 수 있다. 노후 생활을 지혜롭게 해나가는 부모를 바라보면서 자녀들도 그들 자신의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미리미리 설계하지 않겠는가?
---「프롤로그」중에서
실버타운은 좀 더 나은 노후 생활을 위해, 즉 노후의 행복한 삶을 위해 무언가를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예쁜 정원에 꽃을 심을 수 있고, 아름다운 산책로에서 여유롭게 거닐 수도 있다. 또 도시 생활에 익숙한 시니어는 도심형 실버타운에서 친구와 함께 카페도 가고, 백화점 쇼핑도 즐길 수 있다. 그러면서 건강을 세심하게 배려한 각종 의료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공마는 노후의 즐거운 생활에 대한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실버타운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자녀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자녀들은 부모의 건강을 특히 걱정할 수밖에 없는데, 실버타운의 의료시설이나 건강 프로그램 덕분에 걱정을 덜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 실버타운은 방문객을 위한 접견 공간도 잘 꾸며놓았고, 자녀와 함께 시설을 이용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에 추억을 쌓기에도 손색없는 공간이다.
---「INTRODUCTION」중에서
실버타운에 세대수가 많지 않으면 수영장을 비롯한 규모가 있는 편의시설을 만들기 어렵다. 또 한 달 생활비나 보증금이 비싸질 수밖에 없는데, 이 비용을 무한정 높일 수만은 없는 일이다. 그래서 세대수가 적은 실버타운은 상주하는 직원 수도 적고, 당연히 서비스의 질도 낮다. 시설이 좋지 않고 서비스의 질이 낮으면 소비자가 외면할 수밖에 없다. 과거 소규모 실버타운 중 일부가 문을 닫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적어도 100세대 이상은 되어야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출 수 있고, 직원도 충분히 고용할 수 있다. 세대수가 많으면 입주자의 비용 부담도 줄고, 경영 안정화로 폐업 우려가 줄어 안심하고 노후를 보낼 수 있다.
---「CHECKLIST」중에서
실버타운은 매매와 임대차로 나누는데, 일반 주택과 별 차이가 없다. 자기 명의로 구입하는 분양형 실버타운은 잔금을 납부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하면 본인 소유가 되고, 임대형 실버타운은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으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보호받는다. 이보다 더 안심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원한다면 구분등기가 되어 있는 곳인 경우 입주하는 주택에 대한 전세권설정등기를 할 수 있다. 만약 입주하고자 하는 곳이 구분등기가 되어 있지 않다면, 보증금에 대한 보증보험을 들도록 되어 있다.
---「CHECKLIST」중에서
더 클래식 500은 우리나라 최고급 실버타운 중 넘버원이라 할 만한 곳이다. 호텔식 시설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며 최고급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 사우나를 갖추고 있다. 호텔 서비스를 좋아하는 시니어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듯하다. 실버타운 건너편에는 건국대학교병원이 위치하고, 입지 조건도 좋아 도심생활을 선호하는 시니어에게 적합하다. 이곳은 3년 계약을 기준으로 보증금이 9억원이다.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재계약율은 90% 이상이라고 한다. 생활비는 월세와 공동 관리비, 180식을 기준으로 2인 676만원이고, 의무식 40식으로 변경하면 월 480만원의 비용이 든다. 비용 부담이 크지만 입주민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테마별 실버타운 추천」중에서
정부에서 노인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공급하는 실버타운이 있다. 바로 ‘고령자복지주택’이다. 정책적으로 설립하는 공공실버주택이다 보니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 공빠는 고령자복지주택에 ‘알뜰 실버타운’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 알뜰 실버타운은 숨어 있는 보물과 같다. 서비스나 복지가 나무랄 데 없고, 비용도 매우 저렴한데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곳은 어르신들이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것처럼 지내면서 헬스케어, 물리치료, 간호실, 식당, 사우나, 카페 등 각종 건강관리와 생활 지원 시설의 혜택을 누리고, 다양한 문화생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알뜰 실버타운 신청 자격」중에서
2021년 정부에서 주관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253만원이다. 그중 부채를 빼면 순자산이 4억 1452만원인데, 이마저도 77.5%의 자산이 주택 등 부동산에 묶여 있다. 공빠TV에서는 주거비용이 전체 자산의 50% 이내가 적정하다고 판단해 2억원 정도의 주택을 찾아서 추천하고 있다. 간소한 생활이 가능한 20평형대이면서 정남향 판상형으로 베란다가 있고, 맞바람이 불어 통풍이 잘되는 곳은 15년~25년 차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이런 곳 중에서도 인근에 도서관, 노인복지관, 공원, 병원이 있는 곳을 찾아 소개하고 있다.
---「꿈의 실버하우스 정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