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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와 반도체의 미래

: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차량용 반도체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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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86g | 153*224*17mm
ISBN13 9788957753026
ISBN10 895775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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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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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연기관 자동차에 사용되고 있는 반도체는 불과 300개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지만 레벨 5의 완전 자율주행차로 발전하게 되면 100배 이상 증가하게 될 가능성도 높다(물론 앞으로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는 반도체가 아주 많이 늘어날 거로 보이지 않는다). 자동차가 기계장치가 아닌 전자 디바이스로 발전하여 스마트폰과 같이 변화하게 됨에 따라 차량의 곳곳에 반도체가 사용될 거로 보인다. 앞으로 자동차는 더 이상 이동수단만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 이동은 기본이 되고 차량 내에서 활동이 더 중요해지게 된다. 한마디로 자동차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라이프 플랫폼(Life Platform)으로 바뀌게 되는 셈이다.
---「서론」중에서

TSMC는 일본 구마모토와 중국 난징에 차량용 반도체 팹을 건설 중에 있으며 완공은 2024년 말까지 모두 끝마칠 계획이다. 시간이 지나 다른 기업들도 차량용 반도체의 생산을 위한 팹의 건설을 완공하게 되면 차량용 반도체 부족사태가 거의 해소될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차량용 반도체의 부족은 파운드리 기업의 생산능력이 부족해서 발생한 문제라고도 볼 수 있다. 지금도 대부분의 파운드리 기업은 팹을 100% 가까이 가동 중이다. 문제는 제조하고 있는 대부분의 칩이 차량용 반도체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들 파운드리 기업은 각종 IT 제품의 수요증가로 일반 칩을 만드는 거만으로도 생산능력이 부족할 정도다.
---「PART 1 자동차와 반도체」중에서

기본적으로 자동차의 생산방식과 반도체의 생산방식은 매우 상이하다. 자동차의 생산을 위해선 2만 5천 개 정도의 부품이 필요하지만 완성차 기업들은 다양한 부품을 조립한 모듈을 협력 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아 자동차를 생산한다. 다시 말하면 차량제조 공정에서 각 부분별 모듈을 조립하여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반도체 생산공정은 다양한 공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같은 공정이 여러 번 반복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리고 자동차는 각 부분별 모듈만 갖추어져 있으면 비교적 짧은 시간 내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 반면 반도체의 경우 제조를 위해 여러 공정을 거쳐야만 하기에 기본적으로 1개월 이상 기간이 필요하다. JIT 시스템은 도요타가 처음으로 도입한 방식으로 기존의 대량 생산시스템 대신 적시에 인력과 부품을 공급시켜 생산품질을 높이는 방식이다. JIT 시스템은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으며 선박이나 전자제품에도 적용하고 있다.
---「PART 1 자동차와 반도체」중에서

특히 UAM은 완전 자율주행차보다 먼저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자율주행차보다 반도체가 더 많이 사용될 거로 예상한다. 이미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많은 글로벌 기업이 UAM의 제조에 뛰어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UAM과 연관된 다른 부가시설에도 반도체가 많이 사용될 거로 예측된다. 예를 들면 UAM을 지상 모빌리티와 연결해 주는 터미널과 같은 허브(Hub)이다. 이에 따라 모빌리티 산업이 어느 정도 성숙단계에 들어가게 되면 반도체 시장이 크게 확장될 거로 보고 있다. 이미 SK텔레콤과 KT가 UAM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으며 UAM에 사용될 수 있는 AI 반도체도 개발하고 있다.
---「PART 2 모빌리티와 반도체」중에서

한편 인텔은 2017년 모빌아이를 약 150억 달러를 주고 인수하였으며 모빌아이에서도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모빌아이는 ADAS 분야의 리더로서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재개함에 따라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로 본다. 모빌아이는 25개 이상의 완성차 기업에 약 6천만 대의 차량에 ADAS를 납품하는 첨단 자동차 솔루션 기업이다. 모빌아이의 자율주행용 반도체인 아이큐 울트라(EyeQ Ultra)는 2023년 출시예정이며 5nm의 공정으로 생산될 거로 예상된다. 특히 인텔은 모빌아이가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거로 알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텔은 2020년 서비스형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인 무빗(Moovit)을 9억 달러에 인수하였다. 무빗은 이스라엘 기업으로 2012년 설립되었으며 대중교통, 자전거, 스쿠터 서비스, 호출 서비스와 카셰어링 등을 결합한 복합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PART 2 모빌리티와 반도체」중에서

GM은 미국 최대 규모의 완성차 기업으로 다른 완성차 기업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부족난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에 따라 GM도 포드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시기에 반도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다. 우선 GM은 반도체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의 종류를 단순화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자사의 차량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3개의 제품군으로 통합하기로 하였다. 즉 차량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종류를 최대 95% 가까이 줄이는 방식으로 단순화하여 지금 겪고 있는 반도체 부족난을 어느 정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PART 2 모빌리티와 반도체」중에서

특히 자율주행용 AI 반도체는 복잡한 상황을 빠르게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하며 대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도 있어야만 한다. 이러다 보니 자율주행차에 사용되기 적합한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자율주행차에서 고차원의 연산이 가능한 고성능 기술이 필요해짐에 따라 AI 반도체는 스스로 데이터를 파악하고 수집할 뿐만 아니라 추론까지 할 수 있어야만 한다. 이런 AI 반도체의 다양한 기능은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기술이다. 더욱이 AI 반도체는 차선과 차량을 감지하는 수준을 넘어 보행자와 표지판과 같은 주변 환경을 거의 실시간으로 인식해야 하고 주행하고 있는 전체적인 상황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나아가 필요할 경우 AI 반도체는 차량 내 상황을 감지해 통신두절이 발생하면 자체적으로 복구해야만 할 뿐만 아니라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도 있어야만 한다.
---「PART 3 자율주행용 반도체 비즈니스의 미래」중에서

현재 대부분의 완성차 기업이 레벨 3까지 개발이 거의 끝난 상태로 레벨 4의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지금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면 레벨 4는 빠르면 2025년까지 어느 정도 개발이 완료될 거로 기대를 하고 있다. 물론 개발과정에서 언제든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더 늦어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뿐만 아니라 완전 자율주행의 시대가 되면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더욱 다양한 모빌리티가 출현하게 될 거로 예상한다. 물론 지금도 많은 모빌리티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완전 자율주행의 시대가 도래하면 모든 이동수단은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게 되는 셈이다.
---「PART 3 자율주행용 반도체 비즈니스의 미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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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 집적하는 트랜지스터 수가 3년에 4배씩 증가하고 가격은 반으로 떨어진다는 무어의 법칙이 5회씩 반복하며 15년 주기로 새로운 정보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했다. 1977년 PC가 탄생되어 인터넷과의 연결이 확산되며 정보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1992년 디지털 셀룰러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2007년 스마트폰의 탄생을 부른 것도 반도체 미세화 기술의 결과였다. 15년이 지난 지금 자율주행자동차가 등장했고 AI가 4차 산업혁명을 열어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와 반도체 기술에 관한 깊이 있고 폭넓은 지식뿐만 아니라 글로벌 산업지형의 변화에 따른 우리의 현주소와 향후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결국, 반도체 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절박함을 아는 자만이 이 책을 읽을 자격이 있다.
- 양향자 (국회 반도체특위 위원장)
차량용 반도체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서적입니다. 특히 반도체는 첨단 기술 분야이고 기술집약적인 산업입니다. 대부분의 서적은 반도체를 기술로써 이해시키려 하고 있으나 본 서적은 사업으로서 이해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본 서적은 차량용 반도체 산업과 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이 쉽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반도체 산업에 있어서 미래 신시장으로서의 새로운 희망입니다. 특히 자율주행차는 모빌리티 시대의 플랫폼으로 반도체 시장의 기회로써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본 서적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잘 정리하여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내용이 아주 구체적인 것들이 많아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수집하고 정보를 캐시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 같다. 인류에게 스마트폰 다음으로 올 플랫폼은 전기자동차가 될 것이다. 전기자동차가 열게 될 새로운 카터테인먼트(Car+Entertainment) 시장은 차세대의 가장 강력한 반도체 수요처로 꼽히고 있다. 권영화 교수님의 ‘자율주행차와 반도체의 미래’는 구체적인 반도체 공급망과 기술의 발전 현황을 바탕으로 쓰인 미래를 위한 최고의 지침서이다.
- 이도영 (옵토레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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