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은 장기간에 걸쳐 축적된 독소가 우리 뇌에서 순환 장애에 따른 울혈과 염증을 일으키고 산소 공급을 가로막음으로써 나타나는 예측 가능한 결과다. 한마디로 뇌를 질식시키는 것이다.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생활 습관, 유해한 화학 물질에 대한 노출, 의약품의 장기 복용이 그 주된 원인이다. 그로 인해 뇌의 정상적인 작동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생리적이고 생화학적인 이상 반응이 일어나면서 알츠하이머병이 생긴다.
--- 「알츠하이머병의 진실」 중에서
인지 장애가 노화 과정의 일부로서 어쩔 수 없는 상태라는 잘못된 생각이 널리 퍼져 있다. 게다가 의료업계와 제약업계는 이런 증상이 노화의 일부로서 불가피하다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려는 노력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단정한다. 그들에 따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당연히 더 많은 약으로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나이가 들면서 정신적 능력이 조금씩 떨어질 수는 있지만 알츠하이머병처럼 심한 상황은 결코 자연적인 노화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정신적인 능력의 감퇴를 막을 수 없다고 믿지만 그 역시 사실이 아니다.
--- 「자연적인 노화 vs 알츠하이머병」 중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완치할 방법은 없지만 이 치명적인 질병의 발병 위험을 낮추고, 발병했을 때 그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입증된 자연건강 전략이 많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 같은 상식적인 전략으로는 별다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현대 의학의 편견에 깊이 빠져 있다. 자연건강 전략의 예는 균형 잡힌 식단, 운동,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생활, 명상 같은 스트레스 감소 기법, 십자말풀이나 취미 생활을 통한 정신적인 자극 등이다.
--- 「뇌 위축이 자연적인 노화의 일부라고?」 중에서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알츠하이머병과 그토록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은 그 플라크가 신경 변성을 일으키는 뇌의 염증에 맞서려는 우리 몸의 자연적인 반응이기 때문이다.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는 갑자기 어디에선가 나타나 뇌에 침입해 뇌 조직을 고사시키는 것이 아니다. 플라크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아니라 증상일 뿐이다.
--- 「알츠하이머병은 결국 무엇인가?」 중에서
우리 몸은 스스로 자신을 유지하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 몸이 갖고 있는 그런 자연적인 능력을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다. 제약업계가 개발한 의약품 등 비자연적인 개입에 의존하면 자연적인 과정을 방해하여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자연이 우리에게 별로 이롭지 않다고 믿는 듯하다. 수많은 사람이 필수적인 햇빛을 피하고, 스스로 수면을 박탈하며, 건강에 좋은 자연식품 대신 가공된 정크푸드를 선호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늘 피곤하고, 아프고, 비참하다고 푸념한다.
--- 「질병의 정신적인 측면 중시해야」 중에서
우리는 수백 가지의 작은 행동과 조치로써 이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다. 그것은 어떤 음식과 영양을 섭취하느냐 또는 자신의 몸을 어떻게 돌보느냐와 관련 있다. 제약업계는 알츠하이머병의 예방을 위해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절대 그 말을 믿으면 안 된다. 나이가 많다고 포기하는 것도 안 된다.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책임지기에 결코 늦은 때는 없다.
--- 「알츠하이머병 자연 예방의 첫걸음」 중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너무 오랫동안 알츠하이머병에 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유가 불가능하다거나 누구에게든 무작위적으로 찾아온다거나 심지어 노화의 정상적인 일부라는 허구적인 믿음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생각을 떨쳐버리자.
--- 「자연 예방의 첫걸음」 중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중 하나는 대사 장애다. 혈당의 급상승과 인슐린 저항, 바람직하지 않은 식습관, 주변 환경과 집 안에서 발견되는 독성 물질의 체내 축적 등이 뇌세포의 변성을 일으켜 알츠하이머병을 부른다. 이런 인식에 따라 일부 의학 연구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병이라 부르기도 한다. 알츠하이머병이 당뇨병과 그만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뜻이다.
--- 「올바른 영양으로 알츠하이머병 예방이 가능할까?」 중에서
“운동할 시간이 없으면 병에 걸릴 시간이 생긴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앓는 질병의 대다수는 합리적인 식습관과 활동적인 생활 방식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지만 사람들은 이처럼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무시하여 엄청난 대가를 치른다. 현대의 가장 어처구니없는 비극 중 하나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향후 30년 안에 3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왜 그럴까? 우리 사회와 사람들이 식습관과 신체적 활동, 교육 등 비교적 쉽게 교정할 수 있는 요인들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 「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알츠하이머병 예방하기」 중에서
이 책의 목적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이 병의 원인과 예방, 치료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까지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나는 여러분이 심신 치유를 위한 다양한 자연의 무기로 자신을 무장하기를 바란다. 이미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을 겪고 있다 해도 몸 내부를 깨끗이 청소하고 균형을 맞추며 정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수없이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알츠하이머병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