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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와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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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인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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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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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5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102047
ISBN10 89321020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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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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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양 : 그런데 가톨릭에서 주장하는 독신제는 성경 정신에 어긋나는 것 같아요. 성경 말씀을 보세요. "자식을 낳고 번성하여 온 땅에 퍼져서 땅을 정복하라"(창세 1,28). 이 구절을 어떻게 해석합니까?

박신부 : 예, 이것은 구약 시대의 인류 번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나머지 초대 인류의 조상이었던 아담에게 한 말씀입니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가톨릭에서 독신 제도를 인정한다고 해서 결코 결혼을 경멸한다든지 등한시 하진 않습니다. 다른 교회에서 없는 결혼 성사를 통해서 결혼의 신성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송양! 성당에서 하는 결혼 성사를 본 적이 있습니까?

송양 : 전연 없습니다.

박신부 : 밖의 미신자들도 가톨릭 교회에서 하는 결혼 성사를 보고는 모두 결혼의 신성성을 얘기합니다 그런데 송양이 성서 구절을 인용하셨는데 신약 성경에 독신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나머지 독신 생활을 권고하신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사이파 사제들이 이혼 문제를 들고 나와서 예수님의 의견을 들으려고 했던 장면과 더불어 독신의 의미를 설파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봅시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굳을 대로 굳어져서 아내와 이혼을 해도 좋다고 하였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간음하는 것이다.'하고 대답하셨다. 제자들이 이 말을 듣고 예수께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그런 것이라면 차라리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였더니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처음부터 결혼하지 못할 몸으로 태어난 사람도 있고 사람의 손으로 그렇게 된 사람도 있고 또 하늘 나라를 위하여 스스로 결혼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 말을 받아들일 만한 사람은 받아들여라'"(마태 19,8-12).
--- pp.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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