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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보스톤의 보석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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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152*225*30mm
ISBN13 9791197879340
ISBN10 11978793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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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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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언약도의 후예이자 목회자였던 토마스 보스톤(1676-1732)의 『인간 본성의 4중 상태』(Human Nature in its Fourfold State)를 읽고 나서 조나단 에드워즈는 그 책을 매우 좋아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그가 진정 위대한 신학자임을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에딘버러 대학을 졸업한 후, 보스톤은 일평생 단 두 교회(심프린 교회, 1699-1707; 에트릭 교회, 1707-1732)에서 목회에 전념하되, 성경과 청교도적인 유산에 견고하게 서서 설교하고 목숨을 아끼지 않는 목양 사역에 전념하다 56세의 나이에 소천한 목회자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깊이 있는 사유와 현장 경험에서 나온 신학 저술들은 사후 총 12권으로 편찬되어 오늘까지도 영인본이 공급되고 있을 정도이다. 국내에는 이미 그의 여러 저술들이 출간되어 있지만, 현대 독자들은 방대한 그의 저작 전집을 다 읽을 여유를 가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러한 시점에 보스톤 신학의 개요를 대중들에게 맛보여 주기 위해 편집 출간된 『토마스 보스톤의 보석들』이 청교도를 사랑하고 그 노선에서 목양하고 있는 유능한 두 번역자에 의해 번역 소개되는 것을 환영하며, 보스톤과 청교도 문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본 선집을 통해 성경적인 주요 교리들에 대한 견고하고 심오한 해설들을 만끽할 수가 있을 것이다.
- 이상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19세기 사무엘 맥밀란이 편집한 이 책은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가장 탁월한 인물들 가운데 한 명인 토마스 보스톤의 작품 가운데 주제별로 요긴한 내용을 정리한 책입니다. 보스톤은 스코틀랜드 장로교회가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던 때에 태어났습니다. 이 시기는 왕정이 복고되고 스코틀랜드의 언약도들에게 심각한 핍박이 가해지던 죽음의 시기(Killing Time) 직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보스톤의 신앙은 찰스 2세와 제임스 2세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개혁파 신앙과 장로교회를 지키려고 했던 이들의 신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신앙적인 책임을 감당해야 했던 시기는 전혀 다른 시기였습니다. 명예혁명 이후 공적인 탄압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또 다른 마귀의 심각한 공격이 있었는데, 바로 계몽주의 사상이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스코틀랜드 장로교회는 18세기에 들어서면서 바로 한 세대 전의 경건하고 굴하지 않는 신앙을 급속도로 잃어가고 이성적인 신앙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보스톤은 바로 이와 같은 시기에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에 나타난 보배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는 신학적으로나 경건에 있어서나 참으로 탁월한 사람으로서 스코틀랜드 장로교회를 향해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 언약도들의 경건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으며, 17세기에 발전된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의 정교함과 엄밀함이 작품의 곳곳에 심어져 보석처럼 광채를 발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공로를 특히 강조했던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목회자의 심정을 품은 신학자(pastor-theologian)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사람입니다. 이와 같은 보스톤의 탁월성은 그가 남긴 작품에 대단히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지만 12권의 전집으로 출간되어 있는 보스톤의 작품을 다 읽는 것은 여러 면에서 쉽지 않기에 맥밀란의 이 책은 보스톤을 알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 책은 보스톤 신학의 핵심을 요약하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적인 사항과 주제를 선정하여 설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주제들이 하나 같이 귀중하고 소중합니다. 동시에 각 주제에 대한 설명은 신학적인 엄밀함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보스톤 특유의 목회적 따뜻함과 친절함이 더해져서 성도들의 영혼을 하늘 높이 고양시킵니다. 또한 오늘날 신학자들이나 목회자들의 작품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하지만 우리의 눈을 하늘로 열어주는 통찰(insights)이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신학과 경건이 자신의 성도들의 삶 속에서 입맞추도록 하기를 원하는 목회자들, 그리고 자신의 영혼 안에서 그 일이 일어나기를 원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권합니다. 당연히 이 책이 출간되면 제가 섬기는 교회의 성도들에게 가장 먼저 읽게 하고 함께 나눔을 가지고 싶습니다.
- 김효남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역사신학)
제임스 패커는 토마스 보스톤을 평가하되 비록 스코틀랜드의 장로교 목사지만, 조나단 에드워즈와 더불어 순수한 청교도 정신을 18세기까지 이어간 주역으로 간주한다. 에드워즈 자신도 보스톤을 "대단히 위대한 성직자"로 평가했다. 『토마스 보스톤의 보석들』은 보스톤의 신학을 주제별로 재구성한 책으로서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신학 안내서이다. 목차에 있어서 성경과 기도를 신학의 원리인 것처럼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이하다. 모든 진리의 지식이 성경에 근거하고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받아야 한다는 편집자의 바람이 반영되어 있는 구성이다. 이후에 하나님과 예배 항목이 이어진다. 이 항목은 계시에 근거한 하나님 지식과 그 지식에 대한 인간의 도리로서 예배를 소개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행하신 세 가지의 일들, 즉 작정과 창조와 섭리를 소개한다. 신학의 전통적인 체계를 벗어난 희귀한 구성이라 나에게는 대단히 신선하다.

보스톤의 문체는 따뜻하고 성경 텍스트의 해석은 예리하고 사람의 심연에 대한 이해는 깊고 정교하다. 각각의 주제에 대한 설명은 이성에서 시작하지 않고 성경에서 시작된다. 성경의 선언을 이성의 틀에 구겨 넣지 않고 이성을 계시에 굴복시켜 따르게 하는 지성적 겸손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이 책에는 특별히 18세기의 스코틀랜드 개혁주의 신학이 목회의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선포되고 교회 공동체는 어떤 신학적 무장을 했는지가 생생하게 소개되어 있다. 신앙의 교리적 뼈대가 다소 약해진 오늘날 교회 공동체의 신학적 상태를 점검하게 할, 쉬운 글쓰기에 깊고 체계적인 신학을 담아낸 『토마스 보스톤의 보석들』의 일독을 강하게 추천한다.
- 한병수 (전주대학교, 교의학)
토마스 보스톤은 스코틀랜드가 낳은 탁월한 목사였습니다. 그는 유능한 언어학자, 신학자, 저술가였습니다. 고전어와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에 능통했던 그는 많은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큰 유익을 주었습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었고, 인기나 영예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남긴 작품들은 사후에 더욱 많이 읽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삶의 고통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부모님이 비교적 일찍 돌아가셨고, 결혼생활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10명의 자녀 중에 6명은 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주님께 충성하였고, 사역에 결실이 별로 없어 보이는 때에도 여전히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놓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보스톤은 경건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일주일 내내 기도와 묵상에 시간을 쏟았습니다. 특히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기 위해 따로 시간을 떼어놓았습니다. 이 책에는 보스톤의 신학이 아주 명료하게 진술되어 있습니다. 이미 신앙이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은 성경의 깊은 진리를 더욱 선명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아직 성경을 잘 모르는 분들은 이 책에서 기독교 진리에 대한 위대한 성경적 변호와 상세한 설명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성경과 기도에 대한 보스톤의 글은 그의 경건이 잘 녹아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과 예배에 대한 가르침은 우상숭배와 무신론에 대한 적절한 경고가 됩니다. 하나님의 작정과 창조에 대한 내용은 구원역사 전체를 조망하는 눈을 줍니다. 특히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보스톤의 설명들은 자신의 인생 경험과 떼려야 뗄 수 없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허용하시지만 결국 모든 일을 통해 주님의 선한 목적이 이뤄지도록 총체적으로 다스리신다는 가르침은 우리 마음에 큰 위로를 줍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은 하나님의 영광에 휩싸이는 경험을 하게 되실 것입니다.
- 우병훈 (고신대학교 신학과)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가 일찍이 “진정으로 위대한 신학자”라고 격찬했던 토마스 보스턴(Thomas Boston)의 주옥같은 글이 한글로 번역되고 있는 현 상황은 참으로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수백 편의 설교와 주요 저작들이 방대하게 포함되어 있는 보스턴의 12권짜리 전집(The Whole Works of Thomas Boston)은 한글 완역도 요원할 뿐만 아니라 그 시도 자체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 실망하기에는 이릅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친절한 사무엘 맥밀란(Samuel Macmillan) 목사님께서 보스턴의 설교와 글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선별한 『보스턴의 보석들』(The Beauties of Boston)이란 제목의 선집이 드디어 한글로 주어졌기 때문입니다.보스턴은 절대로 핵심을 놓치지 않은 채 복음의 고차원적인 신비들을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탁월한 달란트를 가진 분입니다. 『보스턴의 보석들』이 바로 그 뚜렷한 증거입니다. 원고를 읽어 내려가며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신학교에서 교리를 가르치고 있지만 어떻게 이렇게 핵심을 놓치지 않은 채 어려운 교리들을 평이하게 잘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더불어 보스턴을 향한 거룩한 질투심마저 갖게 되었습니다.성경, 기도, 하나님, 예배, 작정, 섭리 등에 대해 보다 더 정확히 알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은 필독서입니다. 이 책 이후로 그리스도, 은혜 언약, 행위 언약, 타락, 심판에 대한 주제로 역간 될 후속 작품도 벌써부터 한껏 기대됩니다. 저는 이 책을 신학교 수업 교재로 삼을 것입니다. 그 정도로 신학교육적 차원에서 가치가 농후하고 또 농후한 책입니다.
- 박재은 (총신대학교 신학과, 교목실장 및 섬김리더교육원장)
먼저 이 귀한 책이 우리말로 옮겨져 말씀을 사모하는 이들에게 읽혀져 은혜 받게 하신 성삼위 하나님께 찬미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그리고 이 책이 호주에서 순전한 말씀을 전파하기 위하여 진력하시는 홍상은 목사님과 같은 영성을 지닌 김균필 목사님의 협력으로 한국교회에 소개되니 그 또한 감사한 일입니다. 저자와 동일한 은혜의 샘에서 마시는 이가 책을 번역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번역은 단순한 근로가 아니라 저자의 영성과 의도를 우리말로 표현하기 위한 정성과 두려움과 성실한 근면이 서린 제 2의 저작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저도 토마스 보스톤 목사님의 책 『고통 속에 감추인 은혜의 경륜(The lot in the crook)』(청교도신앙사)을 번역하였습니다. 그래서 저자의 철저한 성경의 복음과 그 은혜와 진리에 기반을 둔 영적인 실상을 접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 기가 막히는 어려운 상황을 복음의 은혜와 진리를 따라 역사하시는 성삼위 하나님을 의존하여 극복하시고 목양의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가신 토마스 보스톤 목사님을 이 책을 통하여 다시 보게 됩니다. 그분의 신앙과 신학의 영적인 기반이 이 책으로 정돈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 목사님의 것은 그분 자신의 개성의 산물이 아닙니다. 성령님의 가르치심이기에 그 가르치심의 요점들을 정돈해 놓은 이 책은 오늘 이 시대 택한 백성들에게 매우 적절하다 여겨집니다.

이 책은 토마스 보스톤 목사님의 신앙과 신학과 목양적 안목이 성경과 기도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기반 위에 서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 가치는 성령님께 사로잡힌 사도들이 말씀 사역과 목양의 돌봄 속에서 실천하던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가치는 하나님의 자녀들 모두, 곧 성도들과 목회자들 모두가 견지해야 할 가치입니다. 오늘날은 ‘신앙적인 정서의 발흥’을 강조하면서도 ‘그 신앙적인 정서’의 기반은 무시하는 시대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이 말한 신앙적인 정서(religious affections)가 단순한 종교적 감정의 터치가 아닙니다. 도리어 성경의 복음 진리와 은혜를 부어주시는 성령님의 가르침에 따른 ‘교리적인 사랑’입니다. 그래서 조나단 웨드워즈 목사님은 제가 번역한 『신앙과 정서(Relgious Affections)』(지평서원)의 마지막 16장에서 하늘나라의 영적인 정서의 극치로 ‘그리스도를 믿고 소망하여 완성에 이른 사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복음적인 교리가 택한 백성의 구원신앙을 견지하는 골격임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언약출판사가 바로 이와 같은 책들을 앞으로 계속 출간하여 한국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영적인 양식을 풍성하게 제공하는 ‘신령한 떡집’이 되게 하시기를 주님께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서문 강 (중심교회 원로목사)
성경 야고보서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다. 이 말씀은 실로 우리가 옛날 시골 작은 장로교회 목회자였던 토마스 보스턴의 책과 설교를 대할 때 적용해야 할 권면이 아닐 수 없다. 보스턴은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 출신도 아니었고, 큰 교회 목회자도 아니었다. 더욱이 그는 17세기 사람도 아니기에 엄밀한 의미에서 청교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도 될 수 없다. 그러나 그가 남긴 작품들과 그 영향력은 그 어떤 위대한 신학자나 설교자에게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그는 18세기 초 급진주의자들의 율법폐기론과 리차드 백스터의 신율법주의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던 스코틀랜드 장로교회를 깨웠던 매로우 논쟁의 중심에 있었던 신학자답게, 행위언약과 은혜언약의 대립관계가 율법과 복음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이론만이 아니라 실제 신앙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탁월하게 풀어낸 설교자였다. 이처럼 중요한 인물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왔던 토마스 보스턴의 핵심적인 가르침을 주제별로 정리하여 제시한 본서의 발간을 환영한다. 현재 목회 일선에 있는 사람으로서 필자는 본서가 목회와 설교에 실제적인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양서를 번역하여 소개해주신 홍상은 김균필 두 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권경철 (전 총신대학교 개혁신학연구센터 연구원, 한 열린교회 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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