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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의 샘

: 매일 주님을 누리는 365일 묵상집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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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64쪽 | 142*220*35mm
ISBN13 9788977824959
ISBN10 897782495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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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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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나를 위해 남겨진 날은 일주일 중 하루, 바로 오늘입니다! 누구든지 오늘의 싸움은 싸울 수 있습니다. 어떤 여성이라도 단 하루의 짐은 짊어질 수 있습니다. 어떤 남성이라도 오늘의 유혹은 물리칠 수 있을 것입니다. 오, 친구들이여! 어제와 내일이라는 이 두 개의 끔찍한 짐을 더하지 마십시오. 그러한 짐들은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감당하실 수 있는 짐입니다. 그 짐을 고의로 더할 때 우리는 무너집니다. 사람들을 미치게 만드는 것은 오늘의 경험이 아닙니다.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한 후회입니다. 내일 무엇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입니다.
---「1.3 / 하나님의 날」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생각할 때 너무 바빠서 멈출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쉬게 하십니다. 그는 초원을 너무 빠르게 달리다 보니 초원의 푸르름을 보지 못했고 그 달콤한 맛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잃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를 누워 쉬게 하시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강제로’ 휴식을 취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 기간에 그들은 ‘하나님의 손’ 안에서 가만히 누워 하나님의 기쁨을 기다리면서 말씀묵상의 달콤함을 배웠습니다. 영혼은 급조될 수 없습니다!
---「2.14 / 셀라」중에서

나쁜 생각을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자신의 모든 생각을 멈추고, 영적으로 무력화시키고, 자연인의 마음과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생각을 멈추게 하는 어려운 과제를 위한 학교에 우리를 보내십니다. 우리는 옳게 생각하려고 애쓸 뿐만 아니라, 생각을 멈추고 그분이 우리에게 그분의 마음을 주실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것은 당신에게 소멸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이 가장 깊고 달콤하고 가장 강한 삶으로 들어가려고 한다면, 하나님이 당신 안에서 먼저 생각하실 때에야, 당신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두려워할 때에야 가능할 것입니다.
---「3.27 / 생각을 사로잡아」중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이루는 사건들은 인간적으로 말해 매우 소박하고 전혀 가식적이지 않았습니다. 인간적인 평범한 행동이 광대한 그분의 경험과 사역 세계를 빼곡하게 채웠습니다. 그분은 매일 밤마다 무서운 광풍을 잠잠하게 하실 수도 있었고, 필요하다면 바다 위를 걷거나 바다 위를 날아가실 수도 있었습니다. 빌라도와 성전의 놀라는 무리들 앞에서 주님은 형체를 변화시키실 수도 있었습니다. 마음에 작정하기만 하시면 매일 환한 정오에 모두가 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실 수도 있었습니다. 아무리 믿음이 신실한 사람도 한없이 자기를 낮추는 겸손은 예수님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분은 야곱의 우물에서 오직 한 여인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분의 옷자락을 만지는 수줍은 손길에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허리를 굽혀 어린아이들을 품에 안으며 축복해 주셨고, 심지어 냉수 한 잔처럼 너무나 사소한 일도 하늘의 보상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7.13 / 일상의 영성」중에서

마음이 울적할 때 신약 성경을 열어 보기 바랍니다. 머리에 그림을 그리듯이 읽어 보기 바랍니다. 가버나움 해변에 서 보기도 하고, 베다니의 집을 방문하기도 하며, 야곱의 우물이나 다락방에 앉아 예수님의 눈을 들여다보고, 그의 음성을 따라 갈보리를 걸어보며, 가시로 만든 면류관을 기억하고 가만히 자신에게 말해 보십시오. “날 위해 이 모든 일을 해주셨구나.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사랑하셔서 자기를 내어주셨구나.” 그리고 뜨거운 찬양의 열정에 침울한 기분이 저 멀리 날아가 버리지 않는지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7.24 / 보지 못하고 믿는 자의 복」중에서

거짓 겸손만큼 하나님을 모독하거나 우리에게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 어떤 덕목과 자질이 없다는 이유로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에게 맡기신 직책을 한사코 거부한다면 그것은 겸손이 아닙니다. 그런 덕목이나 자질과 관련해 오직 우리 자신의 양심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그런 직책을 감당할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가령 모세가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달변가였다면 애굽으로 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맡은 사명을 감당할 요건을 갖추려면 그가 어느 정도 유창한 언변술을 갖추어야 하겠습니까? 이에 대한 대답은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아무리 인간적으로 유창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시면 아무리 말더듬이라도 유능한 사역자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적인 놀라운 진실은 바로 이것입니다.
---「8.17 / 앞으로 나오라」중에서

긍휼한 마음은 고상한 문화와 사회적 훈련에서 생기는 생각과 태도의 부드러움을 말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덕목들도 인생에서 매우 귀중합니다. 긍휼한 마음은 신앙인의 존재 자체에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역사입니다. 하나님 자신의 아름답고 자비로운 품성이라는 지극히 깊은 샘물이 영혼을 완전히 압도하고 모든 사고 능력을 뒤덮으며 한 사람의 태도와 표정과 말과 목소리의 어조까지 그 아름다운 생명수로 완전히 적실 정도로 그 내면에서 터져 흐를 때 가능합니다. 그 사람의 고집과 정죄하는 마음이 누그러지고 온유하게 되며 태도와 감정이 새로워지는 가운데 온 존재가 무한히 온유하시고 겸허하신 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12.4 / 긍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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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의 샘」 365일 묵상집은 100년 전에 보내온 편지를 이제 개봉하여 읽는 것과 같습니다. 시와 음악과 고전에 조예가 깊었던 카우만 여사의 영성을 통하여 전달되는 가슴 설레고 흥분되고 감동이 되는 주옥같은 말씀들이 매일 샘물처럼 솟아납니다. 찰스 카우만의 동역자이며 아내로서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남편을 간병하면서 써 내려간 레티 카우만 여사의 글들은 매일매일 그 날에 필요한 위로의 메시지를 줍니다. 이 말씀으로 그들은 어려운 시련을 잘 견디어 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체험에서 나온 메시지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우리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더구나 그가 당시에 읽거나 수집한 귀한 글들을 이 책에서 인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은 경건서적과 설교에서, 어떤 것은 시와 문학에서, 어떤 것은 신문이나 잡지 그리고 일기에서, 심지어 구전되는 이야기와 전해들은 이야기와 자신의 실제 경험에서 묵상의 내용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출처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글들도 있지만 그만큼 잃어버릴 뻔했던 믿음의 유산들을 이렇게 우리에게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전성기였던 18세기 19세기의 영국과 미국의 경건한 신앙인 그리고 영성가들의 묵상과 글을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접할 기회를 갖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잔느 귀용, 존 웨슬리, 찰스 스펄전, 조지 뮬러, 찰스 피니, 디엘 무디, A. B. 심슨, 오스왈드 챔버스, 오스왈드 스미스 같은 분들 뿐 아니라 우리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제임스 맥콘키, 존 옥슨햄, 머리 맥체인, C. A. 폭스 같은 분들의 영성의 정수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믿음의 선배들의 영성의 값진 보물을 모아 둔 창고입니다.

이 책을 감수하면서 믿음의 선배들은 성경의 짧은 한 절 아니 한 문장에서 이렇게 폭포수 같은 생명수를 공급받고 있는 것에 감탄했습니다. 성경의 각 사건이나 말씀을 얼마나 깊이 묵상하고 있는지 새삼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거룩한 상상력을 불어넣어 시적인 표현으로 다양하게 풀어내는 것에도 경탄했습니다. 오래토록 말씀을 붙들게 만들어 주고, 잊고 지낸 것을 다시 생각나게 해주고, 많은 영감을 공급하는 풍부한 소재가 되어 주었습니다. 영성의 거대하고 풍성한 광맥을 찾은 느낌입니다. 이미 많은 묵상집이 출간되었지만 대부분 너무나도 친절합니다. 그래서 읽으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고 따라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골짜기의 샘」은 우리에게 생각할 소재를 풍부하게 제공합니다. 그리고 깊이 묵상해야 깨달을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때로는 저자의 의도와 다르게 발전시킬 수 있는 여지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에게 매일 영감을 주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받은 말씀을 기록하게 하는 책입니다.
- 한기채 (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114년차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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