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

: 성공하는 리더의 인사이트!

이동연 | 평단 | 2023년 07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16건 | 판매지수 468
베스트
경영 top100 1주
정가
18,800
판매가
16,9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98g | 150*210*22mm
ISBN13 9788973435579
ISBN10 897343557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정도전이 이성계에게 의탁한 것도 이성계의 사람 보는 눈 때문이다. 정도전은 조선 치국의 지침서로 만든 《조선경국전》에 ‘통치의 열쇠는 오직 용인이다’라고 기록했다. 물론 이 책은 이성계에게 바쳤다. 다행히 이성계는 출신을 따지지 않고 인재를 발굴해 내는 능력이 있었다. 고려가 돌이킬 수 없는 난세라는 것은, 기존 인재 등용 방식의 효용 가치가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런 안목으로 인재를 고르면 전통이 야기한 난국을 돌파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이성계는 기존 인재상과 다른 인물을 발탁했고, 그들의 가치를 인정해 주었다. 정도전, 이지란, 무학대사 등이 그들이다.
--- p.30

목적 달성에 효과적이기만 하면 수단을 가리지 않았던 태종은 한마디로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았으며 원하는 목적을 확실히 이루었다. 태종 같은 결과 지향적 리더들은 항시 ‘왜’라는 질문을 먼저 던진 다음 그 해답으로 ‘어떻게’를 찾는다. 즉 과정은 목적을 이룰 수 있을 때만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 p.46

왕의 진정한 힘은 사회적 신뢰의 크기로 가늠한다. 신뢰받는 왕은 그 자체로 자부심도 있거니와, 백성의 자발적 단합으로 어떤 과제도 해결해 낼 수 있다. 그러나 왕이 이기적이거나, 측근 몇 명만 야합하는 정치를 할 때 사회적 신뢰는 하락한다. 세종은 신하는 물론 백성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추구했다. “조선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의 하늘은 밥이다.” 이것이 세종의 통치철학이었다.
--- p.71

조선의 어느 시기인들 왜 인재가 없었겠는가. 그런데도 세종과 정조 때 유달리 많은 인재가 부각된 것은 두 왕의 구심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인재가 인재를 부르는 인력의 법칙이 작동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두 왕 주변에 인재가 많았던 이유는, 우선 본인들이 영민했기 때문이다. 굳이 왕이 최고의 지식과 재주를 겸비할 필요는 없다. 누가 최고의 재주를 가졌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등용하면 된다. 영민하다는 것은 ‘포용력’과 ‘방향 설정력’이 있다는 뜻이다. 인재일수록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이들을 포용하고, 이들의 역량이 긍정적 결과 창출에 집중되도록 방향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p.91

태종과 세조는 여러모로 닮았다. 둘 다 장자가 아니라 왕위 계승에서 밀렸지만 개인의 지략과 집념으로 왕이 되었다. 두 왕 모두 권력욕의 화신이라 할 만했다. 그러나 권력 장악과 유지가 욕심만으로 성취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역량이 있어야 한다. 세조는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했지만, 창조적 상상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있었고, 특히 인재 식별력과 기회 포착력이 탁월했다. 리더에게 절호의 기회는 쉽게 오지 않지만, 설령 왔다고 해도 자기 몫으로 만들어야 가치가 있는 것이다. 세조는 작은 기회(small opportunity)를 도약의 기회(big chance)로 만드는 재주가 있었다.
--- p.123

연산군은 고립을 자초했다. 왕은 솔로가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다. 기본적으로 세력 관계를 잘 형성해야 한다. 연산군은 이를 간과했다. 무오사화로 사림을 제거하고, 갑자사화로 훈구 세력을 제거했다. 이로써 조선 초기 양반 관료를 구성한 훈구파와 사림파 모두를 적으로 돌렸다. 두 세력을 적절히 이용하거나 한 세력이라도 우군으로 삼았어야 했다. 게다가 백모까지 겁탈해 왕실 세력까지 적으로 만들었다. 12년 집권 동안 연산군은 주변 세력을 다 쫓아냈을 뿐 아니라 여염집 아낙네를 빼앗고, 사냥에 방해된다고 민가를 허무는 등 폭군 노릇을 해 백성들의 환멸을 샀다.
━ p.194~195

광해는 아무리 바빠도 명나라와 여진족의 동향 보고만큼은 지체 없이 받으며, 명나라가 수명을 다했다고 보았다. 더욱이 여진족이 조선을 수탈하며 오만하게 대한 것과 비교해 여진족을 훨씬 관대하고 개방적으로 대했다. 하지만 성리학이 신앙이었던 조선 사대부들에게 성리학의 본고장인 명나라는 영원한 조선의 종주국이어야 했으며 청나라는 오랑캐였다. 이들의 친명 사상이 광해의 실리외교를 저지한다. 이를 억누르며 광해는 조선이라는 배의 선장이 되어 15년간 방향을 제대로 잡고 항해했다. 그동안 이 배의 주인으로 행세하던 사대부들은 광해가 계모 인목대비를 유폐한 것을 빌미로 선상 반란을 일으켜 조선호의 항로를 돌려놓는다.
--- p.249

리더의 미래란 현재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끊임없이 추구하고 달성하려는 그 무엇이다. 왕이 초점을 미래 성과에 맞출 때, 타이밍에 맞는 이슈를 선별하고 주도해 낼 수 있다. 현종 당시 세계는 기초과학과 통상무역이 발전하고 있었고 이에 앞선 나라들이 식민지를 확장하고 있었다. 현종이 조선의 방향을 이런 흐름에 맞추었다면 예송 논쟁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람이 모인 조직에서 이슈는 항상 있게 마련이다. 성과와 크게 관계없는 논쟁은 가능하면 짧게 끝내야 한다. 격화하면 할수록 리더의 정통성에 흠집만 나기 때문이다. 시대가 영웅을 만들기도 하지만, 진정한 영웅은 이슈를 만들어 시대를 개척한다.
--- p.295

경종 독살의 의혹 속에 즉위한 영조는 의혹설을 이용해 주도권을 행사하려던 노론에 맞서 네 당파를 고루 등용해 제어했지만, 노쇠해진 말년에 이르러서는 제어력이 약해졌다. 결국 사도세자를 죽게 하는 조선 왕실 초유의 비극이 발생한 가운데, 손자 정조를 두고 여든셋에 승하했다.
--- p.354

사대부들은 북학파가 신분을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하더니, 양반들더러 천한 장사까지 하라고 하니 더는 참기 어려웠다. 마침 1790년이 청나라 건륭제의 팔순이라, 정조가 북학파를 북경에 다녀오게 했다. 사대부의 공격을 일시 피하라는 뜻이었다. 그래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1792년 정조가 ‘문체반정’이라는 사상 정화 카드를 꺼냈다. 유행하는 문장이 규범에 어긋나므로, 정통고문으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 p.385

고종은 집권 초 10년은 흥선대원군에게, 친정 후에는 민비에게 휘둘렸으며, 헤이그 특사 파견 후 일본에 의해 퇴위되었다. 순종은 일본이 강제로 씌워준 왕관을 쓰고 있을 뿐이었다. 변화의 시기에 주도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외력에 의해 강제로 변질되게 되어 있다. 똑같은 시기 일본은 국제 변동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동아시아에서 가장 앞설 수 있었다. 그다음이 청나라였고, 조선이 가장 뒤처졌다. 그래서 주권까지 강탈당한 것이다.
--- p.42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9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