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주 영국대사관 재경관, 2000년대 중반 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를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 기업인들이 유럽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많이 접해왔다. 때로는 조언도 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도 하면서 이들 기업인들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애국자라는 존경심도 느꼈다. 저자 역시 존경받아 마땅한 기업인 가운데 한 명이다. 유럽이라는 먼 나라, 낯선 나라들에서 삼성의 성공 신화와 성공 DNA를 심은 저자의 이야기는 많은 후배 기업인, 경영자, 학생 등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특히 ‘문화 마케팅’을 핵심 키워드로 경영전략에 ‘기업 시민의식’과 ‘로컬화’를 강조한 저자의 혜안은 많은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줄 것이라 확신한다.
-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 상근부회장, 한국경제연구원 전 원장)
김석필 대표가 오랜 유럽에서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매우 흥미진진한 책을 펴냈다. 저자는 특유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날카로운 감성으로 남들이 쉽게 보지 못하고 생각지 못하는 것들을 찾아내고, 실제로 이를 현장에서 큰 성취로 이뤄낸 분이다. 이 책에는 삼성전자의 영국과 프랑스 법인장으로서, 그리고 유럽총괄 사장으로서 겪고 느낀 생생한 현장의 일화들이 담겨 있다. 향후 세계 시장에서 꿈을 펼칠 젊은이들이 유럽, 특히 영국과 프랑스의 특징, 역사, 예술, 스포츠, 음식 취향 등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접하고, 문화 마케팅 경험의 진수를 배울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다.
- 조윤제 (전 주영대사, 전 주미대사)
오늘의 삼성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업보국의 신념으로 창업한 이병철 회장, 신경영으로 글로벌 경영을 펼친 이건희 회장, 두 분의 ‘시대를 앞서는 통찰력과 리더십’은 필요 조건이었다. 여기에 ‘모든 삼성맨들의 헌신’이라는 충분조건이 있었기에 오늘날 삼성은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우리 모두의 자랑이 되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삼성맨들이 마주쳤던 숱한 도전과 어려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해 못내 아쉽던 터였다. 그러던 중 이 글을 접하게 되니, 삼성이 유럽에서 거둔 성취와 그 과정은 물론 저자 개인의 고심과 성장 과정까지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비밀의 문이 열리는 기분이다. 이 책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 긍정적 자세, 열정, 네트워크 구축 못지않게 저자의 땀내와 고심의 흔적 또한 가득하다. 저자가 수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삼성을 유럽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낸 과정을 통해 많은 분들이 초일류 기업의 탄생 비법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아무쪼록 저자가 공유하는 사례들을 바탕으로 문화 마케팅의 가치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공감하는 가운데 여러분들의 새로운 도전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
- 이명우 (동원산업 부회장, 《적의 칼로 싸워라》 저자)
삼성 글로벌화 과정의 한 축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정보나 자료가 많지 않았던 ‘유럽’에서의 활동과 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줘서 무척 반가웠다. 이 책을 통해 낯설고 물선 해외에서 ‘문화’를 통한 접근은 더딜 순 있지만 오래도록 지속 가능한 ‘유대’를 쌓는 주효한 전략임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디딤돌 삼아 더 많은 한국인과 기업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특히 세계에서 활약할 기회가 더 많이, 더 길게 열려 있는 젊은 친구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아모레퍼시픽 석학교수, 베스트셀러 《삼성 웨이》 저자)
삼성전자를 유럽의 심장에서 초일류 반열로 끌어올린 ‘유럽 정복기’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삼성전자 주재원에서 유럽총괄 사장까지 10년에 걸친 저자의 파리와 런던 체험기에는 그의 열 정과 감성이 오롯이 녹아 있다. ‘변방의 삼성’을 유럽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끌어올린 땀의 현장들이 소설처럼 펼쳐진다. ‘첼시 FC’ ‘프랑스 미식’ 등을 통한 문화 마케팅 전략은 생생한 실례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누군가 문화, 예술, 비즈니스에서 유럽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꿈이 있다면, 실존적 자료로서 이 책에 담긴 풍부한 가치와 교훈을 좇아갈 필요가 있다.
- 고대훈 (중앙일보 기자, 전 중앙일보 파리특파원)
조선일보 파리 특파원(2008~2011년)을 하며 삼성전자 김석필 전 부사장을 알게 됐다. 그를 통해 365일 내내 전력투구하는 삼성맨의 치열한 삶을 엿볼 수 있었다. 경이롭고, 존경스러웠다. 특히 그가 기획한 2010년 10월 프랑스 파리의 ‘뉘 블랑쉬 행사’는 파리 시민 200만 명을 순식간에 삼성 홍보맨으로 만드는 예술적 경지(?)의 마케팅 능력을 보여주었다. 창의적 문화·예술 마케팅으로 눈부신 성과를 낸 그의 노하우는 대한민국 산업계의 귀중한 지적 자산이 될 것이다.
- 김홍수 (조선일보 논설위원)
대한민국이 글로벌에 눈을 뜨기 시작한 지 30년이다. 우리 국가의 글로벌화에 삼성의 역할은 지대하다. 전쟁 같은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기업경영자가 어떻게 몸을 날려 세계 최고의 깃발 을 꽂고, 어떻게 민간외교관 역할을 통해 국격에 기여했는가는 이 책을 보면 온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 신태균 (KAIST 겸직교수, 전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유럽에서 스포츠, 예술, 미식 등의 문화를 통해 삼성을 명품 브랜드이자 초일류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역사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사업을 이끌어가는 많은 경영인들이 이 책을 통해 폭넓고 다양한 사업적 접근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적극 추천한다.
- 박현종 (BHC그룹 회장)
2022년 가을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뭉크’ 미술관에 갔을 때의 사진을 저자에게 보낸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뭉크 미술관 개관 때 삼성전자가 협업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때 ‘유럽에서 형님의 숨결이 안 닿은 곳이 어디일까?’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첫 장을 여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닫을 때까지 손을 뗄 수 없는 긴장감, 현장의 열기와 감동으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 다룬 다양한 사례는 많은 후배, 후학에게도 살아 있는 사례로 다가가 앞으로 더 멋진 세계적인 마케터들이 탄생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 이장혁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1995년 프랑스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저자를 처음 만났다. 혼자 어렵게 고학을 하던 나와는 달리 가족까지 동반한 유학 생활을 삼성에서 전격적으로 지원해준다는 것을 알고 참 부러웠던 기억이 있다. 당시 가전제품 전문점에서 삼성 브랜드는 찾기 어렵거나 있더라도 진열대 최하단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기 일쑤였다. 그랬던 삼성이 어느새 유럽의 명문 구단 첼시 FC를 후원하게 되었고, 아무도 모르던 브랜드에서 누구나 선망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유럽의 전반적인 문화와 삼성의 DNA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이를 과감히 결합한 저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한다.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도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저자의 치밀한 노력과 역발상이 어떻게 브랜드를 바꿀 수 있는지 흥미진진하게 따라가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반짝이는 경영의 인사이트와 더불어 한 시대를 관통했던 저자의 멋진 위트도 느껴보길 바란다.
-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