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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함락 1945

[ 양장 ]
리뷰 총점9.8 리뷰 12건 | 판매지수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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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12쪽 | 982g | 140*205*38mm
ISBN13 9791169091343
ISBN10 116909134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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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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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고 아무것도 잊지 않았다.
--- p.55

전쟁이 끝날 무렵 벌어진 인간 비극의 규모는 그것을 직접 겪지 않은 사람들, 특히 냉전 이후 무장 해제된 사회에서 자란 이들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수백만 명의 사람에게 닥쳤던 이 운명의 순간은 여전히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그중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은 개인의 행위에 관한 어떤 일반화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극도의 고통, 심지어 타락조차 인간 본성의 최악의 모습뿐 아니라 최선의 모습을 끌어낼 수 있다. 인간의 행동은 삶이나 죽음의 예측 불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다. 많은 소련군 병사, 특히 최전선의 병사들은 뒤따라오는 전우들과 달리 종종 독일 민간인들을 매우 친절하게 대했다. 이데올로기로 인간성이 파괴된 잔인하고 공포스러운 세계에서 뜻밖의 다정함과 희생에 가까운 몇몇 행동은, 만약 그조차 없었다면 견딜 수 없었을 이야기에 작은 등불을 밝혀준다.
--- p.56

베를린 시민들은 이제 자조적인 으스스한 농담을 주고받았다. 그 병적인 계절에 유행한 우스갯소리는 “현실적으로 되자고. 관 가져와!”였다.
--- p.60

붉은 군대는 중화기, 계획의 전문성, 위장술과 작전 통제 등 아주 많은 면에서 기량이 향상되어 자주 독일군의 허를 찔렀지만 일부 약점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중 최악이 무질서할 정도의 기강 해이였다. 전체주의 군대라기에는 놀라운 모습이었다. 젊은 장교들 사이의 심한 갈등도 문제의 한 원인이었다.
--- p.76~77

거의 문맹에 가까웠던 대다수 붉은 군대 병사들은 성적으로 무지몽매했고 여성에 대해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 국민의 성욕을 억압하려는 소련의 시도는 한 러시아 작가가 “가장 지저분한 외국 음란물”보다 훨씬 더 원초적이고 폭력적인 일종의 “병영 에로티시즘”이라고 묘사한 현상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인간성을 말살하는 현대 선전 선동의 영향과 전쟁터에서 남성들의 공포와 고통이라는 인간 본능의 충동과 합쳐졌다.
--- p.102

소속 대관구 지도자들이 너무 늦을 때까지 여성과 아이들의 피란을 막았던 국가사회당의 제국위원 보어만은 자신의 일기에 공포에 질려 동부 지역에서 달아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조금도 언급하지 않았다. 난민 위기를 다루는 데 있어 그들의 무능함은 소름 끼칠 정도였지만 나치 고위층의 경우 종종 무책임과 비인간성의 경계를 구분하기가 힘들다.
--- p.159~160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스탈린을 자극하길 원치 않았다. 런던 주재 미국 대사 존 G. 위넌트는 유럽 자문위원회에서 점령 지역들에 대해 논의할 때 소련 측과의 관계를 망칠까봐 베를린으로의 육상 통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조차 거부했다. 스탈린을 달래는 정책은 고위층에서 나왔고 널리 받아들여졌다. 아이젠하워의 정치 자문인 로버트 머피는 루스벨트에게서 “가장 중요한 건 러시아인들이 우리를 신뢰하게 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 루스벨트의 주장은 로버트 머피가 인정한 대로 개인적 우정이 국가 정책을 결정할 수 있다는 “너무나 만연한 미국식 이론”의 일부였다. 스탈린의 비위를 맞추려는 미국의 열망이 그를 얼마나 믿어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가리게 했다.
--- p.171

아이젠하워가 베를린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한 반면 처칠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도시를 확보하겠다는 스탈린의 결심과 자신의 눈앞에서 붉은 군대의 전리품을 가로채려는 서방의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진정한 도덕적 분노를 과소평가했다.
--- p.249~250

“성적인 열기가 모두를 사로잡은 듯했다. 곳곳에서, 심지어 치과의사의 의자 위에서도 나는 음탕한 포옹에 열중해 있는 육신들을 목격했다. 여자들은 단정함을 모두 버리고 자신들의 은밀한 부위를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 지하실과 거리에서 탈영병들을 찾아내 목을 매달던 친위대 장교들 역시 파티와 무궁무진한 음식, 샴페인 제공을 약속하면서 배고프고 감수성이 예민한 젊은 여자들을 총통 관저로 유혹했다. 전체주의적 부패가 맞은 종말의 모습이었다. 지옥을 위해 준비된 실존주의적 연극을 총통 관저의 지하세계인 콘크리트 잠수함에서 보여주었다.
--- p.524

제12군 병사들은 몹시 착잡했다. 그들은 구조 임무에 자부심을 느꼈고 붉은 군대에 치를 떨었으며 더 진군하지 않은 미군에 분개했다. 또한 자국 국민을 배신한 나치 정권을 증오했다. 이 모든 것이 탕어뮌데로 향하는 피란길에서 그들이 가졌던 생각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듯했다.
--- p.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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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일단 읽으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대단한 책!
- 옵서버
비버의 서술은 어마어마한 맹공을 가한다.
- 타임스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흡입력 강한 이야기.
- 선데이텔레그래프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타임스리터러리서플리먼트
완전히 붕괴된 인류를 묘사한 보슈의 작품의 거대한 현대판을 보는 것 같다.
- 보스턴헤럴드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흥미진진한 책이자 걸작 논픽션. 왜, 어떻게든 전쟁을 피해야 하는지 일깨워야 한다면 이 책이 바로 그렇게 해줄 것이다.
- 제러미 팩스먼 (가디언)
이 뛰어난 이야기꾼은 마치 우리 자신이 피 흘리는 것처럼 혼란과 두려움을 느끼게 만든다. 이것이 그의 재능이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롭고, 심도 있게 연구됐으며, 훌륭한 문장으로 쓰였다.
- 사이먼 세벡 몬테피오르 (스펙테이터)
비버의 다섯 권의 모범적인 역사서 중 최고가 이 책이다. 비버는 탁월하게 조합된 재능들을 이 이야기에 불어넣는다. 그는 군사적 전술과 전략, 책략의 명쾌한 기록자일 뿐 아니라 전쟁의 무고한 희생자가 된 평범한 사람들, 이 경우에는 베를린이라는 목적물을 향해 질주하는 붉은 군대에게 강간당하고 짐승 취급을 당했던 여성들을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 조너선 야들리 (워싱턴포스트)
비버는 전략적 상황의 큰 그림과 현장에서 벌어진 놀라운 일들의 의미를 솜씨 있게 결합시킨다. 이 책의 강점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놀라움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끔찍한 사건들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설득력 있게 풀어놓는다는 것이다.
- 애덤 시스먼 (옵서버)
비버는 전쟁의 실체에 대한 군인의 이해와 상징적·감정적 세부 사항들에 대한 소설가의 눈을 결합시킨다.
- 올랜도 파이지스 (선데이타임스)
나는 이 책을 소설처럼 읽었다. 이 책은 당신이 그곳에 있었다면 어땠을지 알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소문처럼 정말 뛰어난 책이다.
- 앤 애플바움 (이브닝스탠더드)
더없이 뛰어난 책. 침착하고 학구적인 서술에 그가 밝혀낸 일들에 대한 가차 없는 도덕적 분노가 결합되었다. 이 책은 세계사에서 가장 끔찍한 전투들 중 하나에 대한 대단히 명쾌한 보고서다.
- 아이리시타임스
설득력 있는 역사적 묘사와 평가가 담긴 책. 비버가 이용한 러시아 자료의 일부를 미래에는 이용할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더욱 중요성을 띤다.
- 앨런 저드 (데일리텔레그래프)
문체가 서술 자체에 기여하며, 이야기를 표현하는 솜씨와 사실들에 대한 꼼꼼한 접근이 노련하게 결합되었다. 두 범주 모두에서 우리는 최고의 경지에 달한 저자를 보고 있다.
- 토마스 킬링거 (디벨트)
광범위한 식견을 지닌 뛰어난 역사학자 비버는 소련의 기록보관소들에서 새로 발견된 것들을 포함해 자료를 다루는 탁월한 솜씨를 다시 한번 입증한다.
- 고든 크레이그 (뉴욕리뷰오브북스)
사실과 시설에 대한 눈부신 통찰력을 보여주고, 소련군의 모습을 놀라운 문장으로 묘사한다. 풍부하고 상세하며 우아하게 쓰인 이 책은 악이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 커커스리뷰
전쟁의 참상을 알지 못하는 유럽 혹은 다른 모든 지역의 사람들이 어둡고 끔찍한 과거를 들여다보게 해주는 깨끗한 창.
- 타임
섬뜩함을 안겨주는 권위 있는 책. 비버는 전쟁의 진정한 슬픔을 훌륭하게 포착한다.
- 데일리메일
엄청나게 감명적이다. 비버는 최고의 저술가이자 근면한 연구자이며 디테일의 대가다.
- 시카고트리뷴
비버는 전쟁의 마지막 날들에 대한 잊히지 않는 이미지들을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쓰인 최고의 설명.
- 카를로 데스테 (뉴욕타임스)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감명 깊은 책. 훌륭하면서도 충격적이다. 이 책은 [기존의 모든 역사서를] 일거에 구닥다리로 만든다._
- 프랭크 맥린 (인디펜던트)
최고의 책. 베를린의 최종 몰락으로 이어진 날과 사건들이 생생하고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다.
- 칼 맥크리스털 (인디펜던트온선데이)
권위 있는 책. 장대하게 쓰인 서사시적 이야기다. 소름 끼치고 통찰력 넘치며 분석적이고 지독하게 감동적이다. 비버는 최악의 과거로부터 역사의 참모습을 그려낸다.
- 스코츠먼
설득력 있는 서술, 흥미로운 디테일, 긴장감 넘치는 속도. 비버의 명료한 글은 밤에 폐허 위에 밝힌 횃불처럼 타오르며 진실성과 강한 힘으로 독자들을 설득한다.
- 맥스 에그리먼트 (리터러리리뷰)
비버는 대규모 전쟁이 개인의 취약한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도주의적 관심과 걸출한 재능으로 도시의 몰락에 관한 살벌하면서도 흡입력 강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강렬한 서술은 궁지에 몰려 단 며칠을 벌기 위해 수천 명의 목숨을 희생시킨 독일 파시즘의 악몽 같은 추악함을 발가벗긴다.
- 헬렌 던모어 (타임스)
이 책은 모든 팬의 기대에 부응한다. 비버는 몸에 밴 근면성을 발휘해 러시아와 독일의 자료들을 파고듦으로써 1945년 붉은 군대에 의해 무너진 도시에 관해 흥미롭고 참혹한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 맥스 헤이스팅스 (선데이텔레그래프)
훌륭한 연구가 바탕이 된 책이며 간결하고 감정이 담기지 않은 비버의 문체 때문에 더욱더 효과적이다.
- 수 맥그레거 (데일리텔레그래프)
비버는 복잡한 군사적 움직임들과 여기에 책임 있는 사령관들의 논리를 대단히 명확하게 서술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전쟁의 실제 희생자들에게도 섬세하게 신경을 쓴다. 어른용 철모에 불안한 얼굴이 가려진 소년들, 여러 번 윤간을 당하는 사이사이 가까스로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여성들, 가족 농장이나 배우자의 무덤을 떠나고 싶지 않아 지옥의 한가운데에 놓인 노인들. 그 결과 현대 역사서의 걸작이 탄생했다.
- 마이클 벌리 (가디언)
비버는 소련의 기록, 개인의 일기, 회고록을 깊이 파고들어 운이 다한 대도시의 최후의 날들을 생생하게 살려낸다. 비버가 전쟁의 진정한 슬픔을 그토록 훌륭하게 포착한 것은 패배의 혼란에 휩쓸린 평범한 사람과 병사들에 관한 소름 끼치는 세세한 사항들을 보는 그의 시선 덕분이다. 설득력 있고 술술 읽히며 신선하다.
- 데이비드 스태퍼드 (이브닝스탠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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