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적으로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모든 잘못된 관계들을 궁극적으로 바로잡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계획이라고 믿어야 한다.…하지만 죄에 물든 인간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필요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 백성의 일차적 관심사다.
--- 「2장 그의 백성의 소망」 중에서
아버지의 일은 구원의 일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아들 역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생애의 이렇게 이른 시기에 예수님은 사람을 구원하는 일에서 자기 아버지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욕구를 표현하신다.
--- 「3장 징조가 좋은 아이」 중에서
일부 집단에서는 교회 내에서 말씀을 전파하는 일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폄하하는 것이 유행이다. 그런 사람들은 복음은 말로 전하는 것보다 우리의 행동과 존재로 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예수님의 사역이 처음 시작되었던 이곳에서 하나님의 메시지가 말씀에 의해 ‘임했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 「5장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중에서
예수님은 새로운 성질의 안식일을 제정하셨고,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열두 명의 새로운 지도자들을 임명하셨으며, 새로운 율법을 주셨다. 우리는 새 이스라엘이 등장하는 것을 보기 시작한다. 일반적인 사람들 가운데서 예수님은 자신의 백성, 교회를 ‘불러내신다.’
--- 「8장 새 이스라엘의 주님」 중에서
그분은 왕 같은 아들, 자신의 부요함과 능력으로 자기 백성의 모든 필요를 채우는 분이시다. 바로 그 때문에 그분의 교회는 이와 같은 사역을 해야 하고, 교인들이 똑같이 서로의 필요에 관심을 갖고 돌보며 양육하고 세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분은 택함을 받은 자, 종으로서 고난의 길을 가는 분이시다. 그 때문에 그분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분과 마찬가지로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
--- 「9장 새 이스라엘의 사명」 중에서
한번 성령이 어떤 사람에게 혁명을 일으키시고 나면, 혹은 ‘그의 시력을 밝게 하시고’ 나면, 그분은 이제 그를 변혁시키기 시작하신다. 혹은 그의 일반적인 생활 방식을 이제 그가 사물을 보는 방식과 일치시키신다. 등불을 켜고 나서 그분은 이제 그것을 들어 방 구석구석에 비추신다.
--- 「11장 성령을 주심」 중에서
탕자가 예수님의 ‘좁은 문’ 말씀이 요구하는 마음으로 돌아와, 겸손하기 그지없는 모습으로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라고 고백할 때, 그때 아버지는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춘다]”. 내가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해 줄 만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벗어 버리고 올 때, 바로 그때 그분은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라]”라고 외치신다.
--- 「14장 하늘의 기쁨」 중에서
사람은 누구나 그런 무언가를 소유하고 있다. 그것이 마음과 손길, 그리고 한평생뿐이라 해도.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는 ‘문 앞의 나사로’와 같은 존재가 있다. 그것은 그가 그런 소유들을 올바로 사용할 것인지 잘못 사용할 것인지, 곧 사랑으로 할 것인지 방종으로 할 것인지, 그 문제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할 것인지 하나님의 뜻을 배제할 것인지 시험하는 수단이다.
--- 「15장 도전」 중에서
예수님의 마지막 말에 나오는 명령은 깨어 있고 기도하면서, 그분이 언제라도 그분의 성전에 다시 오실 것을 준비하고 있으라는 것이다. 그날에 지성소, 곧 하나님과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만나는 그곳은 더 이상 동방의 한 도시에 있는 오래된 건물 안 어두운 방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사는 온 세상 전체로 확대될 것이다.
--- 「17장 성전」 중에서
바로 십자가에서 그들은 성자가 성부께 드리는 기도를 듣는다. 그것은 응답되지 않을 수 없는 기도다.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그들과 구원 사이에 있는 그들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바로 십자가에서 그들은 구세주의 약속을 듣는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이것이 바로 누가복음의 전부다. 사실 이것이 바로 복음이다.
--- 「19장 십자가」 중에서
사람의 필요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무엇인가? 그분은 아침에 동산 무덤에서 당혹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아들의 말로 대답하신다. 그분은 오후에 엠마오 도상에서 비통해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아들이 성령의 능력에 대한 성경을 해설하는 것으로 대답하신다. 그리고 이제 그분은 저녁에 다락방에서 일어난 혼란에 대해 아들의 말씀, 성경 해설, 그리고 과거뿐 아니라 미래를 펼쳐 보여 주시는 것으로 대답하신다.
--- 「20장 안식 후 첫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