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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에 새겨진 예수의 숨결

이병창 | | 2023년 11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6건 | 판매지수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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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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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00g | 152*225*25mm
ISBN13 9791195037759
ISBN10 1195037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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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은 80-90년경 안디옥에서 저술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안디옥은 그리스도인과 유대인, 그리스인, 그리고 여러 인종이 함께 살던 지역적 특성이 있었다. 전통적으로 교회에서는 교부들의 가르침으로 세리 마태를 마태복음서의 저자로 믿어왔다. 그러나 성서학자들은 저자를 헬라어를 사용하고 율법에 대해 잘 아는 익명의 유대 그리스도인으로 이해하고 있다. 익명의 그 저자는 성령 안에서 마태의 영과 함께해 온 마태공동체의 일원으로 추정된다.
--- p.35

비포장도로를 달리는데 자동차 앞바퀴가 웅덩이에 빠지더니 시동이 꺼지고 말았다. 맹수들이 출몰하는 지역에서 해는 넘어가는데 난감하기만 했다. 그런데 소리 없이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타나더니 등을 보이며 원으로 둘러싸 나를 지켜 주었다. 자정이 조금 넘어 기술자에 의해 차가 수리 될 때까지 그들은 장시간 동안 서 있다가 말없이 사라졌다. 나는 그런 경험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날 밤은 나에게 한국 땅에서 경험한 인간에 대한 모든 상처가 치유되는 시간이었다. 훗날 다시 그 지역을 지나갈 때 나는 차에서 내려 어딘가에 있을 그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한 바 있다.
--- p.108

최근의 코로나 사태에서 대면 예배를 목숨 걸고 끝까지 사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었다. 이러한 믿음도 훌륭하다. 그러나 안식일 논쟁에 대한 예수의 말씀으로 비추어 본다면 우리는 또 다른 진실을 찾게 되리라고 생각한다. 형식적 준수로만 담을 수 없는 근본적인 말씀의 본질을 함께 생각하는 자세이다. 우리는 대면 예배냐 비대면 예배냐라는 대립 구조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는 주님의 말씀에 근거한 예배가 이 시점에서 무엇일까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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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지진 속에서 만난 성모 마리아, 개신교 500년 역사에서 잠자던 그 새벽닭 소리가 숨님을 통하여 울려 퍼지게 되었다. 천주교의 마리아 숭배에 대한 종교개혁자들의 반감 때문에 개신교회는 어머니를 잃어버린 자식 꼴이 되었다. 『마태복음에 새겨진 예수의 숨결』은 심장에 가시관을 쓰신 성모 마리아를 이제야 만나게 한다.
- 박찬섭 (선교사, 지구별 선교회)
40여 년 동안 곁을 지켜 보아온 사람으로서 나는 저자를 ‘예수 안의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또 예측할 수 없는 자유로운 영혼이고 불의 가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놀라운 지적 호기심과 광범위한 독서, 다양한 영적 유산들에 대한 수련과 체험은 완성(9)에서 완전(10)으로 가는 길의 안내서 ‘데카그램’이라는 지혜의 종합적 체계로 완성되기도 했다.
- 고재호 (목사, 한국초교파신학대학원 목회자연합회 총회장)
숨 쉬는 하나님, 숨을 주시는 하나님, 곧 살아계신 하나님은 “노래하고 춤추고 우는 자와 함께 울고 기뻐하는 자와 함께 기뻐할 줄 아는 인간의 하나님”이다. 그래서 저자는 마태복음 전체를 통해 구석구석 두루두루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를 숨의 나라로 보고 있다.
- 심광섭 (교수, 한국영성과 예술협회 예술목회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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