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로서 도와주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기도이다. 어차피 모든 것은 스스로 해야 한다. 남편의 역할을 아내가 대신 해줄 수 없고 자녀가 대신할 수도 없다. 이것은 반대로 생각해도 마찬가지다. 남편이 아내의 일을, 부모가 자녀의 일을 대신 해줄 수는 없다. 우리는 각자 자기의 일을 감당해야 한다. 그러나 옆에서 묵묵히 도와줄 수 있는 길이 있다. 바로 기도이다. …위대한 일의 뒤에는 언제나 눈물의 기도가 있었다. 특히 남편을 위한 아내의 기도야말로 남편을 세우는 온전한 비결이다. 기도는 어떤 일보다 위대하고 힘이 있다. 기도는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을 하나님이 하시도록 도움을 청하는 축복의 통로이기 때문이다. 내게 어떤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은 없을지라도 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다른 사람을 연결해 줄 수는 있을 것이다. 내가 그를 직접 도와주는 것보다 좋은 사람을 연결해주는 것이 오히려 그에게 더 큰 힘이 될 수도 있다.”
--- p.17, 「들어가면서」중에서
“남편을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성장이 이루어져야 한다. 어떤 아내도 남편의 불균형적인 성장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기능적이며 기계적인 성장은 위험하다. 전인적으로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 즉 영적인 부분, 감정적인 부분, 육체적인 부분, 사회적인 부분에서 고른 성장이 필요하다. 기도할 때도 이런 균형적인 시각에서 기도해야 한다. 어느 한 부분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부분에서 기도해야 한다. 이것은 예수님의 모습이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모습이기도 하다.”
--- p.30, 「네 가지 차원의 균형 잡힌 기도를 해라」중에서
“원하기는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새롭게 자라가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영성으로 우리 영혼이 살아나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그리스도의 영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보이는 세상을 통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계를 보게 하시고
일시적인 모습을 통해 영원한 세계를 보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영성은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이웃과 자연의 관계에도 연관되어 있음을 알고
균형 잡힌 관계를 갖게 하소서.
그리하여 모든 영역에서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하소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영성이 가득하여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이제 그리스도의 마음과 생각으로 하게 하시고
주님의 형상을 바라보면서 그것을 흠모하게 하소서.”
--- p.40,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하소서」중에서
“주의 말씀만이 세상을 이기는 힘의 원천임을 믿습니다.
거짓되고 악한 것을 구별할 수 있는 것은 진리밖에 없습니다.
남편에게 진리의 말씀에 충실하게 하시고
늘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게 하소서.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게 하시고
드러난 것을 통해 드러나지 않는 속셈을 알아차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눈을 갖게 하시어 어떤 속임수에도 빠지지 않게 하소서.
좋은 분별력을 가진 친구들과 이웃들을 사귀게 하시고
그들을 통하여 분별력을 배우게 하소서.
분별력으로 다른 사람들을 구하는 일에도 사용하게 하소서.
죄악에 머무는 사람들을 바르게 인도하는 역할을 하게 하시고
오만한 자리에 앉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는 능력을 주소서.
좋은 분별력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간구하는 남편이 되게 하소서.
자기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늘 하나님의 마음과 눈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게 하소서.”
--- p.105, 「선과 악을 분별하는 능력을 주소서」중에서
“절제는 스스로 할 수 없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임을 알게 하시어
평소에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절제의 힘을 기르게 하소서.
한순간에 큰 절제가 나올 수 없는 것임을 알아
평소에 작은 일에서부터 절제를 배우며 훈련하게 하소서.
언어에서, 물질에서, 자랑에서, 사랑에서, 음식에서,
믿음에서, 일 속에서, 교제 속에서
절제의 위력을 배우게 하시고
그것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게 하소서.”
--- p.170, 「절제를 배우게 하소서」중에서
“내가 있는 일터가 성소임을 깨달아
직장을 거룩한 곳으로 만드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요셉처럼 자기의 주어진 일에 충실하면서
하나님의 꿈을 품게 하소서.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칭찬을 받아
일이 순리적으로 풀리게 하소서.
인간적인 술수나 거짓으로 일을 처리하지 말고
진실함과 겸손함으로 직장일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인간의 생각이 미치지 못할 때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게 하시고
실수했을 때는 즉시 사과하고 실수를 고치게 하소서.”
--- p.228, 「일터가 성소임을 깨닫게 하소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