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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기독교 핵심 진리-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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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09쪽 | 250g | 126*197*13mm
ISBN13 9791170830689
ISBN10 117083068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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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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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신적 인격(Divine Person)이시라는 사실이 성령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지점입니다. 만약 성령이 인격이 아니시라면 기독교 신앙은 붕괴됩니다. 성령이 단순히 능력이나 영향력이라면, 신적 인격이 우리 안에 거하는 채널이 될 수 없습니다.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인격적으로 우리 안에 내재하실 수 없고,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연합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갱신하려는 하나님의 구원 경륜은 좌절될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이 신적 인격이시기에 성자와 성부의 인격적인 임재를 우리에게 중재할 수 있습니다.
--- p.52-53, 「3장. 오순절에 임한 성령」 중에서

주님이 그런 평안의 은혜를 주시겠다고 제자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사도행전에서 누가는 요한이 증거한 보혜사의 약속이 구체적으로 성취된 것을 기록하였습니다. 성령 안에서 누리는 하나님 나라의 또 다른 복은 희락입니다. 바울 사도는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고 은혜의 세계에 들어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이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한다고 했습니다(롬 5:2). 심지어 환난 속에서도 즐거워한다고 말합니다(롬 5:3).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습니다(살전 1:6). 사도들도 핍박을 받으면서도 기뻐했습니다.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행 5:41). 이 기쁨은 이 세상의 환난과 핍박과 우울을 이기는 하나님 나라의 능력이 역사한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고난 가운데 있으면서도 기뻐하며 고난받는 이들에게 계속 기뻐하라고 권면했습니다(빌 4:4).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평강과 기쁨이 있게 하는 성령의 능력은 옛 시대에 역사하는 죄와 사망의 세력을 이기는 새 시대의 능력입니다.
--- p.103-104, 「6장. 성령 안에 임한 하나님 나라」 중에서

오늘날 믿노라고 하지만 하나님 나라와 전혀 상관없이 사는 이들이 많습니다. 죄의 지배 아래 있는 옛 사람 그대로 살면서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고 스스로 착각합니다. 이들에게 믿음은 죽어서 천국 가는 티켓 정도이지 지금 여기서 하나님의 통치 아래 들어가 사는 방편이나 원리는 아닙니다. 오히려 믿음이 이 땅에서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부하는 불순종의 삶을 살아도 죽은 뒤 천국을 보장해 주는 죄의 라이선스로 남용됩니다. 이렇게 믿음이 왜곡된 상황에서 믿음을 성령의 새 창조와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구원이 무엇인가요? 구원은 죄의 속박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믿노라고 고백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그런 의미의 구원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 p.143, 「8장. 구원하는 성령의 능력」 중에서

성령의 빛 가운데 있으면 우리는 빛보다 어두움을 먼저 느낍니다. 그 빛 가운데서 우리의 어두움, 그 속에 숨겨진 자아의 모습, 우리의 추하고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그 어두움을 보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얼굴빛을 접하는 증거입니다. 그 빛 가운데 흉하게 일그러진 우리 얼굴을 볼 때, 그런 우리를 사랑과 긍휼과 용서의 눈빛으로 보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숨은 죄를 파헤쳐 정죄하는 심판자의 눈으로 보시는 것이 아니라, 자식을 불쌍히 여기는 아비의 눈으로 보십니다. 우리의 추한 죄를 보실 때도 증오와 분노로 이글거리는 눈으로 보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아들의 허물을 보는 아빠의 근심 어린 눈으로 보십니다. 복음은 이 하나님의 눈빛에 대한 증거입니다.
--- p.171, 「10장. 성령은 우리를 에워싼 환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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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과거 저자의 『일그러진 성령의 얼굴』을 읽으며 거룩한 희열을 맛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박영돈 교수는 성령론을 전공한 조직신학자로서 한국 교회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성령 운동 현장들을 직접 방문하여 취재하듯 연구하며 그 책을 썼다. 나는 그 책이 한국 교회가 영적으로 건강해지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한다. 앞의 책이 신학자의 탐사적 보고서였다면, 이번 책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는 ‘현장을 위한 성령론’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장 어렵고 혼란스러운 성령론을 평신도의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병폐를 낳아 온 한국 교회의 개인주의적이고 신비주의적인 성령 이해를 극복하고 종말론적이고 우주적이며 사회적인 성령의 역사를 소망하게 한다. 글을 읽는 동안 마음이 따뜻해지고 좁아졌던 시야가 활짝 열리는 것을 경험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한국 교회 성령론에 다시 한번 귀한 공헌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진실한 믿음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아주 귀한 선물이다.
- 김영봉 (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성령론은 오늘날 교회와 신학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다. 하지만 “불고 싶은 대로 부는 바람”을 붙잡을 수 없기에 성령의 인격과 사역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논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곤란을 신학자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 모두가 경험하는 만큼, 창조로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개인과 공동체의 삶에 함께하시는 성령에 관해 성서에 충실하면서도 신학적으로 균형 잡힌 안내가 절실히 요구된다. 이러한 필요를 조금이라도 느낀 이라면 누구나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를 읽어 보기를 강력히 권한다. 이 책은 신학적으로 깊이 있으면서도 난해하지 않고, 성서에 대한 단단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매우 실천적이며, 친절한 말투 속에서도 예언자적 기백을 잃지 않는다. 저자의 오랜 연구와 강의, 목회 경험이 교회에 대한 애정과 결합하며 탄생한 만큼 빼어난 기획과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 독자를 배려한 글쓰기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신앙의 핵심 가르침을 다루는 7부작의 첫 작품인 만큼 기독교 신앙의 포괄적 맥락 속에서 성령론을 위치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단편적인 입문서와 크게 차별화된다. 목회자의 설교 준비, 공동체 교육, 개인의 경건 생활 등 다양한 실천적 맥락에서 널리 사용되며 믿음을 풍성하게 하고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뛰어난 작품이다.
-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박영돈 교수는 성령에 관한 여러 저작을 통해 한국 교회에 깊이 뿌리 내린 성령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성경적인 성령론이 자리 잡는 데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이 책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에서 저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로 개인적 구원 차원에서 제한적으로 다루어지던 성령론을 ‘새 창조와 하나님 나라’라는 보다 거시적인 차원에 위치시키며 우리의 이해를 확장시킨다. 우리 시대 그리스도인들이 이 시의적절한 책을 통해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성령을 더 깊이 사모하고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 송태근 (삼일교회 담임목사)
성령이라는 주제로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고 있는 이 책은 “성령의 참맛”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성령을 중심으로 삼위일체, 구원, 복음, 언약, 교회, 신자의 삶, 하나님 나라, 선교, 고난, 부흥, 종말을 아름답게 설명한다. 성령에 대한 책 중 이렇게 탁월하게 성경신학적이면서 이토록 통전적인 책은 드물 것이다. 특히 바울 서신에 나타난 성령에 대한 가르침을 풀어 줄 때 개인적으로 큰 기쁨을 느꼈다. 이 책의 독자들은 창조의 영, 구속의 영, 공동체를 형성하는 영, 변호자, 위로자, 거룩한 수줍음의 영, 집 짓는 영, 종말의 영, 사랑의 영, 안식의 영, 선물의 선물이자 생수이신 영,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책에 여러 번 언급되는 것처럼, 골짜기에 가득한 마른 뼈들이 살아나 큰 군대로 일어나는 에스겔 37장의 환상이 한국 교회에서 실제화되기를 소망한다.
- 우병훈 (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의학 교수)
성령에 대한 왜곡은 늘 한국 교회 안에 존재해 왔다. 성령을 바르게 이해하지 않으면 신앙은 길을 잃을 뿐 아니라 역동성을 가지기 어렵다. 그동안 한국 교회는 은사주의 혹은 개인적인 체험 위주의 성령론으로 기울어진 면이 많았다. 그런 맥락에서 이 책은 성령의 사역에서 ‘새 창조와 하나님 나라’라는 거대한 시야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성령과 함께하는 일상의 삶을 친절하고 세심하게 안내한다. 신학자이면서 목회자인 저자의 성령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는 현장 사역자들은 물론이고 많은 성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적극 추천한다.
- 이규현 (수영로교회 담임목사)
기독교의 핵심 진리가 체계적으로 정리된 시리즈가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가웠다. 박영돈 교수는 성령론을 누구보다 분명하고 명쾌하게 가르치는 신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에는 성령론의 핵심 및 성령에 관한 전체 그림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저자가 오랜 기간 교수이자 목회자로서 섬긴 경험과 통찰, 신학 세계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성령 안에서 사랑과 평강과 희락을 누리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이 땅에서 누리고 회복하기 원하는 이들, 참된 의미의 영적 갱신과 도약을 꿈꾸고 소망하는 한국 교회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여기며 기쁘게 추천한다.
-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이 책을 추천하는 나에게는 두 가지 기쁨이 있다. 저자인 박영돈 교수는 내가 존경할 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배워서 닮고 싶은 귀한 분이기에 그의 책은 언제나 나의 관심사 일순위다. 또한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가 성령이기에 더 큰 기대를 가지게 된다. 구주 예수께서 이루신 모든 영광을 성도들의 삶에 적용시키는 일은 성령께서 하시는 핵심 사역이며, 성령 충만은 우리 모든 성도를 향한 성경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개인적 체험과 현상에 국한된 성령에 관한 좁은 이해를 넘어서서, 이 책은 새 시대와 새 인류, 새 창조라는 하나님 나라와 광대한 구원 계획의 관점에서 성령의 사역을 포괄적이고 총체적으로 보게 하는 일에 많은 유익을 줄 것이다. 온 조국 교회와 성도들이 이 책을 가까이하여 즐겨 읽음으로써 성경을 더욱 사랑하고 성령의 충만한 권능에 사로잡혀, 새 창조의 능력을 회복하고 더욱 새로워지는 귀한 도구로 널리 사용되기를 소망한다.
- 화종부 (남서울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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