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인역은 구약 연구뿐 아니라, 신약 연구에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분야이다. 특히 신약에서의 구약 사용을 연구하려면 반드시 다루어야 하는 영역이 그리스어 구약성경, 즉 칠십인역이다. 이미 세계 성서학계에서는 연구가 활발한 분야임에도, 국내에서는 그리스어 구약성경에 대한 마땅한 개론서가 없을 정도로 칠십인역 분야는 실로 척박한 토양이다. 이제 한국 성서학계의 창고에 이 토양을 개간할 긴요한 연장이 시의적절하게 갖춰지게 되었다. 구약을 연구하든, 신약을 연구하든 본서는 성서학 연구자뿐 아니라 신구약 본문을 진지하게 공부하는 목회자의 본문 연구 항해에 요긴한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황무한 국내의 칠십인역 연구에 고마운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 김경식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 총무 역임)
칠십인역은 서양에서나 우리나라에서나 구약의 책이면서 신약의 언어이기 때문에 관심 영역에서 종종 벗어나 있었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거꾸로 히브리어 구약성경의 신앙이 그리스어 세계의 신약성경에 전해지는 데 칠십인역이 결정적이었던 점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다시 한번 『칠십인역 입문』이 번역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책이 칠십인역의 역사와 본문, 그 의미에 관해 찬찬히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입문자들에게 충분한 도움을 주리라고 여긴다. 유럽 기반의 연구서들을 보충하여 학습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 김정훈 (부산장신대학교 구약학 교수)
칠십인역은 신약에서 인용된 구약성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지만 그토록 많은 언급에 비해서 헬라어로 된 구약성경이라는 단순한 사실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게다가 그 내용을 다루는 도서조차 너무 전문적인 경우가 많아 연구를 시작하기에도 부담스러웠다. 이 책은 분량이 간결하면서도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포함되어 거리감을 메워 줄 수 있어서 매우 반갑다.
- 김한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겸임교수)
복음주의 구약학자와 신약학자가 협업하여 쓴 본서는 그리스어 구약이 우리의 관심을 끌어야만 하는 이유를 다층적으로 설명한다. 번역이 태동하게 된 역사적 배경, 번역 과정, 그리스어 구약의 발전 과정과 개정판본들의 출현, 구약 연구에서의 중요성 등을 다룬 흥미진진한 서술은 독서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히브리 성서와 그리스어 구약과의 관계를 논하는 끝부분은 이 책의 절정을 이룬다. 복음주의 학자들이면서도 학문적 정밀성으로 쓴 이 그리스어 구약(‘칠십인역’) 안내서는 차분하게 논리적이고, 서술은 서사적이고, 적용은 실제적이다. 목회자들은 물론 신학도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하며 진심을 담아 추천한다.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은퇴 교수)
그리스어 구약은 매혹적이지만 까다로운 영역이다. 그래서 래니어와 로스 같은 신뢰할 만한 안내자가 필요하다. 그들은 정확성을 놓치지 않으면서 ‘칠십인역’이라는 용어 이면의 복잡성을 알기 쉬운 방식으로 소개한다. 이런 간추린 입문서는 보기 드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아주 훌륭한 책이다.
- 피터 J. 윌리엄스 (틴데일 하우스 총장)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은 나에게 ‘영어를 사용하는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칠십인역의 정체와 의미가 무엇인지’ 자주 질문한다. 『칠십인역 입문』은 이런 질문에 내놓을 새로운 추천 도서이다. 이 책은 주제에 대한 학문적인 지식을 다루었지만, 그럼에도 접근이 편하고 읽는 재미가 있다.
- 로버트 L. 플럼머 (남침례교 신학교 성서학 교수)
칠십인역에 관심이 있는가? 그럼 이 책부터 시작하라. 접근하기 쉬운 이 소개 글은 복잡한 쟁점들이 거쳐 온 과정을 꾸준히 그려내면서, 칠십인역의 내용을 신중하게 다룬다. 학문적 정밀함과 신학적 감수성으로 까다로운 문제를 다루었으므로, 독자들은 칠십인역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제 막 연구를 시작한 학생, 대학원생, 목회자, 그리고 우리가 성서를 어떻게 손에 쥐게 됐는지 궁금한 모든 이에게 유용한 책이다.
- 브랜든 E. 크로우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신약학 교수)
수업마다 칠십인역의 가치와 권위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참 복잡한 문제지만 학생들은 명료한 답을 원한다. 교수인 나는 이전에는 칠십인역의 기원과 역할을 명확하고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자료를 찾지 못했다. 래니어와 로스는 내가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추천할 책을 집필했다.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패트릭 슈라이너 (미드웨스턴 침례 신학교 신약학 및 성서 신학 부교수)
칠십인역은 성서 학자와 성실한 평신도 모두에게 난해한 지뢰밭이다. 왜 내 성경 난외주에 칠십인역이 언급되며, 본문과 다른 읽기와 다른 출처를 제시하는가? 왜 신약 저자들은 히브리어 본문이 아닌 칠십인역을 인용했을까? 지뢰밭을 잘 아는 래니어와 로스는 용어, 고대 번역의 과제, 본문과 번역의 역사, 정경 형성, 성서의 권위와 관련된 잠재적 위험에서 독자를 능숙하게 안내하고 반대쪽으로 안전하게 이끈다. 기꺼이 이 책을 추천한다!
- 존 D. 미드 (피닉스 신학교 구약학 부교수)